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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전번주에는 사흘도리로 비가 와가 운동을 못했더니 온몸이 찌뿌둥하길레 토요일 오후에는 쌕하나를
차고 동네산을 짜집기해가 지산동 무학산을 넘고 길을 건너 두리봉~방무산, 길을 건너 연호산~모봉
형제봉을 넘어 팔현마을 갈림길을 지나 2군사령부를 통과 태왕리더스아파트앞 횡단보도에 도착하니
밤이 실실 뚜꺼분 커튼을 치기 시작한다!~
요새는 인적이 뜸한 횡단보도에는 수동으로 단추를 누르마 3분 정도되야 신호등이 바뀌는데 그날
아다리가 잘되마 1분도 안되가 신호가 바뀌는 수도 있다!~
기다리기 지업어가 폰을 꺼내가 내일갈 단양 둥지봉 지도를 찾아가 다시 보는데 앞에서 차들이
시도뿌 해가 있길레 와카능공 시퍼가 햇또를 들어보니 엄마야!~ 신호가 언제 빠낏는지 14!~13!~
카운트를 하고있다!~ 횡단보도 기럭지가 긴곳이라 둇나게 뛰야 건널수 있는데 쌕 안에 물통하고
과일통하고 부딪히는 딸그락 딸그락 소리가 얼메나 시끄럽던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전부 힐끔힐끔!~
횡단보도 중간을 막 넘어설 즈음 분리대 역활을 하는 나무 사이로 오트바이 한대가 갑자기 티나오디
충돌 직전에 끼익~끼익 왔다리갔다리 카디 인도턱에 걸리가 디비나사이를 해뿐다!~
난도 놀랬지만 임마 이것도 얼메나 놀랬는지 내가 "괜찮나?~" 카미 물어보이 "괘안심다!~" 카미
벌떡 일라가 투닷닷타!~ 그런데 달라빼는 뒤통수를 보니 빨간 피자 운반통 한쪽이 푸욱 찌그러져
있다!~ 짜슥이 괜찮키는!~~
요새는 와이리 일진이 나뿌노?~ 일요일도 새벽부터 바뿌다!~ 바우는 아침 6시에 출발하는데 신암은
6시 15분, 청산은 6시 반, 산정은 7시 혹은 7시 반이다!~
아침에 15분, 30분은 화장실을 여유있게 사용할수 있는 시간이다!~ 그날도 서둘러 나오느라 중간에
끊었디마는 속도 더부룩하고 현기증이 나는기 컨디션이 영이다!~
군위휴게소에서 아침을 묵는둥 마는둥 하고 화장실로 직행, 느긋하게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달구지에
탈라카다가 뒷주머니를 만지보이 에그머니!~ 스마트폰이 없다!~ 혹시 볼일보다가 변기에 퐁당하지
시퍼가 거치대 위에 올리노코 모리고 그냥 나왓다!~ 에이 띠바 조지따!~ 카미 화장실로 후다닥!~
아까 내하고 임무 교대한 친구는 키가크고 젊은 넘인데 인상착의가?~ 화장실을 거의 다갈 무렵에
안내소에서 아가씨가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 화장실에서 떵누다 휴대폰 이자뿟는 얼빵한 아저씨는
안내소로 오세용!~" 아침부터 땀을 한버지기나 흘리뿐다!~
오늘은 소백산 둥지봉을 가는데 올해는 유난히 575번 지방도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 겸암산과 문필봉
온달산성관광지등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인데 들머리인 대어구 마을은 그곳에서 지척이다!~
그런데 달구지 안에서 오늘은 산행대장을 겸하고 있는 김회장이 누구하고 사바사바를 했는지
갑자기 들머리를 대어구에서 성골마을로 바꾼다!~ 칸닝페이퍼를 대어구 마을에서 시작하는걸로
만들어온 뫼들은 오늘 시험을 조지뿐다!~ 마을에 가가 들머리를 물어온 김회장을 따라~~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는데 앞에서 오리궁디 청산 이성만대장이 엉거주춤!~ 명색이 산대장인데
먼저 뚜벅뚜벅 안가고 눈치는 와보노?~~
잠시후 과수원에서 왼쪽 임도길로 들어서던 노송님 일당들을 "빠꾸!~ 빠꾸!~" 카미 불러 세우는데
결과적으로 미쓰다!~ 노송님 일당들이 올라가던 쪽이 등로도 완만하고 단축 코스인듯!~
김회장이 오늘 몇명되도 안하는 식솔들을 이끌고 계속 기래이다!~
오른쪽으로 무신 별장같은 건물에는 개쒜이들 교육을 우예 시키났는지 점잖은 뫼들 일당들 뒷통수에
대고 계속 왈왈이다!~ 직진한다!~ 어디까지 갈라카노?~~능선은 지나갔는데~~
한참가다 보니 구봉팔문 쪽으로 가는 김거시기 선배 뒤를 쫄쫄!~ 안되겠다 카미 모퉁이를 돌기전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노송님과 왼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그제서야 먼저가던 일당들이 방향을 바꾼다!~
처음부터 희미한 길흔적따라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가는데 벌써부터 여성동무들은 숨을 고르고 있다!~
오늘 길도 없는 산에서 고생쫌 하지 시푼데 우예 여를 다 델꼬왔노?~ 왼쪽 능선따라 꺽어지고~~
가파른 사면길에 진행을 방해하는 잡목을 꺽어가미 낑낑대미 올라간다!~
땀을 한버지기나 쏟고나서야 성터 흔적인듯한 돌삐 무더기에 올라선다!~산행 시작한지 30여분이 지나갔다!~
성터 돌무더기를 잠시 따라가다가 길이 막혀 다시 알로 내리선다!~
그후의 과정은 한마디로 고생구디다!~능선으로 올라갔다가 길이 끊기면 다시 사면으로 위태위태하게 내려서고~
앞에가는 영감님은 내가 바짝 따라가이 천천히 천천히!~ 카미 방구를 네발로 타고 올라간다!~
생고생을 해가미 올라서면 캔맥주 껍띠기가 나무가지에 꼽히있는 586.8봉 암봉에 도착한다!~ 산행 시작한지
1시간 20분 소요!~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대어구에서는 대강 50여분 걸린다 카는 거리를 고생은 고생데로
하고 30분 이상을 더 허비한다!~ 노송님은 경치조타 카는데 경치고 나발이고 아이고 디라!~
왼쪽으로는 대어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뚜렷하다!~ 99클럽 김기동고문님한테 함박아주소 카미 뾰쪽한
돌삐에 털써 주저앉는데 궁디에 전기가 찌릿!~아이고 구멍에 오지게 박힜는갑다!~말도 못하고 땀만 삐질~
여기서부터 비로써 표지기들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한다!~~
진행방향은 오른쪽으로 90도 가까이 꺽어 내려간다!~ 뒤에따라 오는 영감님은 아이고 또 내리가나?~~
직선 거리로는 7km가 쪼매 더되는 산행거리지만 부침이 심하고 남천계곡은 구비구비 돌아나가 실제로는
10km도 넘지 시푸다!~ 거기다 능선은 이런 상어 이빨같은 방구들 일색이라 진행이 더디다!~
암봉에서 15분 정도 더 진행하다가 후미와 너무 멀어지는듯해서 안부에서 잠시 휴식한다!~이성만대장은
아직도 안보인다!~ 후일을 생각해서 담배하고 술을 쪼매 줄아야 될낀데~
모처럼 흙을 밟아보고~ 가파른 경사면을 천천히 올라가는데~~
곳곳에 버섯구디다!~갖가지 버섯이 피어오르는 한편에는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짧은생을 다하는 버섯도 있다!~
올해는 송이값이 똥값이 될거라는 전망인데 갈비살하고 꿉어가 포식을 함해보까?~
봉우리 하나를 더 넘어서면 우회하는 갈림길이 나오고~~여는 육산처럼 평탄한 길이 거의없다!~
다시 바위를 잡고 네발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까마이 내려다 보이는 벼랑을 만나고~~잡목과 나무가지
사이를 비집고 통과한다!~
커다란 돌삐를 우회해 내려서면~~
또 타고 올라야할 바위 능선을 만나고~~
바우 봉우리를 넘고 넘어 586.8봉에서 50여분 만에 661.6봉에 올라선다!~ 여기서 후미도 기다릴겸 민생고를
해결하고 가기로~ 더위를 묵어서 그런지 밥맛이 없어가 물에 말아가 후르륵!~그대로 남은 반찬은 내리가서
소맥 안주로!~
15분여의 점심시간을 마무리하고 보따리를 싸고 있는데 뒤따라온 김회장 일당들이 방빼소!~ 카미 캔맥주 두통을
떨가놓는데 와이리 찌렁내가 나노?~ 김회장이 올라오는데 힘을 너무조가 물방구를 낏나?~
다시 노송님과 99클럽 김고문님 셋이서 궁디를 털고 바위 날등을 타고 간다!~
삐쭉삐쭉한 방구를 이리저리 올라가고 또 올라간다!~~
이넘의 둥지봉은 아직도 멀었나?~ 이기지 시퍼가 올라서면 또 저넘어 봉우리가!~
오룩스 지도를 켜가 들따보니 아직도 봉우리 3개를 더 타넘어야 된다!~저 뽕우리 넘어 있는 모양이다!~
왼쪽 나무가지 사이로 조망을 허락하는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니 전번에 벌소동이 벌어진 문필봉이 가운데
뽈록하게 올라와 있다!~봉침을 17방 마따 카던 정미씨는 여도 흉터고 여도 시커멓고 카미 벌렁벌렁 디비가미
다 보이주는데 정작 뫼들이 궁금해 하는 두곳은 끝내 보이주지 않았다!~ 거가 어디라꼬?~안갈케조!~
오른쪽은 가야할 둥지봉인듯!~
잠시후 첫번째 밧줄구간이 나타나고~~밧줄이 가늘어 쪼매 불안하다!~한쪽은 밧줄을 잡고 한쪽은 방구 크랙을
단디 잡고 내리온다!~ 생각보다 짧은 구간이라 큰 어려움은 없고~~
다시 방구 사이를 헤집고 올라서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둥지봉이다!~ 산행시작한지 3시간 20분!~661.6봉에서 1시간 20분을 소비했다!~정상에는
충북다솔산악회에서 정상판때기를 달아 놓았다!~그런데 아침에 김회장이 달구지에서 연락이 왔는데 대어구에
국공(국립공단)아저씨가 기다린다꼬 내리올때 조심하라 카던데 얼마전 술자리에서 얼빵한 윤00대장이 남천계곡
관리소쪽에 그쪽 산행 가부를 물어봤다 카디마는 그것 때문에 카능강?~와 여가 출입금지 구역인지는 알길이 없고!~
같이한 99클럽 김고문님도 한컷하고!~둥지봉을 지나 갈림길까지도 따라왔는데 내리막길에 그만 떨자뿐다!~
가파른 내리막 길에 쭈르륵하고 일라보니 그단새 우리가 사라지고 없더라고!~10여분 후미를 기다리다 출발!~
이후 길은 부산 산도깨비님과 토요사랑산악회등이 표지기를 촘촘히 달아놓아 가이드 역활을 한다!~
두번째 로프지역은 쪼매 상그럽다!~ 거의 직벽인데다 발디디는 곳이 젖어 미끄럽다!~ 다행히 2중 밧줄이라
스틱을 알로 떤지노코 로프를 가랭이 사이에 낑가가 조심조심 내리온다!~
내려서면 우측으로 통천문이라 카능기 보이는데 이기 진짜 통천문인줄 알고 뚜벅뚜벅 했다가는 황천으로
가는 통천문이 될수있다!~앞이 절벽인기 낙동정맥 별바위 아래 통천문하고 비스무리하다!~
통천문은 그냥 눈요기만 하고 직진한다!~ 산허리를 타고 완만하게 오르면~~
불쑥 나타나는 대빵 큰 방구돌 사이를 헤집고 빠져 나온다!~ 내리가는 길이라꼬 뽀너스는 없다!~
방구돌을 넘어서면 또하나의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고~
내려서면 779.8봉, 개념도상 799.8봉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표지기가 달린 하산길이 분명하게 보이는데
노송님은 779.8봉 삼각점을 확인하러 직진해 올라간다!~ 후미도 기다릴겸 퍼져 앉는다!~
780.3봉 산사면을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가파른 내림길에 3번째 밧줄지역을 만나고~~
커다란 암봉을 왼쪽으로 혹은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가파른 내림길을 20여분 내려가면 토요산사랑 산악회 표지기가 달린곳에서 왼쪽으로 급하게 꺽여 내려가는데
99클럽 김고문님이 보이지 않는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가끔씩 돌아보며 따라오는것을 확인했는데 가파른
내림길에 미끌텅하면서 시간을 지체하는 동안 요 지점에서 우리 꼬리를 놓치지 않았을까?~
고사목이 뒤엉킨 가파른 내림길에 브레이크를 걸어가며 천천히 속도를 줄인다!~
앞만보고 구르듯 내리가는 노송님한테 "시도뿌!~" 카미 브레이크를 건후 김고문님을 기다리는데 기척이 없어가
"바우야!~" 카미 모기소리 보다 쪼매 크게 번갈아 불러 본다!~
김회장이 사전에 국공 직원들이 입구에 기다린다 케가 목소리 톤을 최대한 낮춘다!~
한참을 내리오다 쪼매 이상하다 시퍼가 아침에 오동찬 사부가 시키는데로 오룩스 프로그램을 작동해 놓았는데
사전에 그어놓은 하산길에서 오른쪽으로 쏠린다!~ 아마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리가야 되는데 놓친 모양!~
쪼매 걱정은 되지만 김고문님은 지피에스를 가있고 왼쪽 방향 개울쪽으로만 내리오면 만나니 패쑤!~
10여분 전에 들리던 물소리는 점차 가까이 들리는듯더니 갈림길에서 1시간 가까이 구르듯 내려오니 눈앞으로
허연 포말이 보인다!~
인제는 다왔구나 카미 다소 긴장감이 풀어지고 여유가 생긴다!~
그런데 그런 생각도 잠시 개울가로 나오니 연일 이어진 비에 개울물이 불어 물살이 완전 울돌목 수준이다!~
앞으로 몇번이나 개울을 건널지도 몰라 신발을 벗는것을 포기하고 풍덩!~ 노송 도하!~덜덜덜 뫼들 도하!~
스틱으로 바닥을 찍으니 휘어지면서 위잉 소리가 날 정도의 물살을 헤치고 간신히 기어나오니 잠시 평평한
길로 들어서는데 어디까지나 잠시다!~ 또다른 형태의 고약한 물살이 기다린다!~
고어텍스 신발 바닥에서 깨구리 합창하는 소리를 들으며 또 다시 개울을 건너오니 바닥에는 흙이 씻겨나가고
돌만 소복히 남아있다!~
잠시후 우리가 정상적으로 하산길을 찾아 내려왔으면 바로 만날 구조목 09-05을 지나고~구조목 뒤편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물길을 3번 정도 건너는 수고를 덜수있다!~
노송님이 기록한 8번인가 하는 도하중 최대의 고비를 만난다!~ 하류쪽은 물길이 너무 세고 깊이도 만만찮아
쪼매 상류쪽으로 도하 장소를 옮겼는데 먼저 도하하는 노송님을 보니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른다!~
짜리몽땅한 뫼들은 허리까지 물이 올라오지 시퍼가 카메라와 휴대폰등을 정리하고 물에 안떠내리가도록
물속 바위에 신발을 낑가가면서 용을쓰고 한발 한발~ 스틱은 뿌싸지지 시퍼가 머리에 이고간다!~
완전 물에 빠진 새앙쥐꼴이다!~바짓단으로 물이 줄줄 흐르는 무거운 몸을 끌고 밖으로 나오니 그 경황중에
이기 와폭인가 시푸다!~
쪼매한 무명폭도 보이고~~
아직도 남천은 2.2km나 남았다!~ 그런데 여기는 해발 250m~260m를 왔다갔다 하는걸 보니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인 모양이다!~
조금뒤 만나는 폭포 꼬라지를 보니 지형상 이걸 갈레폭포라고 하는 모양이다!~
오랫만에 솜이불처럼 폭신폭신한 길을 만난다!~ 계속 이런 길이마 얼메나 좋을꼬?~
또다시 도하를 해야 할 지점!~ 노송님은 뽀인트마다 부지런히 기록한다!~덕분에 허투른 소리를 하다가는
쥐박히는수가있다!~ 이렇게 꼼꼼하게 기록하는데는 서울 안가본 넘이 이길수가 없다!~
500m를 더 내려오니 여기는 2.2km 지점보다 해발이 10m 더 높아진 260m!~
도하를 하고나니 갑자기 길이 넓어지길레 인제는 물건너기가 끝났는가 했더니~
또 다시 물건너기가 시작된다!~
갑자기 나자빠진 나무 사이로 거친길이 나타나고~~
남천 1.2km가 남았다는 구조목!~ 아직도 해발 250m로 꿋꿋한 높이를 자랑한다!~
잠시후 사람의 손길이 미친 새집이 보이는걸 보니 물길 건너기도 이제 거의 끝이나는 모양이다!~
잡풀 무성한 평탄부에는 무신 감시카메라 같은기 돌아가는데 지금 나를 찍고 있나?~괜히 도둑이 지발 저린다!~
잠시후 연이어 보를 2개 지나면~~
무신 나무담장 같은 구조물을 빠져 나오게 되는데 출입금지 경고문이 두장이나 붙어있다!~신선봉 같은데서
종주하는 산꾼들도 있던데 모리고 내리오마 불법인강?~ 많은 비가 내리가 개울이 범람하마 몰라도 산행을
금지할 위험구역도 크게 없는데 와 출입을 금지시키는지 에이 띠바!~
야영객들의 떠들석한 목소리를 들으며 돌아나오면 이내 오른쪽으로 큰 건물이 보인다!~ 팬션인 모양이다!~
구름다리 계단 입구에는 풀옵션이라꼬 안내판이 붙어있는데 무신무신 옵션이 붙어있는지?~~
뫼들은 그래도 쪼매 덜 베릴라꼬 징검다리를 폴짝폴짝 띠넘는데 노송님은 물속으로 풍덩 풍덩!~
징검다리를 건너면 이내 나타나는 야영장!~ 이제 입구까지는 지척이다!~갈림길에서 2시간, 계곡에서 1시간을
내려왔다!~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조금은 한적한 야영장을 총총걸음으로 빠져나온다!~
남천 2교와 남천 1교를 연이어 지나면~~
저 앞으로 검문소가 보인다!~아까 출입금지 입구에도 안보이길레 국공파들이 철수했는갑다 카미 털레털레
걸어나오는데 뒷통수에 대고 "잠시 검문이 있겠심다!~" 카미 젊은넘이 띠나온다!~산에 갔다오는 모양인데
여가 출입금지 구역이라카는거는 알지요?~ 모르겠는데요!~어디서 오는데요?~신선봉에서 문필봉 갈라카다가
방향을 잘못잡아가 이리로 내리와뿟네요!~ 카이끼네 젊은 국공파 직원은 가짠타는듯이 쪼개디 "야!~ 니가
꽁까 9단이마 나는 안다리 걸기 10단이다!~" 카는 표정을 짓는다!~
나는 그때까정 노송님이 뒤에 있는줄 알고 지원 요청을 할라꼬 돌아서니 바람만 휘잉!~ 이런 띠바!~ 언제
토끼뿐노?~ 의리 없그러!~ 무얼 물어보마 모르쇠로 일관하니 다음부터는 과태료 10만원 입니다잉!~카는 경고성
맨트를 끝으로 취조에서 풀리나오는데 저멀리 삐딱삐딱카미 부지런히 도망가고있는 노송님 똥꼬가 보인다!~
남천 야영장, 남천계곡 표지석을 연이어 지나면~~
텅빈 금강팬션 주차장이 대목이 지났음을 알린다!~
모퉁이를 돌아나오니 먼저 내리온 구봉팔문 팀들이 벌써 뒤풀이 모양새를 갖추고 한잔빨고 있고!~산행 시작한지
6시간 20분이 막지나고 있다!~
당초 4시전까지 도착할라카던 계획은 30분이나 더 지났다!~ 초장부터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가파른 오름길을
네발로 기다시피 무리를 했는지 돌아간 거리만큼 쉼도 잦아 그만큼 소요시간이 길어진듯!~
빨간 벽돌집 아래 개울로 내려가 땀에 절어 쉰내나는 븅알을 뽀득뽀득 문태씻고 올라와 한잔 거들고 있으니
잠시후 걱정하던 김고문님과 오리궁디 이대장,그리고 영감님이 내려오고 무려 2시간 가까이 지나서 어둑어둑
해질 즈음 김회장이 파김치가 되가 꽃밭을 통채로 이고 나타났다!~
산꾼들도 몇사람 없는데 그래도 뒤풀이 구색을 갖춘 바우들에 쪼매는 겸언쩍기도 하고 자주 보이던 얼굴들이
안보이는 공허감이 다음 산행때는 채워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댓글 형님 덕분에 이밤을 웃음 한가득 담고 있습니다거웠습니다
거운 산행 계속 이어가시길 바라며 동행 산행도 했으면 합니다
힘든 산행 함께해서 고맙고
좋은 밤 되십시요
연이어 바우들산악회에서 든든한 노송님을 다시 해후하고 선두에서
콤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듯 하네요거웠심다 그라고 검문소에서는 굳이
제법 긴시간을 발걸음을 맞차가 걸어보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초입에는 다소 힘든것 같다가도 같이 이런저런 이바구를 해가미
마무리한 하산길은 가파른 사면길과 드센 개울물이 장애가 아니라 오히려
좋은 파트너와 함께한 산행
경노사상을 내세울 필요가 없다는거
뫼들님,스틱이 너무 아까버가 이고 물을 건넸습니까? 그순간 빵 터졌습니다,후기는 언제봐도 좋습니다,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항상좋은말씀만 해주시는 뫼들님,,,보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스틱이 싸구려 허약체질이라 거센 물길에 담가가 있시 휘청거리능기 금방이라도 한 위치는 햇또가 아니라 어깨로 정정 함미다^&^
뿌사질것 같애가
언지가 댕깄는 정
차띠고 포띤 악조건에서도 산행대장까지 겸하니라꼬 고생 마이 했심다
앞으로 내부 결속을 단디해가 김회장의 그릇 크기를 외부에 널리알리고
예전의 바우들 명성을 되찾기 바랍니다
뫼들님 걱정을 끼처드려서 죄송합니다 낙옆에 미끄러저 일어나서 엉덩이에 흙을 털고 보니까 보이지도 않고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gps를보니 코스를 많이 벗어나 다시 빽하여 정코스를 찾아서 주행하다보니까 늦었습니다
산행기 잘 읽엇습니다 사진도 잘보았습니다 김회장님이" 늦게 꽃밭을 통채로 이고"가 너무 재미있는 글귀입니다
아이고 고문님 대단히 죄송함다
수시로 돌아보고 내리간다꼬 갔는데도 어느 순간에 시야에서 사라져가
내리가다가 노송님하고 몇번이나 불렀는데 소통이 잘안된 모양입니다
우쨋던 간만에 만나 반가웠다는 말 전합니다
다음에 만나면 조용하게 한잔 하입시더
산행기 읽기도 전에 실실 웃음부터 나오네. 누가 보면 약간 맛간사람 아닌가중고 스마트폰 도 요새 12십만원 정도는 받을수 있다는데
오해할라
그래도 아주 양심적인 사람을 만나 찾을수 있었다니 다행이구랴
어렵사리 오룩스 앱 까지 깔아놓은건데.
재미있는 산행기 잘 봤수. 그리고 수고 많았고
스마트폰을 화장실에 이자뿌고 나왔다 카는걸 알았을때는 진짜 하늘이
노란기 정신이 하나도 없데요
다행히 내뒤로 통시에 드간 젊은이가 양심적이라 안내소에 맡기노코
가는 바람에 천만다행 십년감수했다 아이요
안그래도 스마트폰은 현금처럼 거래된다 카는말을 듣고 뛰가면서도
얼메나 걱정이 되던지
경황이 없어 그 젊은이한테 인사도 못했는데 카페에 들어온다면
뽈때기를 쪼옥 빨아주고 싶네요
오동찬 사부한테 배운 오룩스 작동법은 혼이 나가가 그단새 다 증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