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막3:29)
무시무시한 말씀 속에서 두 가지 중요한 진리들을 다루고자 합니다.
흔히 성령훼방죄로 불리는 것들이 많이 존재할까요?
그 정의가 무엇일까요?
1. 성령 모독죄(훼방죄)
성령 모독죄는 먼저 불신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항목입니다.
불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지 않기에 성령이 그 안에 내주하지 않습니다.
성령 모독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이 내주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입니다.
자신이 성령이 내주하는 자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런 거룩함을 부정하는 자입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자체도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고 거룩하게 된 자신을 부정하는 자입니다.
이것이 밖으로 표출된 것이 하나님에 대한 반역입니다.
구약에서는 이것을 <음녀>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음녀는 결혼을 한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로 돌아간 여자를 말합니다.
이것은 남녀간의 예를 통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간의 관계를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음녀는 대표적으로 성령을 모독한 죄의 전형입니다.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이 내주한 백성들이 다시 옛 종교로 돌아갔을 때 역시 음녀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성도들을 미혹하여 진리에서 떨어지게 한 자들을 역시 음녀로 표현합니다(계17-18장).
성령을 모독한 자는 그 결과 죄에서 회복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더 이상 성령이 내주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시대 영지주의자들이 이런 정죄를 받았습니다.
*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유1:19)
에베소 교회 내에서 니골라 당의 유혹에 넘어가 첫 사랑을 상실한 자들도 역시 이런 표현을 합니다.
* ...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5)
모두 성령이 떠나버린 자들로 영원한 죄에 거하는 자들이 됩니다.
타종교로에 간 자들만 성령을 모독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구약이나 복음서에는 매우 폭 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애굽한 광야 1 세대들 대부분이 성령을 모독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사람들로서 이런 죄를 지은 것입니다(사63:9-14).
* 그들이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여 그들의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보라 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니 시내가 넘쳤으나,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 하였도다(시78:18-20)
예수님은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던 종교지도자들에게 성령 훼방죄를 범한다고 책망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성령 훼방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즉 이 말은 우리의 구원이 현재 완성된 것이 아니라 보증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는 성령이 구원의 보증입니다.
2. 영원히 사하심을 받지 못하는 죄
성령 훼방죄는 사실 갑자기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내주를 통해 그 백성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성령 훼방에 이르지 않도록 많은 배려를 하십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교회 내의 악한 자들을 향하여 회개의 기회를 주었고(계2:21),
또한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계2:16, 22).
사도들도 교우들이 성령을 훼방하는 죄에 이르지 않도록 서신이나 인편으로 깨우셨습니다.
핍박을 피해 배교를 생각하는 로마의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히브리서입니다.
*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히6:4-6)
베드로는 교우들 중에서 영지주의로 돌아가려는 자들에게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벧후2:20-21)
사도 요한 역시 영지주의라는 사탄의 교훈에 물든 자들의 죄는 영원히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 ...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요일5:16)
성령을 모독하는 죄 즉 성령 훼방죄는 매우 광범위하게 보아야 합니다.
고라와 다단, 아비람, 온이 당을 지었던 것과 250 명의 족장들의 반란이 그렇습니다(민16장).
가난한 자를 구제하려 땅을 팔아 헌금하려다가 성령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렇습니다(행5:1-11).
즉 우리 성도들이 신앙에서 실족하게 하는 모든 것들이 다 해당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세대주의자들중 일부는 성령 훼방죄가 복음서에만 해당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교회시대는 은혜시대닌까 해당이 안된다는 논리를 폅니다만 그런 주장 자체가 모순입니다.
세대주의자들은 오순절 이전까지 옛 언약 아래서는 성령의 내주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복음서 시대에 성령이 내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령 훼방죄를 지을 수 있을까요?
모순입니다.
우리는 구원론에 관한 바른 진리가 필요합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란 이상한 교리는 진리가 아닙니다.
한 번 입술로 고백만 하면 영원한 천국을 보장하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성령은 성도들을 견인하는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성령을 소멸하고 근심하게 하며 속이는 자들을 향해
심판자로 임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두 가지 얼굴 - 견인(사랑)과 진노 - 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 http://cafe.daum.net/aspire7/9z7T/6500 성령의 두 가지 얼굴
바른 구원론이야 말로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심각하게 연구해야 할 긴급한 문제입니다.
첫댓글 보따리 신학이론으로 잘못
전하고 훗날 하나님을 어찌 볼려는 것입니까?
솔직히 한심한 한숨만 나옵니다.
보따리 신학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세대주의 이야기하니 힘드시죠?
그런게 아니라면 합당한 글을 쓰십시요.
한숨은 그 뒤에 쉬어도 됩니다.
성령 훼방죄에 대한 견해는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칼빈 같은 경우도 분명하게 말을 합니다.
특히 정의를 내리는 것에서는 거의 일치합니다.
근거도 없이 비방하는 것은 성령의 사람들이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비방할 근거가 있으면 성경을 견주어 하십시요.
언제까지 그런식으로 대할 것인가요?
아날로그님.....
무슨 주장 하시는지는 이해하겟는데
저는 항상 가장 정확한 성경 해석법으
앞구절 그리고
뒷구절 이라고 생각합니다.
막 3:29절의 뒷구절을 보면
마가복음 3장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예수님이 귀신 들렸다라고 말햇던 자들 입니더
1차적 해석은 문자적으로 위에 댓글이고
2차적으로는 "성령을 근심게 하지 말라" 하셨으니 영적으로도 교회시대에 적용 할수 있겟지요.
@김종설 하지만 계시록 에 책망받은 모든 교회들에게
그리고 본문에 인용하신 계 2:5 말씀에 "회개하지 않으면.." 이라는 조건부 말씀이 있기에 봉인이 풀려서 성령이 떠난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김종설 정동수 목사님 설교를 얼핏 들으니
구약에서 성령의 "내주" 나 외적으로 임햇던 인물들이 약 15-6명 정도 된다구 하시더군요
그래서 시간내서 그 인물들을 중 심으로 탐구해볼생각입니다.
근데 집에 오면 갓난 아기들 애가 둘이라 시간이 ㅎㅎ
@김종설 계시록 일곱 교회의 회개 촉구 배경을 주목해 보세요.
당시 일곱 교회 모두 영지주의자들의 공격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베소 지역은 더 심했던 것 같습니다.
앞뒤문맥을 보면서 해석한다고 하셨지요?
예, 가장 현명한 방법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또 하나 첨가하자면 배경을 이해하면 더 올바르게 접근합니다.
특히 서신서는 배경 없이 읽으면 전혀 다른 교리들을 양산합니다.
특히 요한일서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영지주의를 이해하지 않고(말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그냥 뛰어들면 새로운 교리를 만들어 냅니다.
영지주의에 빠진 자, 빠져 가는자....
이런 관점에서 보시면 이해가 될 듯 합니다.
@오은환 애기들이 있으면 공부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밖에선 일하기 때문에 책보기 힘들구요....
그래도 열심이 있으니 조금씩만 해도 효과는 크다고 보여집니다.
힘내세요
@오은환 예 감사합니다.
오목사님의 성령론은 한마디로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동일하시다 " 입니다.
신구약을 하나로 보시고..
세대주의랑은 100퍼 반대라서 놀랬드랫지요 ㅎㅎ
@김종설 저의 성령론은 사실 개혁주의와도 다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개혁주의 성령론이라는 것이 따로 없습니다.
얼마전 <개혁주의 성령론 - 김재승>을 읽어 보았는데,
너무 허술합니다.
성경의 3/4을 차지하는 구약에 대해서는 연구조차 않했습니다.
또한 오락가락 합니다.
어디서는 있다고 하구 또 없다구 하구요....
성령론 없는 성경해석은 근원을 보지 못하고 겉만 보는
허무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많이 연구할수록 좋은 것들이 쏟아질 것입니다.
좋은 말씀들이 성령님을 통해서 분별력을 가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