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장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들이라 부르지 아니하리라. 이는 종은 자기 주인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내가 너희를 친구들이라고 불렀으니, 이는 내가 내 아버지께로 들은 모든 것들을 너희에게 알게 하였기 때문이라.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선택하여 임명하였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너희 열매가 남아 있어 너희가 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라.
이런 것들을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노니 이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5장 15절 16절 17절
1. 종의 신분과 친구의 신분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위 말씀에 보면 이제부터는 우리를 종들이라 부르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그전까지 우리는 종들의 신분이라는 말씀이 됩니다. 우리의 본질은 원래 종이 맞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권세로 우리를 친구 삼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종들과 친구들의 차이를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종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의 의미와 목적을 모르고 무조건 시키는대로 하여야 하는 지위입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어떤 일의 전체 과정을 친구와 같이 생각하면서 일을 하는 지위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아는 것은 예수님께서 아시는 것과 같다는 점을 우리는 은혜롭게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O 그 날과 시간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르나니,
정녕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며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But of that day and that hour knoweth no man, no, not the angels which are in heaven,
neither the Son, but the Father.
한글 킹제임스 / KJB 마가복음 13장 32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날에 대해서 모르는 것은 예수님께서도 그것에 관해서 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신데 또 서로 다르시기도 하십니다.
2. 임명과 명령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간혹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는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도록 명령을 받은 것입니다. 그 명령권자께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 자를 바로 처벌하지 않으시고
그 불복종에 대해서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심판을 하시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이것은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명령은 보내주신 예수님을 믿어 그를 통하여 이 세상에서 열매를 맺어라입니다.
그런 열매가 남아있을때에 그 사람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여 얻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예수님의 계명들을 지켜 말씀의 열매를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맺고 본질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데에 이르도록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명령과 임명이라는 것입니다. 절대자의 명령을 우리는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현재 있는 하늘들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어 있으되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려고 간수되어진 것이니라.
베드로후서 3장 7절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않아도 당장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안계신다고 생각하고 징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인 줄로 생각하라.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가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그렇게 썼고
베드로후서 3장 15절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철저한 심판을 위함이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회개와 구원의 기회의 시간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선택은 불복종의 선택입니다. 그 불복종을 죄라고 말합니다.
3. "너희 열매가 남아 있어 너희가 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위 말씀에는 조건문의 뜻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영문으로 다시 한번 읽어봅시다.
Ye have not chosen me, but I have chosen you, and ordained you,
that ye should go and bring forth fruit, and that your fruit should remain:
that whatsoever ye shall ask of the Father in my name, he may give it you.
KJB 요한복음 15장 16절
ordained는 임명하다라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는 것이지 우리가 예수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는 임명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선택과 임명의 뜻에 따라 나아 가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 열매가 남아있을 때에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우리의 열매가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열매가 없는 상태는 믿음이 없는 상태이고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열매로 남아있을 때 구하여야 바르게 구할 수 있고 그때에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이치적으로도 맞는 내용입니다. 믿음이 바로선 사람은 세상을 즐기기 위해 부와 명예를 구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떨어지고 세상과 친구가 되었을 때에 세상의 부와 명예와 육신의 쾌락을 추구합니다.
이것을 구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뤄주시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을 구할 것이며, 그것은 무엇이든지 이뤄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