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는 우리나라에 떼놈들이 몰려와서 부터 생겼다'. 아직까지 진실은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의 서식하는 십여종의 바퀴벌레 중 이질바퀴는 미국산으로, 한국전쟁을 거치며 다량의 미군 물자가 흘러들어오는 과정에서 유입되어 지금까지 식품관계업자와 다른 모든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미래의 먹거리(실제 설국열차에서 묘사되기도 하며 동남아에서는 식용바퀴가 존재한다)로 여겨지는 바퀴벌레는 사람보다 방사능에 강한 이유는 세포 주기가 인간보다 느리기 때문에 핵전쟁 후에도 살아 남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강인한 생명력은 공룡이 활보하던 시대 부터 생명력을 이어왔다고도 한다.
바퀴벌레는 다양한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다. 바퀴벌레는 먹이를 먹을 때 이전에 먹었던 것을 토해내는데 이것이 사람이 먹는 음식을 오염시키면 식중독이 생긴다. 또 바퀴벌레의 다리에 묻어 이동하는 각종 병균이나 기생충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 콜레라 장티푸스와 같은 감염성 질병을 일으킨다. 바퀴벌레의 변이나 사체 가루는 아토피, 천식을 일으키기도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22/2016062202258.html
이런 이유로 보이는 족족 바퀴벌레는 사냥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왠만한 살충제로도 퇴치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바퀴벌레의 수명이 100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특정 살충제에서 살아남은 개체가 다음 세대로 번식하면서 살충제 내성이 강한 쪽으로 빨리 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퍼듀대학 곤충학과 마사 파르디시 박사 연구팀, 가장 많은 독일바퀴를 대상으로 한 실험)
그런데 일부에서는 바퀴 개체 수가 줄었다고도 한다. 한 해충 방제업체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나 세스코 같은 해충 박멸 업체가 열심히 바퀴를 잡기 때문이지 뭐겠냐"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바퀴도 끈질기지만 바퀴 잡는 업체는 훨씬 끈질긴 모양이군요. 이 관계자는 "바퀴 살충제 효과가 점점 좋아지는 데다 바퀴 서식 환경이 안 좋아지는 것도 바퀴 개체 수가 줄어드는 이유일 것"이라고 밝혔다.
http://daily.hankooki.com/lpage/society/201408/dh20140819152720137780.htm
퇴치.
바퀴벌레는 싱크대 하단 주름 관이 바닥 하수구로 연결되는 부분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많다. 바퀴벌레 침입을 막으려면 이 부분을 쿠킹포일로 감싸 막는다. 바퀴벌레는 싱크대와 화장실 배수구로도 자주 침입한다. 배수구에 하수구 트랩을 설치하면 물이 흐르지 않을 때 배수구 입구가 닫혀 바퀴벌레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 바퀴는 물이 없으면 아무리 먹이가 풍부해도 12일밖에 살지 못한다. 따라서 설거지를 하고 난 뒤에는 식기 건조대와 개수대 주변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바퀴벌레가 눈에 띈다면 신속히 퇴치해야 한다. 바퀴벌레는 한 마리만 집 안에 들어오더라도 1년 안에 수천에서 수만 마리까지 번식할 수 있다. 퇴치법은 서식처와 이동 경로에 바퀴약을 놓는 것이다. 바퀴약은 10㎡당 2~3개를 설치한다. 냉장고 뒤편과 욕실, 세면대 아래와 변기 뒤쪽 등에 바퀴약을 설치하면 된다. 1년에 두 세 번 바퀴약을 바꿔 설치해야 효과가 유지된다. 손길이 닿지 않는 틈새에는 주사기 타입의 살충제를 사용하고, 눈에 보이는 바퀴는 스프레이식 살충제를 사용한다.
참고
https://namu.wiki/w/%EB%B0%94%ED%80%B4%EB%B2%8C%EB%A0%88
첫댓글 인간은 멸종해도 바퀴벌레는 생존한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듯요
실존하는 화석이란 말도 있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