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토순이1
아빠는 한국 목재공장에서 일함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 못본지 이미 오래
항상 그리움..
미얀마에 살고있는 둘째
그리고 첫째
제작진은 돈을주고 아이들에게 한국으로 아빠를 찾으러 갈수있게해줌
단 제작진은 옆에서 촬영만 할거고 길찾는건 모두 아이들의 힘으로 해야함
아빠를 만날수있다는말에 눈물을 ㅠ
엄마는 아이들 둘이서만 가는게 걱정되는지
한국 가기전 책방에 가서 한국어책을 삼
필수회화 열씨미 공부시킴
한편 한국에있는 아빠는 벚꽃을 구경하며 가족들 생각
아이들이 아빠회사까지 가야할길
미얀마에서 미리 익혀두었으나 제대로 찾아갈수 있을까?
인천공항 도착
길헤매는중 ㄷㄷ
가까스로 공항직원에게 공항철도 어디냐고 물어보기 성공
직원의 안내에 따라 맞게 공항안으로 들어왔으나...
엘리베이터 난생 첨타봐서 작동법을 모름ㅠ
가만히 있다가 그냥 아무거나 눌름
아무거나 눌른곳이 공항철도 타는곳 ㅋㅋㅋ운좋음
이제 길도 척척 물어봄^^
바깥구경도 할만할텐데 안내방송을 듣기위해 바짝긴장함
청라역 도착
더운나라에서 와서 옷도 얇게 입고옴
하지만 청라역 근처엔 옷파는곳이 없엉
역무소 직원의 안내로 마트 가는법을 알게됨
직원이 904번 버스타고 가면된다고함
904번 버스가 왔는데..
아이들은 멀뚱멀뚱
안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버스 몇대보내고 나서야 결국 탐 ㅋㅋㅋㅋㅋ
내리긴 내렸는데..어디서 사야되는건지..
이럴땐 역시 물어보기
홈플러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조롭게 옷사입기도 성공 ㅋㅋ
배고프다는 동생의 말에 아무 식당이나 가서 다짜고짜 볶음밥외침 ㅋㅋㅋㅋ
원래 식당메뉴에 없으나 아주머니가 걍 김치볶음밥 해줌
이제 다시 아빠한테 가는길
동인천역을 가기위해 물어보는중
306번 버스를 타면 갈수있음
하지만 버스가 와도 아이들은 안탐..
미얀마에서 알아온 정보랑
방금 아주머니가 알려준 정보랑 달라서 멘붕옴
뭘 믿어야 하지...?
결국 아이들은 버스를 타지않고 정류장에서 2시간을 허비함
결국 보다못한 제작진이 나섬
낯선곳에서의 긴장감과 오빠로서의 책임감에 부담이 컸나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306번 버스탐
동인천역에서 내렸는데 여기서도 고비가 ㅠㅠㅠㅠㅠㅠㅠ
어디로 가야할지몰라 길 몇바퀴 뱅뱅 돔... 다리까지 아프고
폰에 입력되있는 아빠 회사주소를 가리키며 물어볼려고 폰을 켰는데..
동생이 게임했는지 배터리 다되서 안켜짐 ㅠㅠ
또르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이 어두워져서 결국 제작진이 인근 숙박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다시 가기로함
담날 아침 아빠찾으러 ㄱㄱ
모텔에서 충전시킨 휴대폰
아빠회사주소를 보여주며 길을 물어보는중
순조롭게 버스타고 이동
드디어 아빠회사 오기 성공 ^0^
만남 행ㅋ벜
후에 제작진이 엄마도 불러서 같이놈 ㅋㅋ
50장의 압박ㅇㅡ로 더 못올림 ㅠ,ㅠ
택시타면 한방에 갈수있겠지만 프로그램이 재미가없으니
택시는 안탘ㅆ나봐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마이클 코어스
첫댓글 ㅠㅠㅠ다행이다
많은 것을 배웠지 싶으네요~ 대견하다. 동생이랑,,
에고 무서웠겠다 ㅠㅠ
아 진짜 무섭겠다........ㅠㅠ
버스와도 안 타는거 왜케 짠하지.
제작진이 두시간동안 지켜본걸 보니 이 프로그램은 진짜다
프로그램 특성상?제작진이 가만히 있는거 같은데 좀 도와주지ㅠㅠ한국인들도 낯선곳 가면 무서운데 저 아가들은 더할텐데
저도 어릴 때 동생이랑 둘이서 친척네 갔다가 집 가는데 버스 반대로 타서 종점찍고 물어물어 겨우 집에 간적있었어요 집에 가자마자 엄마보고 울고 동생샛기는 옆에서 깔깔 웃던데 첫째는 부담감이 있긴 한거 같아요ㅋㅋㅋ
볶음밥을 그냥 만들어주시는 식당 아주머니도 감동이에요 ㅠㅠ 그런거 없다고 쫓겨나지 않아서 다행 ㅠㅠㅠ
2시간 후 도와주고 너무 늦어진다 싶으니 촬영중단하고 숙소 잡아준거니까 제작진이 방치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듯사실 아이들끼리 내보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안전인데 그것도 촬영팀이 따라다니니까..
애가 울어 ㅜㅜ 울지마 잘했어 고생했어!!!
아이들이 찾아가는게 주 컨텐츠인 프로일거고.... 제작진이 2시간동안 기다리니까 왜 안타냐고 물어보고, 숙소 잡아주고, 기본적으로 길은 안알려줘도 애들 위험하면 적극적으로 개입했을거라고 생각해요.아이들에게 있어서 무서웠을 순 있지만, 어쨋건 이런 프로로나마 가족과 만나러 갈 수 있었던거라 좋다고 생각함.... 제작진이 안전은 보장 해줄거고... 뒤에 엄마도 불러서 같이 놀았다니까...
아 근데 성인인 저도 외국에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못할거 같은데 ㅠㅠㅠㅠ너무 힘들어보여요...
대견하다ㅠㅠ 무서워서 망설이고 울고 진짜 어린애들인데 잘 해냈네.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첫댓글 ㅠㅠㅠ다행이다
많은 것을 배웠지 싶으네요~ 대견하다. 동생이랑,,
에고 무서웠겠다 ㅠㅠ
아 진짜 무섭겠다........ㅠㅠ
버스와도 안 타는거 왜케 짠하지.
제작진이 두시간동안 지켜본걸 보니 이 프로그램은 진짜다
프로그램 특성상?제작진이 가만히 있는거 같은데 좀 도와주지ㅠㅠ한국인들도 낯선곳 가면 무서운데 저 아가들은 더할텐데
저도 어릴 때 동생이랑 둘이서 친척네 갔다가 집 가는데 버스 반대로 타서 종점찍고 물어물어 겨우 집에 간적있었어요 집에 가자마자 엄마보고 울고 동생샛기는 옆에서 깔깔 웃던데 첫째는 부담감이 있긴 한거 같아요ㅋㅋㅋ
볶음밥을 그냥 만들어주시는 식당 아주머니도 감동이에요 ㅠㅠ 그런거 없다고 쫓겨나지 않아서 다행 ㅠㅠㅠ
2시간 후 도와주고 너무 늦어진다 싶으니 촬영중단하고 숙소 잡아준거니까 제작진이 방치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듯
사실 아이들끼리 내보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안전인데 그것도 촬영팀이 따라다니니까..
애가 울어 ㅜㅜ 울지마 잘했어 고생했어!!!
아이들이 찾아가는게 주 컨텐츠인 프로일거고.... 제작진이 2시간동안 기다리니까 왜 안타냐고 물어보고, 숙소 잡아주고, 기본적으로 길은 안알려줘도 애들 위험하면 적극적으로 개입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무서웠을 순 있지만, 어쨋건 이런 프로로나마 가족과 만나러 갈 수 있었던거라 좋다고 생각함.... 제작진이 안전은 보장 해줄거고... 뒤에 엄마도 불러서 같이 놀았다니까...
아 근데 성인인 저도 외국에서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못할거 같은데 ㅠㅠㅠㅠ너무 힘들어보여요...
대견하다ㅠㅠ 무서워서 망설이고 울고 진짜 어린애들인데 잘 해냈네.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