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화) ~ 27일(금) / 3박 4일 도쿄 출장이 잡혔음 참가인원 총 15명, 내가 제일 어르신임. 인천공한 입구에서 현수막 들고 사진 찍고 출발~ 도쿄도착 일본측 마중나옴. 한글과 일본어로 쓰인 현수막 다함께 들고 사진찍음~
나리타 공항서 전세버스 타고 고속도로 달리는데... 날도 흐리고 비도오고.... 거의 두시간 걸려서 긴자도착~ 내려서 점심(한식)먹고 신주꾸로 이동~ 서울과 다를바 없어보임~ 호텔 도착~ 가장 친한 5살 어린 모 기관장(그래도 59살임)과 함께 같은 호실 사용~
짐풀고, 일정, 행사, 기관방문등등.. 오티 끝나고 각자 숙소(호텔 방)로 이동, 후배 관장과 함께 노닥거림.. 약 15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라 허물 없음........ 이 기회에 파친고 배우고 싶다고 함~ 알긋다~~ 심드렁하게 답해줌
이른 저녁 먹 고 7시 조금 넘어서 둘이 호텔 근처 파친코 장에 입장~ 후배에게 먼저 슬롯 하는법 부터 가르킴... 2엔, 5엔으로 가서 2엔 짜리 슬롯 '북두무쌍' 둘이서 앉아서 함께 침~ 약 30분 정도 하니 감이 잡히는 듯~ 알아서 하길래.. 나는 20엔 짜리로 이동함.
첫 날 저녁 8시정도 '몽키턴' 2만엔 한꺼번에 대옥 하고 시작~~ 9시경 후배관장 재미 없다고 나에게 옴~ (속으로 짜증남) 먼저 숙소 가있으라고 하고 돌림~ 프로펠러 만드는 것 지루하게 구경하고 2회 정도 맞은 듯 한데~ 2만엔 오링~ 밤 10경 좀 넘음. 게임포기하고 호텔로 텔 복귀~
다음날~ 공식행사 일정 모두 소화하고, 저녁 7시경 둘이서 그 업장 재방문~ 후배는 5엔 짜리 한다고 해서.. 옆자리 앉아서 10여분 봐줌~ 자그라 하고 싶다고 해서 메오시 하는 법 알려줌(니도 잘 못잡음).
나는 20엔 짜리 슬롯으로 이동~ 독고다이로 몽키턴 돌림~ 후배 또 올라옴~ 술먹자고 함(속으로 짜증남) 그려~~ 10시경 어제와 마찬가지로 2만엔 정도 잃고 업장 근처 술집으로 이동 중에~ 한글간판이 보여서 들어감~ 병맥주 2병+안주 시키고 약 1시간 정도 둘이서 파친고 애기하다가 둘 다 너무 피곤해서 술도 다 못마시고 나옴~ 아르신인 내가 계산함~
술값이 5천엔(파친고에 들어갈때는 종이(휴지)이고, 술먹고 계산할 때는 한국돈임) 정도 나오길래 좀 비싸다 했는데~ 일본은 자릿세가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음~ 둘이 씻지도 못하고 골아 떨어짐(체력이 중요하다는 걸 둘 다 자학하며~ 씁쓸해 함)
다음날은 하루종일 후지산 단체관광이라~~ 아침 8시에 호텔서 출발함~ 안개끼고 도착할 때 쯤 비가 내림~ 후지산 눈썹(가이드가 하는 말임) 구경도 못함~ 무슨 휴게소에서 3백엔 입장료 내고 일본전통가옥 구경하고.... 큰 호수라는 곳에서 사진만 찍고..
후지산 근처 무자게 큰 아울렛 가서 점심시감 포함 3시간 동안 쉼~ (남자 상의가 세일해서 400,000엔 정도라 찍어 봄)
그렇게 다시 호텔 도착하니 저녁 7시 좀 넘음~~ 둘이서 저녁 처먹고 그 업장 다시 들어감(근처에 1개 밖에 없었음)
이젠 각자 헤어져서 슬롯함~ 독고다이로 몽키턴 어제 그자리 비었길래 시작~~ 10시 좀 넘게 또 2만에 헌납하고 호텔로 복귀~
후배는 9시에 호텔로 와서 쉬는 중~ 너무 피곤해서 술이고 뭐고 피곤해서 골아 떨어짐~
다음날은 귀국일~ 종일 자유시간임~ 오전 10시 일본주최측과 호텔서 평가하고 다같이 기념사진 찍고 해산함~ 모두 체크아웃해서 짐은 전세버스에 있음. 귀국 비행기가 오후 6시 30분이라 호텔 앞으로 오후 3시 30분 까지 모이라고 함~
후배는 돈키호테로 가고 나는 다시 그 업장 들어감~ 11시 조금 넘어 입장~ 독고다이로 몽키턴 돌림~ 1만엔 정도 잃고.. 급~ 가라쿠라 서커스를 하고 싶음~ 평일이라 빈다이 많음~ 터미네이터 나오는 기계인간이지 당첨되고 끝~ 2만엔 넘게 잃고 손 뺌~ 그 시간이 거의 오후 2시 가까워 짐~
건너편 스마슬롯 반쵸4 가 눈에 들아옴~ 1만엔 더 잃어주고 귀국한다 하고 자리 앉음~ 1만엔 한번에 대옥~ 2천엔 정도에 뭔가 맞음.. 훈련장면 나오고 1톤+5톤+10톤 나오더니 빨~7로 맞은 듯~~ 그리곤 끝나버림. 허무함
무심타로 시간죽이며 약 100회전 조금 넘었을까~~ 뜬금포 로 뭔가 맞더니 달리기 시작함~ 니기미~ 별놈의 대결이 나오더니 모조리 이겨버림~ 후지산 정상을 향해 달리면서 개울물을 마시면 좀 있다가 777로 맞음........ 약 250회전 넘게 적립됨~
1시간 정도 쉼없이 나와서 약 1800매 정도 적립됨. 호텔 모임 30분 정도 남음. 초초해짐~ 반쵸 이놈은 붉은색 절 아래서 계속 수행중임~ 헬기뜨고... 등산객 나오고... 후지산이 밝아지니... 어느덧 400회전 넘게 남음~ 톡으로 문자옴~ 10분 후에 출발하니 차량으로 모이라고 함~ ㅠㅠㅠㅠㅠ
그때~~ 붉은색으로 머리 염색한 우리나라 개그맨 '송상훈' 이란 거의 70% 싱크를 자랑하는 일본애가 내 옆으로 옴~
(속으로...) 너 오늘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날이다~~ 얼른 파파고 번역기를 켜서 지금의 상황을 알려줌~ 이 놈의 돼지가 아리가토 하면서 머리뒤에 두손을 모으고 자리에 착석함~ 나는 약 1900좀 안되게 빼버림~ 약 300회전 정도 남아 있음~~~ㅠㅠㅠㅠㅠ
후배 전화옴~ 형님 빨리오세요~~~~~~~~ 니기미~ 알았다 5분만 기다려~~ 카운터 가서 카드 교환하고 돈 바꾸고 버스 올라탐~ 나보더니 아무말도 안함~ 조용히 출발~~
후배는 1분만 더 늦었으면 자기가 폭로했을 것이라고 말함~~ 그렇게 연수 파친코는 끝났음~
12월 초 마카오 예약함~~ 작년에 마카오서 2박 3일 동안 약 1천만원 가까이 패죽이니....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한국인 영업담당이 호텔 프리룸 준다고 톡으로 연락와서 다시 재도전 하러 갈 계획임~
첫댓글 하바님 후기에서 ㄴㄱㅁ를 보게 될줄이야
그동안의 하바님글과는 완전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ㅋㅋㅋ
마카오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폭로직전 버저비터 아슬아슬했네요 ㅋ
카지노는..좀..걱정이 됩니다.
파치만 하시길...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만 오락을 합니다. 저는 술을 거의 안마시고, 담배도 안 피고, 취미가 오로지 음악, 여행, 카지노와 슬럿입니다.
슬롯과 파친코는 일 년에 많아야 5회 정도 출국합니다.. 갈 때 마다 약 15만엔 이내로만 게임합니다. 마카오는 금액은 좀 큰편인데... 일 년에 2회 이상은 안 갑니다.
이 정도면 제가 생활하는 데에 지장이 없어서, 아직 까지 한번도 어긴 적 없이 취미로 잘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오히려 주식이 이것의 몇 배나 손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엔 항상
지오디 하데스만 하셨는데
요즘은 여러기종 잘하시네요!!
잘 즐기시고 다음번 마카오도 꼭
승리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재밌게 읽고 갑니다
마지막날 이런경우가 많아서 연장한 경험이 생각납니다.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