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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탐방 후기가 늦었습니다.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 속에서 우리 영월팀은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봉하 마을로 출발~~
이번처럼 전국의 휴게소와 화장실을 두루 섭렵하기는 아마 첨이지 싶은데요? 노대통령님을 만난다는 기대감속에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 피곤함도 잊은 듯... 많은 분들의 밝은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길 다면 긴 여행에 지칠 법도 한데 어른이나 함께 동행한 아이들이나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가는 길 내내 생생~~^^
도착 하자마다 푸르고 이쁜 잔듸밭에 점심을 풀고 삼삼오오 모여 바로 식사시작~~ 이번 태백회원분들의 양푼 비빔밥...힛트 였습니다.^^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를 다 내셨는지...다음에 컨닝해야지~~^^
점심 후다닥 먹고 자리 정돈하고 나니 우리의 대장님이 먼저 쨘~~~나타나셨지요. 먼 곳에서 뵈니 얼마나 반갑던지 이심전심 이라는 말이 딱 적당한... 대장님의 얼굴이나 우리들의 얼굴이나 반가운 미소가 가득 번졌답니다.^^
먼 길을 와준 우리들에게 몇 마디 말씀을 해주시고 곧 이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대통령님이 자전거를 타시고 쨘~~~등장!
어쩜...논에서 일하시다가 달려오신 듯 한 모양새에 정감이 더 가더군요. 바짓단에 묻은 얼룩...김치국 얼룩 같았음... 꼬기작 꼬기작 구겨진 바지에 수수한 점퍼차림새...소탈 그 자체였지요.
우리 대장님네 동네에서 온 식구들라고 얼마나 반가워 하시던지... 그리고 또 말씀 내내 얼마나 미안해 하시는지...
“우리 이의원 지역구에서 온 손님들인데...내가 대접을 잘 해야 하는데...방법이 없네...” 하시며 머리를 긁적이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지요?
노대통령님께서 참 많이 미안해 하셨지만,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도 섭섭하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가까이에서 그것도 잔디밭에 편히 앉아서 오랜 시간을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는 건. 모두 우리 대장님 덕분이라는 걸 알기에... 노대통령님 옆에 서 계시는 우리 대장님 얼마나 든든해 보이고 근사해 보이시든지... 옆에 어떤 분도 가슴이 다 울컥한다고 하셨답니다.
진실...진실이 느껴지는 만남은 다른 것 아무것도 필요치 않는 것 같아요. 다른 방문객들보다 가까이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또 그 배려에 감사했답니다.
노대통령님께서 말씀 하셨지요. “ 이광재 저사람...보통 정치인이 아입니다.....사람 참 똑똑하지...내 한테 배운 것도 있을기라.....”
그래요... 우리는 그날 우리가 존경하는 노대통령님을 만났고... 그 옆에 서 계시던 또 한분을 우리가 알고 있다는 거에 자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아부성 발언 아님.)
이 강원도 지역에 그런 분이 계시다는 거...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지요. 그치요? 즐겁고 행복한 봉하마을 여행은 우리들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노대통령님을... 그리고... 그 옆을 23년간 지켜오고 계시는 또 한분을...우리의 대장님을... 이번 봉하마을 여행에 도움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모운동님과 호빵맨님. 깡패감자님.양순희님,도모다찌님 조태숙님 등이 금일봉과 음료수를 각각 지원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여행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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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은 분들 도움으로 마음 벅차게 다녀 왔습니다. 감솨함돠~~~ 광재사랑! 나라사랑!
진실...........진실이 느껴지는 만남은 다른 것 아무것도 필요치 않는 것.....모두 뜻깊은 여행 이렇게 글로써나마 마음깊이 전해집니다....
전 노대통령께서 그 흐뭇해하시는 표정으로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참 궁금했답니다.. 노대통령과 이의원 서로 참 좋아하는 사이지요.. 옆에 있음 그게 참 많이 느껴진답니다..
23년 동안 아픔과 시련을 함께한 두분의 인연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절대로 우리가 알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을것 같습니다.
뜻깊은 하루여서 좋았겠습니다.
저도 가슴이 뭉쿨했드랬지요. 넘 좋은 기회 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요, 정말 가슴이 뭉클했지요.전에 우리 광재의원님이 마음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는것을 알지요.많은 국민들이 욕을 해도 변함없이 보잘것없은 시래기 한타래라도 보내 주는 그 마음을 볼 때 정말 좋와하는구나 했지요.그 날 만나는 두 분 모습에도 좋와서 어쩔줄을 모르더군요.옆에서 보는 모든이들의 마음도 흐뭇했고요. 그리고 그 날 혜지님께서도 많은 후원을 했고요.주천에 어떤 분도 많은 후원을 하셨답니다.다들 감사합니다.....
다들 무탈하게 잘 다녀오셨다니, 그져 감사할뿐입니다.. 전 이런저런 이유로 여러분들과 함께 할수 없었으나, 마음만은 봉하마을에 있었다는 것 다 아시죠? 감사합니다..... 담에는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