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오늘은 청파의 초딩들과 한 달에 한번씩 산행을 하는날인데 정원 8명이 떠나는 산행에 이날은 2명이 불참하여 6명이 나의 사무실 인천 부평에 아침 7시 30분 집합하여 모처럼 가을꽃의 진수인 갈대꽃 산행을 하기 위하여 포천과 철원에 위치한 명성산을 향하여 달려 가는데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가 의정부에서 포천 방향으로 진입하는 진입로를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무려 20여분간 교통 알바를 하다
정상적인 주행도로를 찿아 명성산을 향하여 달려 가는데 대부분의 정체를 이루며 달려가는 차량들에 탑승인파가 명성산 갈대축제 시기에 마춘 산행을 위하여 달려 가고 있는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데다 무슨넘의 신호등은 그리도 많은지 7시 35분 출발한 차량이 무려 행사장 입구 정체를 포함 3시간에 걸친 운행끝에 목적지에 도착을 하게된다.
교통체증을 염려하여 일찍 서둘렀는데도 말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자유로를 달려 전곡을 경유 행사장 코스로 달려 왔으면 신호도 별로 받지 않고 더 빨리 올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버스 떠나고 나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들은 귀가 할때는 의정부로 가지 않고 파주를 경유 귀가 하기로 의논을 나누고 명성산 갈대축제 행사장을 경우 곧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 7시 40분 나의 사무실(인천 부평)에서 출발한 초딩 친구가 운전을 하고 달려간 승용차가 명성산 억새꽃 축제로 인한 교통 혼잡 정체 상황을 감수하면서 명성산 억새축재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10시 45분이 지나고 있다.그렇치 않아도 이날의 교통혼잡을 예상 서둘러 출발 하였지만 모두가 허사이고 말았다.
축제 행사장 가운데 갈대꽃을 꺾꽂이 하여 소원
을 담은 달집을 만들어 놓은것이 눈길을 끈다.
이 갈대꽃 달집은 이날 행사 마감후 달집에 불을 놓아 소원을 태우게된다.
나도 사랑하는 손자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도영아! 큰 소나무처럼...."이라는 핼애
비의 소원을 써 "소원 달집"에 꽂아 놓고 일행들과 이날의 본격적인 명성산 산행을 시작한다.
아! 그런데 세상에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얼마나 소문이 널리 퍼졌으면 2km는 될 정도의 입구 도로변 부터 행사장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량들 .... 그리고 명성산 들머리 초입 상가지역을 지나 본격적인 등로에 들어서는 순간 아니 이렇게 유명한 산행지 초입부터 얼마나 진하게 진동하는 지린내가 나는지 코를 막게된다.세상에 이게 무슨 망신이란 말인가? 이곳 들머리 구간을 지나는 줄을 늘어선 인파들 대다수의 사람들이 너도 나도 이 고약한 냄새에 대하여 한 마디를 하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어쩔 수 없어 밀려 가고 있다.
아마도 등로 주변에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차려낸 막걸리를 마시고 버린 찌꺼기가 연일 쌓이고 쌓이다 보니 썪는내가 나는듯 하다. 웬만하여선 그러려니 하고 지나는 성격인데 이곳 들머리 구간에 진동하는 지린내 냄새가 얼마나 고약 하던지 헛 구역질이 날 정도이다.이곳을 관할하는 포천시 당국에서는 전국에 국민들 억새꽃 축제라는 명분으로 다 불러놓고 등산로 주변환경도 좀 보살피실것이지 이게 무슨 망신이란 말인가? 두번다시는 안온다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이구동성으로 들려온다.자칫 그동안 좋은 인상 역효과 나는것은 아닌지 ....
인파의 행렬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마치 액소더스 행렬을 방불케 한다.어디 그뿐인가? 올가을 길어진 가믐으로 등산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으면 바닥에 거짓말 보태지 않고 아주 고운 먼지가 1cm는 되게 깔려 있고 그 많은 인파가 그 먼지위를 걸어가고 있다보니 등산로가 온통 흙먼지로 앞이 분간키 어려울 정도이고 어디 그뿐인가 가을 날씨가 마치 무던 여름날 방불케 무덥다 보니 사람산행을 하는 사람들 이마에서 흘러내린 땀 범벅으로 몰골들이 너도 나도 모두 한 바탕 흙장난이라도 하고 난듯 장난이 아니다.
아무래도 아무리 명성산 억새꽃 축제 향연을 보기 위하여 그 먼길을 달려 왔지만 잘못 왔다는 생각이 들며 산행을 위하여 길게 줄을서 밀려가고 있는 인파들 너도 나도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기사 올가을 길어진 가믐으로 인하여 생긴 자연적인 상황을 불평불만을 하는내가 어리석지... 흙먼지가 얼마나 심하던지 눈이 따갑고 가슴까지 답답하고 목이 칼칼하여 이 상황으로 명성산을 오른다는것이 건강을 위한 산행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될것 같다.그런데 단촐한 6명의 초딩 일행들인데도 계속 줄이 끈기기를 반복하고 나중에는 떨어진 사람을 찿을 수 조차 힘이들어 하는 수 없이 손폰을 이용하여 위치를 확인하여야 할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명성산 억새꽃 축제장을 향하여 오르고 있다.
등로 곳곳에는 더러의 단풍도 보이지만 뽀얀 먼지
와 가믐으로 인하여 그 빛이 퇴색하여 곱지 않다.
그 많은 인파속에서 나는 고운 단풍 몇 컷이라도 사진을 찍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며 왕
너덜겅 계곡을 오르내리며 가고 있다.ㅋㅋㅋ 지가 무슨 마차 종군기자라도 된듯 말이다.
억새꽃 장관을 보는것도 좋지만 더 이상 이 많은 인파 뒤를 따르며 먼지를 숨들이쉬며 오르다간 가슴이 터질듯한 고통으로 고생하게 될것 같아 나는 일행들을 불러 세워 정식 등산로를 이탈 바위가 딩굴고 있고 다래 넝쿨이 마치 타잔이라도 나타나 타고 놀듯 이리저리 얽히고 섥혀 있는 있는 물이 흐르지 않는 협곡 사이를 조심조심 오르기로 한다.
역시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두어야 더욱 아름답다.
우리들은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과일을 간식으로 나눠 먹으며 이제야 겨우 살것같다.이렇게 공기가 맑고 좋은것을... 고생을 하였다고 오늘 더 이상 억새꽃 보지 않아도 이 신선한 공기속에 함께 하고 있는것이 더욱 좋다고 더 이상 오르기 싫다고 발뺌을 한다.그 모습을 보니 일행들 얼마나 자연에 목마른 사람들이었으면 요정도의 자연 환경에도 감탄을 하고 있으니 그넘의 사는게 뭔지 ....
나의 경우는 그나마 친구들의 입장과 비교를 하면 한결 내 생활이 났다는 생각이 든다. 형편이 낳아서가 아니라 나는 매주 수요일 그리고 격주 간격으로 일요일도 산행을 하고 있으니 평균 한 달에 6-7번 정도 산행을 하는데 이 친구들은 평생을 산행과 담쌓고 살다가 그나마도 늘 내가 산으로 가는것을 지켜보던 일행들 간청에 의거 한 달에 한번 이렇게 모여서 산행을 하다 보니 보이는것은 모두다 감탄이고 아름답고 좋아 보이나 보다. 으이그 불쌍한 나의 초딩들이여....
◐ = 靑 波 生 覺 = ◐
▣ 健康은 健康할때 我! 自身이 스스로 管理하는 것이 가장 賢明한 選擇이다.
▣ 健康한 者 많이 꿈★을 이룰수 있다.
▣ 健康을 위하여선 그 어떤 保藥보다
登山을 하라
보라색 고운 열매가 아름답다.실물 크기는 아주 작다.
곱게 물든 단풍이 하도 아름다워 앞서가는 일행들을 불러세워 단풍나무 아래 사진을 찍어 보지만 꽃 다운 젊은날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어쩌면 하나같이 쭈그렁 방탱이가 되었는지....뇨잔지 남잔지 분별이 쉽지 않다.ㅋㅋㅋ 으이그 불쌍한 나의 초딩들이여 ....그도 그럴것이 우리들은 한창 자랄 년령 시기에 6.25 전쟁으로 인하여 배골으며 살아야 했으니 나도 너도 모두 우리들 초딩들을 짜리 몽땅 그 자체 이다.
아마 모르긴 해도 그 많은 인파를 따라 올랐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절대 볼 수 없었을것이다.일행들 너도 나도 길이 아닌곳을 오르려니 힘은 들어도 그 덕택에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 장관을 볼 수 있어 이날 산행의 목표는 달성을 하였다고 다행이라고 환호를 한다. 그러면서 하는말 올 가을들어 단풍같은 단풍 첨으로 보아다며 좋아하고 있는 천진스런 나의 초딩들 모습이 왠지 울밑에서 봉선화 모습같은 생각이 들어 쨘 하다.
그런데 난 이 가을들어 얼마나 아름다운 오색 단풍을 만나고 또 만났는지 모르는데...이번주 수요일은 또 경기의 금강이라 불리워도 좋을 소요산 단풍 산행을 떠날 계획인데 .... 산행은 같은 산행을 하여도 요즘은 우리나라 레져 인구의 약 60% 이상은 등산을 하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산들은 심지어 너무많은 일요일 많은 등산 인파가 몰려들어 자연이 몸살을 앓을 정도이고 심지어 설악산 같은곳은 산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늘 수요산행을 하다 보니 나름대로 조용하게 그야말로 즐산 을 하게된다.
눈이 부실 정도로 원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단풍이 넘넘 곱다.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계곡 사이 너덜겅 코스를 오르는데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산
행 초보인 일행들이 불평불만 하지 않고 잘 오르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암릉위에 담쟁이 넝쿨이 가믐으로 인하여 아삭아삭 부스러 질 정도로 바짝 말라 버
렸다.바위를 기어올라 담쟁이 넝쿨 밟는 소리가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가 난다.
고목을 지나고 나니 더 이상 암벽에 막혀 앞으로 진행이 쉽지 않아 약간 우측 비탈 암벽으로 바로 치고 오르는데 나야 늘 산행을 하며 암벽도 타고 릿지도 하였으니 별 큰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었지만 일행 초딩 뇨자 친구들 능선에 오르고 보니 세상에 얼굴이 땀 범벅이 되어 마치 "수수팥떡 해먹다 불낸년'들 처럼 어쩌면 그리도 화상이던지 잠시 일행들과 휴식을 취하며 이야기를 하니 배꼽을 잡고 퍼질러 한참을 웃다 간다. 그런데 문제는 이 능선에서 다시 정상까지 그 많은 인파가 오르내리는 흙 먼지 풀썩풀썩 나는 깔딱고개 구간을 오르기 위하여 만나게 되었다.그러다 보니 우리들만의 오붓했던 만끽 산행도 끝이고 고생문이 훤히 열려 나간다.
건너편 능선을 조망 하산은 저 능선을 타고 할것이다.
흙먼지 자욱한 깔딱고개 구간을 오르고 있는 인파
야~~~~! 드뎌 보인다.명성산 갈대꽃 밭이 ....
능선에 올랐는데 이곳 능선도 등산로는 흙 먼지가 코를 막을 정도이다.그런데 사람들은 너도 나도 모두 팔각정 방향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데 나는 일행들과 오히려 저 능선 아래를 향하여 반대로 내려가니 그곳은 인파가 드물어 팔각정까지 이어지는 그 넓은 갈대밭을 올려다 보면서 일행들과 우선은 '명성산도 식후경" 점심 식사부터 하면서 시원하게 살짝 얼려온 시원한 캔 맥주에 약간의 이슬이를 찌끄려 주욱 시원하게 한 잔 들이키는 그 맛이란 ....아마 모르시는분들은 손에 쥐어줘도 그 느낌 그 기분을 모르시리라 ....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갈대꽃 전망을 즐기는 중앙 지역에는 빨강 파란색 바람개비
까지 조형물로 만들어 세워 바람결에 바람개비 돌아가는 풍경도 나름대로 장관이다.
꽃중의 꽃
갈대꽃이 장다리가 되어 내 키로는 올려다 보고 사진을 찍어야 했다.
앞에 하얀 갈대꽃은 품종이 틀리는것 같다.
바람개비 언덕에서
아마도 형제인듯한 어린이가 나란히 갈대꽃밭에 앉아 뭔가의 이야기를 신중하게 나누며 좋아하고
있다. 이 모습 보니 울 손자넘 도영이도 델구 왔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지만 맘 뿐이다.
억새밭 등로를 따라 오르다 우리들은 궁예샘터로 오르는 등로를 따라
가지 않고 인파를 피해 우측 삼각봉 방향을 향하여 능선을 따라 오른다.
차라리 우측 능선을 타고 오르며 내려다 보는 전체적인
갈대밭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 훨씬더 시원하다.
2004년도 10월 9일 나홀로 이곳 명성산을 찿았을때는 억새꽃이 한창 이드르르하게 피는 시기가 되어 은빛 찬란하였었는데 그리고 하늘은 새파랗고 조각구름이 두둥실 흘러가고 있어 배경도 그렇게 좋았는데 금년 억새는 들머리 초장부터 냄새에 흙먼지 그리고 날씨는 안개 비슷한데 하루종일 마치 황사를 방불케 퀴퀴한 날씨가 흐리멍덩 하다 그러다 보니 하루종일 내 머리도 흐리멍덩해지는 느낌이 든다
2004년도에는 이곳 억새꽃 밭을 다 돌아보고 삼각봉을 지나 명성산 정상찍고 궁예봉까지 산행을 하고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귀가 하여도 오후 7시 30분에 집에 도착을 하였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승용차를 운전하고 왔는데도 초딩들과의 산행 보조를 마추다 보니 명성산까지 가는것은 꿈도 못 꿀일이고 삼각봉 정상이나 찍고 팔각정 경유하여 자인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려 생각을 하지만 아무래도 이 친구들 태도로 보아 그 단거리 코스 산행마져도 쉽게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일행들은 오거나 말거나 나홀로 휘리릭 삼각봉까지 달려갔다
멀리 조망 사진 몇 컷찍고 다시 팔각정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멀리 전방에 88 탱크 훈련장이 보인다 4년전 이곳에
올랐을때 바라본 산장 호수의 그림이 아래와 같었었다
명성산 가는길에 저 아래 내려다보이는 산정호수의 모습이 완전히 황토색 탁류로 담수되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저것도 적조 현상의 일종인가 궁금해 하고 있는데 명성산축제 행사 차원에서 산행길 도우미 역활을 하고있는 산악구조대 팀 일원의 말에 의하면 원래 산정호수의 물은 맑고 깨끗하기로 소문나 있는곳인데
급작스럽게 아래 사진의 우리나라 생산품 88탱크 의 훈련장이 생기면서 88탱크의 특성상 높이가 낮아 매번 훈련때 마다 탱크 밑바닥이 흙을 파 헤치게되어 그 흙먼지가 두껍게 쌓여있다가 비가 내릴때면 자연스럽게 산정호수로 흘러내려 담수가 되어 이렇게 흉물스런 괴물 호수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답답한 가슴을 느끼게 한다
그렇치 않아도 이를 환경단체나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여 관계당국에 호소 하여 국방부에서 이에 대응할 여건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국가 안위 차원에서 생각을 하면 당연히 국민들이 다소 불편하드라도 감내를 하여야 하는것이 이치인듯하고 환경보호나 국민정서 차원에서는 마땅히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환경인데 이를 어쩌나...
멀쩡한 이지역 주민들의 생활의 터전이며 관광지가 어느날 갑자기 군사 훈련장이 들어서 이렇게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 할 정도라면 이들 해당 부처에서는 더 이상 기 싸움이나 눈치보기 하지말고 원래의 자연 그대로 돌려 놓아야 순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어이 국회의원 한량님들 요즘 뭐하세요 더이상 쌈질로 국민외면하지 말고 제발이지 정신들좀 차려서 이렇게 심각한 자연피해 현장보호 대책이라도 만들어 보소 이게 뭽니까? (2004년 10월 9일 명성산 산행기에서 발췌)
그런데 올해 본 산정호수는 깨스현상으로 그림이 흐릿해서 그렇치 2004년도 당시 상황보다는 산정호수 담수가 많이 정화가 된것 같이 푸른색이 보인다 그래서 하산길에 내 눈으로 산정호수 물 수질 상태를 확인하고 가려 하고 있다.
삼각봉에서 본 조망
삼각봉에서 돌아오는길에 본 소원탑
위에서 내려다 본 갈대꽃밭이 더욱 장관이다.
이 표석이 명성산 정상석이 아니다
명성산 정상비는 아래것인데 이날 산행은 정상까지 가지 못하고 팔각정에서 자인사 방향으로 하산키로 한다. 빨강 우체통을 설치한 아이디어 까지는 좋았는데 너무 크고 또한 주변 자연 풍경과 너누나 동 떨어진 디자인이다 차라리 우체통을 만들어 세울 바에는 작더라도 아담하게 주변 경관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하여 세웠으면 얼마나 이색적인 분위기 일텐데.... 이곳 명성산을 관할하는 지자체 분들의 구상이 한계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영 아니란 생각이든다. 과연 누가 저 우체통에 편지를 가득 차도록 이곳에서 편지를 쓸것인가 .......?
명성산 정상비(923m) 2004년도 사진
팔각정을 지나 자인사 방향으로 하산 중
잘있거라 명성산아 ~~~
이곳 자인사 코스 하산길은 급경사 목계단 코스와 왕 너덜길 그리고 마사토 구
간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비탈코스가 되어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하여야 한다.
하산코스가 험하다 보니 일행들이 얼마나 늘어지는지 한도 끝도 없이 기다려야 한다.이때부터 나는 친구 한명과 함께 자인사 코스 그 너덜겅 먼지가 뽀얀 지대를 하산 인파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거의 산악마라톤을 하듯 뛰어 내려 달리다 보니 자인사까지 반시간도 안되어 도착을 한다.그런데 일행들은 아직도 데크목 계단길을 내려 오고 있다고 하니 무려 50여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이런 너덜겅 코스를 뛰어 내려오는 나와 친구를 보
고 저 사람들 사고 났나보다고 걱정을 한다.ㅋㅋㅋ
자인사에 도착 잠시 경내도 돌아보고
명성산 기슭에 자리잡은 자인사는 경내의 왜소한 대웅전에 비해 턱없이 큰 석불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석불 외에도 관세음보살상과 몇 개의 석탑이 있다. 경내에서 솟아나는 샘 물은 맛좋기로 소문나있다. 명성산은 포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 걸쳐 있다. 험준한 암벽을 이룬 서쪽 산세가 특히 빼 어나고 억새밭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명성산, 즉 울음산이란 이름은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고려 태조 왕건에게 패한 후 이곳으로 쫓겨와 크게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 고 한다. 국민관광지로 개발된 산정호수까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등산코스 : 산정호수-자인사-능선안부-억새밭-삼각봉-능선안부-등룡폭포-산정호수 산안고개-정상-서북계곡-강포3교 도로안내 : 동부간선도로 - 의정부에서 포천방향 43번 국도 - 운천 문암리 3거리에서 산정호수 쪽으로 우회전현지교통 : 동서울터미널에서 신철원행 버스를 타고 가다 운천에서 하차. 의정부 시외터미널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운천행 버스를 이용. 운천터미널 앞에서 산정호수행 버스 이용주변숙박지 : 산정호수 부근의 여관과 민박집 이용. 야영장 시설도 이 곳에 갖춰져 있으며 콘도미니엄 과 호텔도 이용 가능 ※ 먹을거리 : 산정호수 주변에는 민물매운탕과 회, 산채백반을 주메뉴로 하는 식당이 많다. 주변관광지 : 임진강, 화적연, 선유담, 금수정지, 재인폭포, 국망봉계곡 등정보제공 : 자인사전 화 : 031-532-6141
포대화상을 닮은 미륵불
잿터바위
계단 오르기 전에 있는 큰 바위 (암석) 이 있다. 안내판을 자세히 보니 고려 태조 왕건이 궁예의 명으로 후백제를 공격하러 가기전에 여기 이 바위에 재물을 올리고 산제를 지낸후 현몽을 얻어 승전하였다 전하여지며 고려국을 세운후에는 국태민안을 위하여 제를 올리던 바위로 안내 하고 있었다.그 후에 잿터바위 주변에 절을 지어 지금까지 내려 오고 있다고 한다.
자인사 경내를 빠져나와 산정호수 방면으로 하산코스
쭉쭉 뻗어 오른 소나무 군락지로 자인사 코스는 이어지고 있다.
산정호스가 바로 아래 보인다.그런데 일행들은
아직도 멀었다 30여분도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친구들 도착을 기다리며 산정호수에 내려서 우선 수질 상태를 보니 뜻밖에도 산정호수 수질은 과거처럼 수심이 푸르고 물결도 깨끗하고 그러다 보니 일욜을 기해 이곳 산정호수를 찿은 관광객들이 제법 상당히 많이 찿고 있는듯하여 한결 보는이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4년전에는 마치 탁주와 흡사한 물빛을 하고 있었는데.... 지역사회 주민들과 군관민이 단합하여 산정호수 수질환경을 제 모습을 찿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을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한폭의 그림이라고 해도 좋을듯 싶다.
산을 보면 산에 오르고 싶고 이곳 산정호수에 오니 또 오리배를 타 보고 싶다.
디카를 바짝 들이대어 물결을 찍어 보았다 아주 맑고 선명하고 푸르다.
으이그 썪는다 썪어 일행들이 무려 1시간여 간격 차이를 두고 산정호수에 도착을
하고 있다 느림보 산거북이들과 내가 산행을 하고 있으니 미친다 미쳐 쯔쯔쯔쯔
수고들 많이 했네
망봉산이 코앞에 보이고
망우봉도 코앞에 보인다.
쾌속보트가 쑈를 하고 있고
선착장도 붐비고 있다.
잠시 조각공원 조각도 돌아보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사물놀이패 난장도 돌아보고
먼저 차량을 회수하러간 친구가 산정호수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어 서둘러 저 아래 주차장을 향하여 하산을하고 있는데...
이날이 명성산 억새꽃 축제 마지막날이되어 뒷마당 행사를 위한 사물놀이패가 꽹과리를 울리며 달집 태우는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시간이 가능하다면 달집태우는 모습 보며 소원도 빌고 싶은데 다시 돌아올길이 먼길이라 서두르는 마음이 조금은 아쉽게 생각이든다.
주차장에 도착하였으나 차를 회수하러 간 친구가 차량 혼잡으로 꼼짝없이 갇혀있는 바람에 무려 2시간여 기다려 간신히 차를 타고 돌아오다 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모처럼 나선 산행길인데 현지에서 저녁도 한끼 먹지 못하고 부천에 도착 칼국수 한 그릇 먹는것으로 이날 산행을 모두 마치고 귀가 하여 다시 서부전선 이상없이 일욜은 밤 12시까지 근무를 마치고 귀가를 한다.그리고 샤워 하는길에 내친김에 하루종일 흙먼지 범벅이된 등산복 배낭까지 깨끗하게 빨아 널고 보니 하루종일 뽀얀먼지속에 산행을 한 찝찝한 느끼이 체증 떨어지듯 상쾌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달콤한 꿈나라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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