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볶음밥/돌솥비빔밥/나물밥/레시피/만드는법/만드는방법/만들기]
나물 비빔밥 보다 맛있는 오색나물 볶음밥 만드는 법 by 미상유
요리는 사람에 따라서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합니다.
아마 어렵다고 여기시는 분들도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실 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예전엔 그리 생각 했었거든요.
여기에 대해선 여러분들의 의견이 나뉘겠지만 세상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가 하나 있어요.
바로 냉장고를 뒤져 만드는 비빔밥이나 볶아 만드는 볶음밥입니다.
저도 어릴 때 부터 요 두가지 요리와 계란 후라이와 라면은 자주 만들었어요.
어떻게 만들어도 맛이 좋거든요.
오늘 소개 할 볶음밥은 집에 남아 있는 나물을 이용해 만드는 간단한 볶음밥입니다.

[오색 나물 볶음밥 만드는 법]
<재료>
남아 있는 나물 적당량, 김치 적당량, 식용유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혹은 통깨 1큰술, 공기밥 2공기
양념: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작은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올리고당 1작은술

<만드는 법>
1. 냉장고를 뒤져 김치와 남아 있는 나물을 꺼냅니다. 나물이 없으면 김치만으로 만들어 주세요.
2. 식용유 두른 팬에 자른 나물과 김치를 살푼 숨이 죽을 때 까지 볶아주세요.
3. 잘 섞은 양념을 넣고 향이 날 때 까지 볶아주세요.
4. 밥을 넣어 눌리 듯 볶은 후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 솔솔 뿌려 주면 완성!
Tip. 양념이 귀찮다면 고추장 1큰술 만 더 넣어주세요.

Tip. 계란을 반숙으로 구워 올리면 더욱 좋겠죠?
[One Line Recipe 한 줄 레시피]
식용유 두른 팬에 나물과 김치를 볶다 양념 - 공기밥 순으로 넣어 볶아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

계란 후라이를 올려 먹으면 노른자는 가장 마지막에 먹으려
게임 아닌 게임을 하곤 합니다.
어릴 적 친구들과 했던 모래성 깃발 무너뜨리기 처럼요.
반숙 노른자를 깨지 않고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느냐!
노른자를 깨서 함께 비벼 먹는게 더 맛있긴 하지만
요런 재미는 왠지 놓칠 수 없습니다.
글·요리·사진 : 미상유 이재건(http://misang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