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을 재대하고 첫직장으로 대기업 1차하청에서 일을하였습니다. 물론 그당시에도 취직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친구덕에 아는곳에
소개받아 행운이라생각하고 정말열심히 일했었어요 최저시급3875원 잔업14번 전후로 해서 120만원..이렇게 6달을 근무하고서야 비로써 비정규직 내에서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그혜택은 상여금 400% 주간근무라 그래도 월급이 오르고 혼자생활하기엔 모자랄것없었고 만족하면서 그렇게 1년 2년 3년 4년지나며 최저시급만 올랐고 그외 어떠한 수당도없었습니다. 물론 그전까지는 열심히하면 본청 정규직자리의 기회도 있지않을까 싶었었는데 알아보니 마지막채용이 15년전이더라고요 생산직쪽에.. 일을하면서 점점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다보면 저도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려가야되는데 지금의 현실로는 힘들것 같아 이것저것알아봐 사장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야간대를 다니며 그렇게 졸업을했었습니다 그래도 저를 잘봐줬는지 사장님은 흔쾌히 수락해주었고 그래도 고마웠어요
대학생활은... 레포트와 학과,자격증시험 기간이 겹치고 주말엔 도서관을 다니며 시험공부에...자격증 공부에..직장을 다니며 공부하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졸업을하면 좋은곳으로 취업이 될꺼라생각했었어요 당시그래도 취업이 잘되는 화학과라서;;
물론 학교로 취업의뢰하는기업은 많았으나 교수님은 1차적으로 주간학생들한테 혜택을 주었고 저희에게오는조권은 주간학생들이 기피하는 알맹이없는 곳만 야간학생들한테 줬었어요..머 그럴수 있죠 똑같은 조권이아니니까요
졸업을하기6달전 그쯤부터 취업준비를 하려고 이것저곳 많이알아봤었습니다 운이좋게 서류를 통과하여도 면접에서 떨어지고..
긴장을 많이해서 그런지 외우고들어갔던멘트가 갑자기 하나도 기억이안났습니다 바보가 된느낌?;; 그렇게 하나를 잃었지만 이또한 경험이라 하나를 얻었지요 ㅎㅎ 졸업을하고 그렇게1년반을 보낸거같습니다..빛만 늘어나고 부모님 눈치도보이고 내욕심에 가족이힘들어 하는것같아 저도 괴로웠어요 더이상은 안되겠다싶어 제뜻을 굽히고 중공업 도장쪽에서 1년정도 다녔었습니다 당시에 빛이 있어서 빛부터갚아야했거든여; 매일아침5:30에기상해서 6시에나와야 중공업까지 6:30에 도착하고 걸어서 막사까지가면 7시정도에 도착.. 피스복에 안전벨트 하이바 토시 각종장비에 옷갈아입구 사이깡이랑 붓등등 손질하고 나면 또 막쫄이라 청소를 안한다고 꾸짖고
그것마져 다하면 쓰래기통을 비우라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간이지나면 아침에와서 제가 할일이였습니다. 또한 점심을먹고나면 항상 제가 다치워야했고 심지어 자기들이 먹은음식은 봉지안에 넣어두던가하지 치우지도않고 참 머갓았습니다 그렇게 1년을참아 빛갑고 조선소에서 해방됬습니다 그리고 일반공장에 취직을하고 퇴사를하고.. 이것저곳 다녀봤는데 역시 비정규직은 다 질이떨어지더군요 어쩌다 좋은직장에 면접이라도 보러가면 OOO씨는 왜 자주회사를 들락날락햇냐며..곱지않은 시선에 이제는 나이도 먹어
면접보라 오라는연락조차 뜸하네요.. 뒤돌아 생각해보면 시간을 너무낭비한것같아요 차라리 학교를 다니지말것을...이런생각도 해봅니다..마음이 답답해서 어디털어놓을때도없고..그냥 주저리 글써봅니다
취고기 회원님들 다들 직장구하느라 고생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렇지만 밝은내일이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같이 노력합시다!!
첫댓글 먼가 길게 쓰고싶지만,우울해서 길게 못쓰겠습니다. 글쓴분도 힘내십쇼.
나이가어떻게대시길래..
특별한 기술경력으로 이력사항을 쓰지마시고 회사들은 단순노무라하더라도 한 회사에 3~4년근무 정도로 이력서를 수정하세요 이력서쓰는 사항에 대한 부분도 입사퇴사 이런식으로 쓰지마시고요 모회사 생산직 근무 ( 조선소 도장파트 근무) 이런식으로 쓰세요 장기간근무한것처럼 흔적남기는게 입사에 도움은 될겁니다. 어차피 기술경력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봐도 죄다 돌파리들 천지니까 그냥 신입 초보받는곳에는 편히들어갈 수 잇을겁니다.
에구...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요~~ 언젠가는 기회가 있겠지요~ 엄청 열심히 사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