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문
2015.11.02.
안성성동교회 윤태진목사
주님이 저를 부르신 건
제가 중3 되던 해 1월4일 주일이었습니다.
그 해에 성령의 각양 은사체험을 하고
뜨거운 마음에
목사님이 되겠다고 수도 없이 손을 들었습니다.
주님은 그 손을 기억하시고
오늘날 이렇게 정말 목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 칠원윤씨 가문에
목사가 된건 제가 처음일 겁니다.
역사적인 일이고 가문의 영광입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여기 까지 왔긴해도
모든 우상의 세력을 끊어내고
주의 종으로 부르셔서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할뿐입니다.
기도치유아카데미 1기생으로 훈련을 받으면서
저는 참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9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전통적인 교회에
기도의 바람, 성령의 바람이 휘몰아치니
사탄의 집요하고, 야비한 방해가 시작되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21일간의 금식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사탄이 성도들의 마음을 장악하니
장기금식을 하고 있는 목사를 비아냥거렸습니다.
너무 너무 하니
하나님 저들을 어떻게 좀 해주세요! 라는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누가 내 아들 굶기냐?”
많이 울었고,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말이죠!
기도치유아카데미 훈련을 받으며
하나님의 음성 듣는 법을 제대로 배웠습니다.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나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할까요?
주님은 저희 가족이 그 교회에서 나가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나왔습니다.
1원하나 받지 못하고 말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몰랐습니다.
안산 처갓집, 시흥동 큰형닙집, 이곳 저곳으로 전전긍긍하면서
하나님께 또 묻고 또 물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할까요?
여기 저기서 러브콜이 옵니다.
그러나 무릎만 꿇으면 “안성이다!” “안성이다!”
제가 어떻께 했을까요?
네, 안성에 개척하기로 순종했습니다.
두 번의 청빙, 한번의 개척을 이미 경험했던 저는 개척이 너무 힘든길이라
하기를 원치 않았지만
주님은 개척하기를 무척 원하셨습니다.
아멘! 아멘!
따르겠습니다.
여호와이레!
아멘하니 아무것도 없던 저에게 도움이 손길을 주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개척하고 4년째
이건 또 왠일입니까?
열명도 안되는 작은 교회에
건축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아들아! 충성할수 있느냐?”
건축을 결정하시는 선배 목사님들께서는
이런 질문 한적 없습니다.
그분들은 “윤목사, 건축헌금 준비했나?” 이런거 물어보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아들아! 충성할수 있겠니?” 라고 물으셨습니다.
즉각적으로 제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네, 주님 제 뼈가 으스러지도록 충성하겠습니다.”
아니,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시고, 학벌도 말씀하시는것도 아니고
충성할수 있느냐고 물어 보시는데 말입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서 교회를 지어 보겠다고 말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이렇게 고백한 것 밖에 없는데
충성하겠다고..,
하나님은 그 대답이 좋으셨는지
그 다음날부터 작은 까마귀, 큰 까마귀를 통해 물질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데 자신이 도구가 됨을 감격해 하며 일천만원을 헌금하셨습니다. 또 어떤분은 건물이 팔릴 것을 믿고 십일조 삼천만원을 보내 오셨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3개월만에 1억3천만원을 드려 예배당을 봉헌하게 하셨습니다.
어떤 환경을 만나더라도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시는가 하는 것을
들을수 있는 귀가 열리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가구 150여 세대가 사는 곳에 교회를 지었습니다.
처음에 교회를 건축할 때 동서남북으로 길을 막아 참 힘들었습니다.
이 살벌하고 앞뒤 꽉막힌 것 같은 이 동네에서 어떻게 목회를 할 수 있을까?
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할까요?”
언제나 답을 주시는 주님께서
지역을 섬길 것을 마음에 주셨습니다.
교회를 봉헌한지 두해가 다 되어갑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답이 해결책이었습니다.
이젠 정말 재밌습니다.
마스카트포도도 가져다 줍니다. 이장 부인이 아직 교회 나오진 않지만 때마다 도와줍니다. 어르신분들이 성동교회 너무 좋아합니다. 이장도 적극적으로 뒤를 봐줍니다. ㅎ
사랑하는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인원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 갈렙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메뚜기정체감을 버리시고
언제든지
무릎을 꿇고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하나님,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