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 하면 나타나는 극락왕생을 위한 두 가지
염불 하면 극락왕생과 생전해탈, 불퇴전의 경지를
얻게 되는 두 가지 추구해야 할 목표는 무엇일까?
염불행자가 염불 하며 추구해야 할 두 가지 목표는
바로 부처님과 같은 자비심과 불국토의 지혜일 것,
즉, 극락으로 날아가는 두 가지의 날개가 있는데
하는 자비심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지혜라는 것이다.
자비심과 가장 쉽게 비유되는 것이 감사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감사하는 마음을 크기의 양을 키우면
부처님께서 무량하게 커진다고 하여 무량심인 것이다.
물론 도랑을 깨끗이 치우니 가재들이 줄줄이 나타나
가재를 많이 잡게 된다는 속담처럼 염불을 많이 했더니
자연스럽게 자비심이 증장되는 것이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염불을 하고 나서 그 작은
공덕일지라도 널리 널리 회향하는 것으로 자비심을
의도적으로도 자꾸만 키우고 기르게 된다면 염불 하다가
종종 감동의 눈물이 엄청나게 나오게 되는 경지를 만난다.
또한 지혜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써야만 많아진다.
지혜는 쓰면 쓸수록 발달하게 되는 것이지 가만히
앉아서 아무 생각 없이 염불만 한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대하여 부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해야만 하는 것이니, 지혜란 휘발성이
있기에 염불 할 때에는 반드시 볼펜과 노트를 옆에 놓고
해야 하는 것이다.
염불기도가 끝나고도 계속 기억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지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글자나
그림으로 그려 놓아야 하는 것이 지혜의 특성인 것이다.
깨달음도 넓은 의미에서는 지혜인 것임을 잊지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