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 '권오찬'님의 초이스!”
망고플레이트의 VIP 유저, 홀릭이 사랑하는 식당. 홀릭 '권오찬'님의 국밥 맛집을 소개해요. 지역의 향토성과 역사가 담긴, 노포 국밥 맛집은 어디일까요?
옥야식당
MangoPlate @인생은 고기서 고기 |
안동에서 한끼만 허락된다 면 난 이 집일세! 수요미식회를 통해 소개되고 나서야 외지인들도 즐겨 방문한다지만, 아직은 현지인 비율이 월등히 높다.
MangoPlate @Gang's on |
선지국밥 단일 메뉴 식당인데, 대파가 통째로 들어간 빨간 국물이 전형적인 경상도식 육개장 장터 국밥이다. 이 식당의 출발점은 국밥집이 아니라 식육점이다.
MangoPlate @야구소년 |
먹다 보면 양지와 아롱사태가 정말 끊임없이 나오는데 수육 먹듯 고추지 간장에 찍어 먹으면 서너배 가량 맛이 업그레이드된다. 또 하나의 킥은 바로 깍두기 국물!
신다신
MangoPlate @규동+연어 |
속초 여행 계획을 하며 첫번째로 가야지 하고 꼽은 식당은 바로 신다신 식당! 아바이 마을에서 함경도식 고기 국밥인 가리국밥을 유일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MangoPlate @So So Def |
1953년 개업하여 대한민국 유서깊은 맛집 100선에 오른 집이며, 아바이마을의 시초 식당이기도 하다.
MangoPlate @규동+연어 |
가리국밥을 제대로 먹는 방법은 우선 고기국물로 몸을 보하고, 남은 건더기에 밥을 비벼먹는 것이라는데 역시 국그릇에 밥을 풍덩 말아 먹는 것보다 이 방식이 별미다.
일흥옥
MangoPlate @권오찬 |
군산식 콩나물국밥 원조집인 이곳. 뚝배기에 밥을 풀고, 맑게 끓인 콩나물국을 토렴한 후 생계란을 터뜨려 내는 <군산식> 콩나물 국밥이다.
MangoPlate @권오찬 |
전주식이 흔하게 접할 수 있어 맛은 있지만, 뻔히 예상되는 맛이라면 군산식은 좀더 정직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단돈 5천원으로 가성비는 끝내준다!
명화식육식당
MangoPlate @권오찬 |
1970년대 개업해서 다른 지역 어디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애호박 옛날국밥>이라는 메뉴로 40여년간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이다.
MangoPlate @이상현 |
잡내를 제거한 돼지고기 육수에 신선한 애호박과 양파와 고추기름과 고춧가루로 간을 하여 국물에서 살짝 단맛이 나지만 오히려 그래서 숟가락이 계속 들어가게 된다.
MangoPlate @권오찬 |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냉면 그릇 수북히 나와서 성인 남성도 미처 다 먹기 힘든 양이며, 국 안에 밥이 말아져 나오는 형태로 서빙된다.
성호식당
MangoPlate @권오찬 |
영월은 강원도 소재이긴 해도 태백산맥으로 가로막혀 해산물 요리보다는 동강에서 나는 식재료 음식이 발달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올갱이 해장국이다.
MangoPlate @조보민 |
시래기와 부추를 넣고 된장으로 끓인 스타일로 시원하면서도 적당히 헤비한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MangoPlate @현숙 |
밑반찬 하나하나 다 맛이 있지만, 특히 어리굴젓은 고급 한정식집에서 먹어봤던 것보다 오히려 우위에 있다.
청호집
MangoPlate @권오찬 |
돼지국밥의 도시, 부산에서 만나는 선지 해장국집. 이 집은 단일 메뉴 식당이다! 선지국과 해장국물에 말아나오는 국수사리로 오로지 한 메뉴만 판매한다.
MangoPlate @권오찬 |
특히 이 집에서 마음에 든 것은 동물성 재료로 메인 음식을 만들어 팔지만, 모든 밑반찬이 식물성으로 건강 밥상이라는 점이다.
MangoPlate @권오찬 |
선지는 초보 입문자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만큼 잡내가 하나도 없다. 워낙 신선한 선지를 김해 도축장에서 매일 공수하며 국으로 끓이기 전에 별도로 쪄낸다고!
이름없는 해장국집
MangoPlate @권오찬 |
1964년 개업하여 이름도 없이 인천 송림동 골목길에서 3대째 50여년을 설렁탕으로 명맥을 이어온 허름한 식당이다.
MangoPlate @YennaPPa |
시간대별로 05시부터 10:30까지는 해장국을, 11시부터 15시까지는 설렁탕을 판매하는 굉장히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MangoPlate @YennaPPa |
밥은 고슬밥으로 국물에 말아먹었을때 잘 퍼지지 않도록 지었고, 쌀뜨물로 탕을 끓여 누린내없이 개운하게 잘 끓여냈다. 거기에 노포의 아우라라고 하는 감성까지!
MangoPlate @YennaPPa |
더욱 맛있게 먹는 비법이라면 깍뚝국물을 크게 떠서 깍두기와 함께 설렁탕에 넣고 떠먹는게 비법이라면 비법! 깍뚝국물과 국밥의 조화는 의외로 밸런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