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게 지나다보니 벌써 주말이로군요......다들 잘 지내신거지요?......
저는 요즘 주호전설 판매때문에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샘플 신청도 많이해주시고 구매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열심히 할께요.....^^
오늘 소개할곳은요, 남천동에 위치하고 있는 잔치국수 전문점입니다......
잔치국수 전문점 ' 부송국수 '........전번은 611-9389............
위치는요, 남천동 극동스포츠센터 근처인데요, 여러분 잘 아시는 다리집에서 한블록만 내려오셔서
왼편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입니다....주차는 바로옆에 주차장 있습니다......
부송국수는.....
체인점인데요, 전북 익산에서 조그만 포장마차로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에 60여개 국수체인점을
보유한 가게입니다.....국수체인점 중에서는 전국에서 제일 성공한 케이스로 압니다..........
궁금하신분은 홈페이지 검색해보시길......
이집은 이전부터 궁금하던차에 지나는길에 한번 들려봅니다.......
저는 체인점도 괜찮으면 소개를 합니다...체인점은 소개를 안하신다는 블로거님들도 계신데
그건 아주 편협한 생각들이신거 같습니다......
외관입니다......
실내입니다.....
아주 정갈하고 쾌적합니다.......
보통 잔치국수집하면 약간은 우중충하거나 노숙스러운 환경을 생각하시겠지만, 그거야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요....
이제는 시대가 그런 시대가 아니랍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좋은 글귀들이 눈에 보입니다......
사실은요.....
본점 사장님께서 시인이십니다.....시집도 내셨어요.......
거기에 많은 이야기들이.........
아주 힘들게 성공을 하신 분이시고, 가슴으로 국수를 만드시는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그리 하시니 성공을 하셨겠습니다만.....
정말 대단하신 분이신거 같습니다.....
블로그도 운영중이신데요, 들어가보시면 시나 에세이, 주변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여성분들이 들어가 보시면 참 좋으실듯....
저도 시간 날때마다 방문해서 하나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rnrtndkwnaak
테이블에 천천히 앉아봅니다....
잔치국수란 말의 유래는 뭘까요?.......
옛날 고려시대에 수입된 밀가루는 아주 귀한탓에 상류층만이 즐겨먹었고, 가난한 백성들은
제사나 잔치등에서만 흰색 밀가루 국수를 먹을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잔치국수라는 말이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메뉴를 볼까요?......
요건 사이드 음식들....여러명 가시면 하나정도 맛보시면 되실듯합니다.......
메인 메뉴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지시나요?....
전혀 안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집은 국수류는 대, 중, 소로 나뉘는데요, 가격이 다 똑같습니다....
잔치국수 대자는 거의 일반국수집 2배이상으로 나옵니다.....
그러면서 저 가격이면 너무 좋은거죠....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일반국시집으로 치면 2,000원돈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집 묵국수도 괜찮타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구요......
저는 잔치국수(삼천오백원) 하나 부탁드렸습니다.....
서빙하시는분이......중자으로 드리면 될까요?........
하시더군요......^^
이전 같았으면 당연히 대자로 드릴께요......하셨을텐데......^^
살이 빠지고 나서는 이런 달라진 점도 있네요......(저 라이스브랜 먹고 17키로 감량했시유....^^)
등장입니다.....
하나하나 볼까요?......
김치.....
괜찮은 맛이더군요.....맛있습니다......
된장과 고추.....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전북에서는 이렇게 주시는건지, 아니면 이집만의 스타일인지......
부산에서는 땡초를 다져서 주시는데 말이죠.....
국수를 자세히 볼까요?.....
역시 명성대로 양이 굉장히 푸짐합니다....
양푼의 크기가 짐작이 안되시겠습니다만, 일반 양푼이 1.5배는 되는거 같습니다......
어른 얼굴크기보다 큰 정도입니다...
고명은요.......
호박, 부추, 김, 깨, 파가 많이 들어간 양념장, 그리고 이집의 특징을 잘 대표하는 숙주............
흐트려뜨리기전에 국물부터 좀 보지요......
아주 맑은 멸치 육수입니다.....담백하고 좋습니다......
정갈하게 잘 내셨네요.....약간의 멸치의 꼬리함도 잘 살아있습니다....
꼭 무시무시하게 진하고 투박해야 다 좋은육수는 아닙니다....
그냥 그건 개인 성향 차이일뿐.........
슬슬 휘져어주시구요......
잘 저어주시면 양념장이 풀리면서 이런식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양념장 풀기전 육수맛과 풀고나서의 맛을 비교해보는것도 공부가 됩니다.....
양념장을 풀면 아무래도 맛이 더 풍부해지고 감칠맛이 나지요.....
자......
볼만큼 봤으니 이제는 흡입의 시간이죠.....
쪽~~~~~~~~쪽~~~~~~~~
빨아당겨줍니다.....^^
면을 쫄깃하니 잘 삶으셨네요........
맛납니다.....전분도 잘 제거를 하셨구요.......
고명도 먹어야지요.....
아삭거리는 숙주맛이 참 좋습니다........
김치랑도 같이 먹어보구요......^^
양이 상당합니다.....
왠만한 분들은 그냥 중자 드시길요......대자는 잘 드시는분들이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저한테야, 뭐.......^^
게눈 감추기죠.....
남은 국수 부스러기들은 이렇게 드시면 좋아요......
푸짐하게 정말 잘 먹었습니다.......^^
이집은요....
아까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조그만 포장마차에서 시작을 하셔서 전국구로 발돋음한 체인점입니다.....
전국에 여기저기 체인점들도 많이 있사오니 잘 살피셔서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체인점도 대충 내어주시고 그리 안하시는걸로 알아요...
일일히 확인하시고 점주들도 체크해보시고 하신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집 남천점....
아주 아늑하고 정갈한곳입니다....서빙하시는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웃는낯이시구요......
그게 요즘은 제일 중요하지요, 맛도 맛이지만......
특히 면의 양이 푸짐하고 단백한 육수를 드실수 있으니......
대, 중, 소는 알아서 조절을 하시구요.....사리추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습니다....
이집의 육수나 면의 양을 생각하면 전혀 아깝거니 비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가보시면 아실테지만요........
무슨 잔치국수에서 기절초풍할 대단한 맛만 기대안하시면 만족하실껍니다.....^^
잔치국수는 정말 한번씩 생각나는 별미인거 같습니다......
쉬운거 같으면서도 쉽지않은 음식이기도 하구요......사실 따지고들면 깊은 음식이라는........
그리고 요즘 세상에 어디가서 저리 푸짐하게 먹겠습니까요?.....
그나마 존재하는 서민들을 위한 좋은 먹거리입니다....
관심 있으신분들은 홈페이지 들어가보시구요, 사장님 블로그 가보시면
좋은 말씀들 많습니다....천천히 읽어보시구요.....
앞으로도 계속 초심을 유지하시면 좋겠습니다......^^
번창하세요.......
어제는 저도 오랜만에 바닷바람좀 쏘이러 갔습니다....
우체국에 배달 나간김에 그냥 무작정.......
골치 아픈일도 털어내고 걱정스러운 일들도 잠시 잊고......
좋더군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주말에 바람좀 쏘이시길...
복잡한 머리도 좀 털고 오시구요, 맛난것도 드시고........
저도 주말 열심히 쉬고 오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추천하신다고 해치지 않아요.......^^
첫댓글 바람한번 쐬러 간 기분인듯 해요.. 저도 갈때 한번 들려야겠어요.ㅎ
감사합니다.....즐거운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