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6세 남편을 잃은 분이 고민을 하십니다. 화장한 재를 뿌려버리기 어렵다고 한국에 선산이 있어서 20프로라도 가져가서 부모님 주변 묘에 뿌려야한다고. 애들이 있어서 보고싶을때 보러올 장소가 필요하다고. 엘에이 대한 장의사는 합동 무덤이 있어서 거기에 모시면 비용이 저렴하고 비석에 이름을 새겨드립니다.
개별적인 납골은 무덤비용과 비슷하게 6천에서 만불정도가 들어갑니다. 갑자기 그런 큰돈이 없으며 로즈힐 공원에 묻어두어도 사실 자주 못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법문에 1억 옷을 태우면 그 가치는 그냥 재일뿐이라고 사람이 죽어서 화장을 하면 집착만이 남는다고. 내 가족, 내 아버지, 어머니의 화장한 재이므로 소중하게 여기지, 남의 아버지 재라면 없어지거나 말거나 상관을 안할것입니다. 재는 재입니다. 화장하여 다시 흙으로 돌아보내 드리는것도 좋습니다.
장례식의 경우 한국에서 많은 지인들이 못오기에 줌미팅을 활용해서 하라고 했습니다. 오후 시간대면 한국에 아침시간이므로 토요일에 하면 서로 참여할수가 있습니다. 첨단 사회이다 보니 한국에서 미국까미 모두올수도 없고 안타까운 마음을 줌미팅으로 해서 실시간 장례식을 보면서 위로할수 있습니다. 가끔 재사지낼때 한명이 멀리 계셔서 못오시면 페이트톡을 켜서 실시간 재사 상황을 보여드리기도 합니다. 예전에 꿈도 못꿀 상황이지만 이제는 과학이 발달해서 가능합니다.
옛날처럼 가족들이 모여서 살때에는 묘를 함께해서 벌초도 하고 여러가지를 같이 했지만 지금은 서로 떨어져 살아서 여러가지로 힘이 듭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잘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돌아가신분 극락왕생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