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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고,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생각나는 우리네 음식이 하나 있다. 다름아닌 냉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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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로 폭이 100m 남짓한 갯골을 따라 형성되어 있고, 썰물 때면에 바닥이 완전히 드러난다. 서해 간만의 차로, 밀물 때가 되면 물길을 따라 배가 들어오는 모습은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신비한 천연포구이다. 주로 서해안 근해에서 잡은 꽃게, 새우, 조기, 광어,소라,우럭 및 각종 잡어들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와 직거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주말에는 싱싱한 횟감을 먹기 위하여 가을철에는 김장용 젓갈과 새우젓을 사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꽃게는 당일 조업된 것들로 신선도와 맛이 전국에서 유명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소래포구에 있는 횟집만도 수백여 곳이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난간옆에 작은 상을 차려 놓은 노상 까페에 쪼그리고 맛보는 회맛은 소래포구가 주는 최상의 선물이다. 물이 들어오는 때에 맞춰가면 배에서 잡은 고기를 내려놓고, 또 경매를 하는등 여러가지 진풍경을 구경할수 있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협궤열차가 다니던 철로를 걷는 아슬아슬한 맛을 보는 일도 잊지 말아야한다.
이곳의 성수기는 6월, 9월, 11월이다. 이때도 물 때를 맞춰야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 매월 음력 보름 3일전부터 3일후까지, 그믐 3일전부터 3일후까지가 적당하다.
그날 당일 썰물이 나갈 때 배를 타고 나갔다가 밀물이 밀려올 때 만선의 꿈을 안고 배들이 들어오는데 배에서 내려진 생선은 바로 공매장으로 옮겨져 경매를 한다. 경매를 통해 각 회집에서 구입한 생선을 바로 내놓는 그 시간을 택한다면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어시장 입구에 회집들이 100여곳 즐비하다. 어시장 안에도 노천회집이 있어 앉아서 먹으면 된다. 횟감을 사서 자리를 잡으면 양념값과 매운탕을 끓이는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3-4인분에 2만원이면 충분하다. 주변에 논현포대가 있고 협궤철도도 건너보며 낭만을 느껴볼만 하다. 예전에 이 철도는 사람을 실어나르는 기능을 했지만 지금은 다니지 않는다. 열차길은 사람이 건너다닐 수 있도록 철판을 댔기 때문에 안전하다.
일일관광객 3천명에서 많게는 3-4 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유일한 관광포구인 소래는 도로가 신규 확충가 더불어 놀이 동산이 개설되면서 더욱 이름난 관광지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소래포구 관광축제(매년 10월 초순경)'과 더불어 남동구청에서는 2004년 4월초부터 만수동 남동구청~소래포구입구 7.8km구간(왕복 4차선)에 덩굴장미와 담쟁이 덩굴등을 심어 '장미의 거리'로 꾸밀 예정이라 한다. 이곳에서 매년 5~6월경 장미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라하니 또 하나의 즐거움이 늘어나는 셈이다.
찾아가시는길:
* 대중교통 이용시
① 제물포역(인천) 21 번 시내버스 이용(0:40 분 소요)
- 운행노선 : 인천(제물포역)->석바위->소래포구
- 운행시간 : 06:35 ~ 11:00 , 10 분간격 운행
② 주안역(인천) 38 번 시내버스 이용
- 운행노선 : 인천(주안역)->인천터미널->남동공단->소래포구
* 자가 운전시
ⅰ) 경인고속도로 이용 시
① 경인고속도로->도화 I.C->시민회관->시청->구월동->소래포구
② 제2 경인고속도로->남동 I.C->소래포구
ⅱ) 경부고속도로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신갈 분기점->신갈/안산서해안->제2경인고속도로->안산분기점->
서창분기점남동 I.C->소래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