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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교육학-기타(공부시간 등)-면접 순서입니다.
(1) 전공
18년 4월~10월
- 병원 데이킵 근무를 했어요.
- 김기영 교수님 1~6월 이론 강의만 듣고 A5크기만한 노트에 목차를 썼어요
-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건 아니고 임용고시 준비를 슬슬 해볼까 하고 들어봤어요.. 교육학은 안들음.
- 목차노트는 인출하기 위한 장치로 만들었고, 직접 만들지 않고 마인드맵 책을 활용하시는 게 효율적일 것 같아요
- 퇴근 후 0~3시간 정도 공부 했었어요.
이후 아버님의 투병, 장례, 결혼, 이직, 이사 등 여러 일들이 있었고 실제 시험을 한번 쳐보려고 했는데 일들이 많아 못 봤고 19년 3월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일을 계속 병행하는 상태였고, 병원이 아닌 의무실 상근직으로 옮겼습니다. 아무래도 병원과는 다르게 1년간 해야 할 일을 미리 계획해서 하는 업무다보니 병원보다 업무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했어요.
19년 3월~6월 (1~6월 문제풀이 패키지 수강)
<인강>
- 김기영 교수님 1~6월 문풀 강의를 들었어요. 일주일에 한번 실전처럼 풀었고 밀려 있는 상태라서 최대한 빨리 하려고 했는데 4권 부분은 진도를 못 따라 잡았어요
- 문풀 강의도 안 밀리고 들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출,퇴근 버스에서 들었고, 이것도 드문드문 들어서 다 못 들었어요. 문제를 읽어주시면 일시정지해서 잠깐 내가 생각해보고, 교수님 푸시는 게 답이니 답 확인하는 식으로 들었어요.
<자습>
- 하루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이전에 만들어놓은 목차노트를 보고 아 이런 내용이구나 유추를 했어요. 그리고 이론서를 보면서 이면지에 구조화하면서 외웠어요. 이때 교수님이 판서하시는 정도로, 한 글자씩이나 단어만 대충 썼어요. 이해를 먼저 하고 반복하면서 암기했어요.
- 이론을 작년 책으로 들었기 때문에, 새 책을 사서 별표시나 강의 들을 때 했던 메모를 옮겼어요. 처음 준비하시는 샘들께서는 새 책으로 이론 들으시고 마인드맵 책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년 각론서가 개정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고, 추가내용도 조금씩 있더라고요.
- 이 시기에 별 두 개와 세 개짜리를 ‘외우는 방법’을 만들었어요. 청킹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려놓거나 등등.. 쉽게 다가오는 내용은 괜찮지만 중요한데 영 안 외워지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것 들은 후반기에 고생하겠다 싶어서요.
- 하루 공부를 마치고 다음날에 공부 시작 전, 전날 범위에 해당하는 목차노트를 보고 백지쓰기 하면서 인출을 했어요. 전날 공부한 것을 스스로 시험 보는 거나 마찬가지인거죠. 이 때 안외워 진 것들은 형광펜이나 빨간펜으로 살짝 표시해놓고, 외우는 방법을 만들어놨어요.
- 백지쓰기는 이면지에 샤프나 편한 펜으로 끄적끄적 키워드 위주로 썼어요.
<스터디>
- 이직하고 일에 적응하느라 공부시간이 부족해 스터디까지 할 여력이 없었고 그 선생님한테도 피해라고 생각해서 안했어요. 진도도 항상 밀려있었고요..
19년 7월~9월 (7~11월 하반기패키지 수강)
- 4권에 해당하는 이론을 들은 것은 거의 1년 전이고.. 내용이 머릿속에 전혀 없었죠. 7월 시작할 때, 문풀 진도가 밀린 것을 다 듣고 후반기 패키지를 시작할까 아니면 과감하게 못 풀은 문풀을 포기하고 7월부터 교수님 진도에 맞출까 고민을 했습니다. 포기하고 진도 맞추기로 했어요. 시간 지날수록 더 밀리고 따라잡기 힘들 것 같아서요. 그리고 역순으로 진도를 나가고 앞으로 계속 반복을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메꿀 수 있다 생각했어요.
<스터디>
- 한마음 카페에서 구했습니다. 밤 10시30분부터 시작하는 전화 짝스터디 였고, 화수목 3일간 하기를 원하셔서 범위 나누어 번갈아 묻고 답하기 했어요.
-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걸렸고, 키워드 위주로 인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스터디 전에 해당하는 범위를 최대한 공부하고 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은 경우는 읽터디 하기도 했어요.
- 상대방이 잘 못 대답해도 괜찮다고 격려해주시고, 또 그 자리에서 외울 수 있게 다시 한 번 말해보도록 서로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해요. 그러는 동안 본인도 한 번 더 듣고 외워지거든요. 저는 좋은 분 만나서 7월부터 마지막까지 서로 의지하면서 했습니다.
- 나중에는 금요일에도 그 주에 해당하는 범위 암기카드 책을 가지고 했습니다.
- 8월 중순에서 말 경에는 패키지에서 2권에 해당하는 진도였는데, 3권과 4권에 비해서 공부나 인출이 비교적 수월했어요.(술술 잘 되는건 절대 아닙니당 좀 익숙하다 싶은 정도) 매주 월요일은 지역사회 하는 날로 선생님과 상의해서 암기카드나 기출분석리스트 보면서 공부하고 인출하는 스터디 했어요. 7월에서 9월동안 매주 월요일을 활용해서 한 번 더 본 것이죠.
<자습>
- 월~목 스터디 전까지 : 목차노트 보면서 백지쓰기 인출하고 이론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화~목 전화스터디지만 버거워서 월~목으로 나누어 공부 했습니다. 주로 퇴근하고 했습니다.
- 다음날 : 전날 범위에 해당하는 내용의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밴드문제를 풀었어요. 근무하면서 짬 날 때, 점심시간에 풀었어요. 출, 퇴근시간 버스에서는 전날 들은 범위에 해당하는 1~6월 문풀 강의를 계속 들었어요.
- 금요일 : 암기카드를 슉 봤고, 가능하면 지난주 푼 것 중에 틀린 것을 한 번 더 보려고 했어요.
- 토요일 : 실전처럼 시험을 보고 해설 인강을 들었어요. 교육학까지 실전처럼 풀고 인강을 하루만에 다 듣는 것은 힘든 일이더라고요. 최대한 하루 안에 다른 공부 안하고 인강은 빠르게 다 들으려고 했습니다.
- 일요일 : 토요일에 다 못들은 인강을 마저 듣고, 금요일에 못 본 암기카드를 봤어요.
- 일요일은 월~토까지 스케쥴 중에 빠뜨린 부분을 보충하는 날로 썼어요.
19년 10월~11월
<스터디>
- 전 권을 3주-2주-1주-4일 로 나누어 보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하루에 100페이지 -> 130페이지 이런 식으로 범위가 늘어났고 그 중에 별 둘 또는 별 셋에 해당하는 중요한 내용을 묻고 답하기 했어요.
- 진도와는 별개로 각 과목별 중요한 것들을 패키지 해서 인출스터디를 이어서 더 했어요.
- 성인 약물의 기전과 부작용, 질환의 병태생리, 지역사회 이론들, 지역사회 7장 8장만, 역학 문제만, 정신 진단기준, 정신 약물의 기전과 부작용, 여성 정상 임신과 출산, 부인과 질환, 학보 괄호넣기, 기초 면역과 염증 등
- 이제까지의 밴드 문제도 쭈루룩 복붙해서 4일 정도에 걸쳐서 각자 풀어보고 스터디 했습니다.
- 스터디가 순서대로 나가는 것, 패키지 또는 밴드문제 까지 하다보니 2시간 정도 했어요. 미리 스터디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전화하면서 그 자리에서 외우려고 집중했습니다.
<자습>
- 짝스터디 선생님과 스터디 진도에 맞춰서 공부하는게 버거워서 인강을 많이 못들었어요. 토요일에 모의고사 푸는 날로 정하긴 했지만 인출하는 정도로 활용했고 막판에는 모의고사도 못치고 해설 인강을 아예 못들었습니다. 출퇴근할 때만 드문드문 계속 들었어요.
- 하루에 100페이지, 130페이지, 200페이지를 다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범위에 해당하는 목차노트에 있는 별 셋, 기출분석 리스트 위주로 백지쓰기 했어요. 이면지도 다쓰고 없어서 화이트보드 A3크기 얇은거 사서 거기다 대충 썼다 지웠다 인출했습니다. 백지쓰기 하고 확인하는 용도로 이론서를 봤어요. 컨디션이 좋으면 머리로 떠올리고 바로바로 넘어갔고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집중이 안되면 한글자, 한단어 정도만 쓰면서 공부했어요. 눈이나 손이 아닌 머리로 하는 공부라는 것을 항상 명심했습니다.
- 11월 첫 주에는 지역사회를 매일 깔았어요. 1-2/3-4/5-6/7-8장 이런식으로 백지쓰기를 하니 그때서야 지역사회에 대해서 자신이 생기더라고요
- 스터디 할 때 틀린 것은 이론서에 인덱스 붙여놓고 계속 봤습니다. 이때도 눈으로 읽는게 아니라 그 부분을 인출을 해보고 잘되면 떼는 식으로 했어요.
(2) 교육학
3월~5월
- 전태련교수님 1~2월 이론강의를 5월 중순까지 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이면지에 백지쓰기 했는데 거의 안써졌어요.. 내용이 너무 생소하더라고요. 생각 해보고 생각 안나는 것들은 책 보면서 단어, 화살표 활용해서 썼어요.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what, why, how를 생각했습니다.
- 쏙쏙문제를 풀고자 했는데 도무지 못 풀겠더라고요. 심지어 강의 듣고 백지 쓴 걸 다음날 봐도 이해가 안됐어요. 절망했는데 인강에서 교수님께서 당연하다고 하셔서 신경 안 쓰려고 했습니다.. 일단 진도 밀린것만 나갔어요
5월~6월
- 키워드 노트와 목차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때 이전에 백지 쓴 것을 언뜻언뜻 보면서 이게 무슨 내용이었지? 뭐였지? 어떻게 하라는 거였지? 생각했어요. 8장에서부터 거꾸로 다시 생각하면서 노트 만들었습니다.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은 같이 표시를 해두었어요.
- 일주일에 1~2회 실전처럼 문제풀고 무료기출해설 강의를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복습 진도를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 풀면서 아는 부분도 있고 아예 모르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런데 실전에서 모르는 부분이 나와도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그 연습을 하자 생각하고 했어요. 그냥 한 편의 서론본론결론을 갖춘 형식의 글을 쓰는 것이 재밌다고 생각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하려고 했습니다.
- 남편에게 쏙쏙문제를 주고 각 페이지를 다 찍어서 보관해달라 했습니다. 그리고 월1,2장, 화3,4장, 수5,6장, 목7,8장 으로 나누어 매일아침 각 장마다 해당하는 쏙쏙문제 페이지를 한페이지씩 랜덤으로 찍어 보내달라 했어요. 교육학까지 다른 수험생과 스터디를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남편스터디 했습니다..ㅎㅎㅎ10월까지 쏙쏙문제를 계속 돌렸고 하루 루틴으로 교육학은 바쁘면 쏙쏙문제 두페이지 푸는것만 했어요. 주로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30분정도 했습니다. 핵톡보고 모르는 부분은 확인하고 다시 외웠습니다. 하다보니 점점 정확해지고 정교해지는게 느껴져서 뿌듯했어요. 이거 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7월~8월 패키지 진도 맞춰서 나감
- 평일에는 남편카톡스터디를 계속 했고 실전문제도 5문제씩 랜덤으로 펼쳐서 보려고 했으나 시간 되는 날은 하고, 안되는 날은 안했어요
- 주말에 단원별 실전문제 인강을 몰아서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도중 질문을 하시는데 대답하는것에 재미 붙여서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핵톡으로 내용은 순서대로 훑어주셔서 그때 집중했습니다. 아는 내용은 그 시간에 정리하고 확실히 알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만 수업 끝나고 핵톡 다시 열어보고 잠깐 다시 봤어요..
- 8월 말 경에 휴강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때 목차노트 만들어놓은 것 보고 순서대로 인출을 싹 해봤습니다. 쏙쏙문제 돌렸던 공으로 어느정도 인출이 되었고, 2장에 교수모형하고 5장 지도성 부분이 약하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9~11월
- 9월 :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전공공부에 허덕대느라 평일에는 남편카톡스터디 문제만 풀었고, 토요일에는 실전처럼 모의고사 풀고 일요일에는 2회분을 초안만 짜는 정도로 풀었습니다.
- 10~11월 초 : 평일에는 5~6월 기출문제 + 7월부터 교수님 내주신 모의고사 문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목차짜는 정도로 풀어보았습니다.(30분 정도) 실전모의고사 문제도 개요만 짜보고 인출용도로 활용했으며 실전처럼 시간 맞춰서 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5월부터 9월까지 시간맞춰서 잘 풀어봤으니 괜찮을거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 막바지 : 핵톡 내용이 박스로 되어있는데 내용부분은 손바닥으로 가리거나 다음페이지로 살짝 가리며 인출하면서 쭉쭉 봤습니다. 안되는 부분은 인덱스로 표시해서 반복해서 봤어요. 하루에 상권 또는 하권 두 세 번 보기를 목표로 해서 4일간 다섯 번 정도 봤네요.
느낀점
-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why, what, how를 계속 따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범답안의 형식대로 쓰려고 했어요. 서론도 교수님이 말씀하신대로 문항 내용을 조금 가져다 쓰고, 주요 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등등.. 배우지 않은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도 글을 논리있게 쓸 수 있습니다. 비고츠키 인식론이나 기계문화 명칭 몰라서 비고츠키의 이론에 따르면 지식은~~ 이런식으로 풀었어요. 그리고 앵커드 교수도 뭘 말하는지 정확하게 몰라서 두루뭉술하게 썼습니다. 물채라면 18점, 칼채라면 15~16점 예상했었고 17.67 받았습니다
(3) 기타
1. 공부시간(스터디시간 포함)
- 3~6월 : 평일 0~3시간, 주말 4~8시간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집까지 가지고가서 공부가 안된다 못하겠다 하고 포기하고 안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 7~9월 : 평일 2~6시간, 주말 5~9시간
- 10~11월 : 평일 4~7시간, 주말 8~10시간 (시험 일주일 전에는 연차내고 집에서 했지만 오랜 시간 하던 습관이 들지 않아 10시간 이상은 힘들더라고요)
- 후반기에 교육학은 평일 30분~1시간만 했습니다.
- 보시다시피 공부시간이 들쭉날쭉해요. 바쁘거나 일하면서 스트레스 심하게 받은 날은 정말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것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되뇌이면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 시간을 체크하는 스터디플래너를 사용했습니다. 쉬는 시간은 얼마나 긴지, 어떤 요일에 가장 힘들어하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목요일이 가장 힘들어해서 매주 목요일은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서 고기 먹고 공부했습니다.
- 유투브, 쇼핑몰 어플 차단하고 예약시간 되면 휴대폰이 잠금되는 어플을 깔아서 휴대폰을 많이 안보도록 했어요
2. 생활습관
- 일을 다니는 최대장점은 아침에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원래 아침잠이 많아서 스스로 공부하려면 못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스트레스 받았을 텐데 반드시 시간 맞춰서 아침에 일어나야만 하는 내 조건이 나를 도와주는 환경이다 라고요
- 녹용, 홍삼, 비타민 등 몸에 좋은 것을 많이 먹었어요. 매일 빠지지 않고 챙겨먹었습니다.
3. 운동
- 1~6월 자전거 매일 30분, 주1회 탁구 같이 재밌고 땀나는 운동 하면서 스트레스 풀었어요
- 7~9월 유투브 보고 30분 유산소 운동 같은 것을 했어요. 주 3회 정도
4. 주변 도움
- 결혼을 해서 아이는 없지만 남편이 있었어요. 목표로 삼은 공부시간을 달성하거나 남편이 내준 교육학 문제를 매일매일 안 빠뜨리고 잘 풀면 토큰을 적립해달라고 했어요. 주말부부라 한 번씩 만나면 토큰으로 안마해주거나 맛있는 거 사줬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달라고 부탁했었어요. 정서적으로 많이 격려해줬습니다
- 수험생활 조금만 도와달라고 하고 평일에는 엄마와 살면서 밥을 챙겨주셨어요. 잘 먹은 덕택에 한 번도 안 아팠습니다.
5. 슬럼프 극복
- 9월에 마음은 조급해지고 공부양도 많아지는데 집중이 잘 안됐습니다.. 체력이 떨어져서 그랬던 것 같고 불안한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김기영 교수님께 문자하니 따뜻한 격려말씀을 해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전태련 교수님 도전적 과제 올리기 하고 선물 받으며 했어요.
- 전공 스터디 선생님과 지금이 힘든 시기가 맞다. 그리고 우리는 잘하고 있다 등 서로 의지 하며 같이 공부했어요.
- 스스로 이 공부를 왜 하는가 물어봤어요. 결론적으로 이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었어요. 합격할 때 까지 이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생각하니 지금 할 때 조금 더 힘내서 하자고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 꾸역꾸역 기법이라고 지었는데, 하기 싫어도 꾸역꾸역 하면 어느새 다 되어있다는 거에요. 떨어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꾸역꾸역 해보자 했어요.
6. 기출분석은 하지 않고 다른 강사 책이나 강의 안 듣고 자료도 전혀 안 봤습니다. 각론서 안 봤습니다.
(4) 면접
1차 발표 전까지
1. 밴드 스터디 : 1차 전공을 같이 했던 선생님과 밴드에 마인드책 진도에 맞춰 서로 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을 했어요. 댓글로 잘한 점과 아쉬운점을 피드백 했어요. 많이는 못했습니다. 세네번정도
2. 스터디
- 주 2회 하였고 상담, 영양 선생님과 했습니다. 퇴근하고 18:30~21:30 했어요
- 교재는 면접레시피를 활용했습니다.
- 일주일에 하루는 범위를 정해서 예습하고 일정부분 서로 가르쳐주기 했고, 하루는 해당 범위의 기출문제 풀었습니다. 1차 발표 전에 기출문제를 다 풀었어요. 대전은 평가원 지역으로 10분 내에 세 문제를 구상해야 합니다. 실전처럼 시간 내에 가짓수 채워서 구상하는 연습이 중요해요
3. 개인공부
(1) 임용면접의 마인드 : 스터디 구하기 전에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무료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면접에서 다루는 개념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2) 면접레시피 & 백지쓰기 & 시책 & 웹진
- 스터디 진도에 맞추어 해당하는 범위를 공부할 때 what, why, how에 대해 A4에 목차짜기를 했습니다
- 시책을 보고 교재에 해당하는 범위에 대해서 끼워넣었어요
- 교육청 웹진에 들어가서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해당하는 교육을 어떻게 실현하는지 살펴보고 사례로 넣었어요
- 내가 직접 보건교사로서 교육과정과 독서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 민주시민교육, 통일교육 등을 어떻게 연계할지 고민하고 정리했습니다. 실제 답안에 이를 녹이면 진정성이 높아져요
4. 남편스터디
- 즉답형 문제가 어렵더라고요. 2019 수상한 책을 한마음카페에서 중고로 사서 오전2, 오후2, 저녁2개씩 문제 달라고 남편한테 부탁해서 카톡으로 녹음해서 바로 올리는 것을 했습니다.
1차 발표 후
1. 스터디
- 기존에 하던 스터디원들이 모두 1차 합격하여 인원변경 없이 평일, 주말 매일 하는 것으로 늘렸습니다.
- 면접레시피 목차를 보고 포스트잇에 문제를 만들어서 즉답형으로 뽑아서 답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 대부분은 구상3, 즉답1 문제를 만들어와서 실전처럼 풀고 답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 문제는 면접레시피 뒷부분에 있는 것, 카페에 올려진 것, 임용면접의 마인드 카페에 올려진 것, 전공 시뮬레이션 마치고 교수님이 주신 문제 편집 등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문제는 거의 다 풀었어요...
- 두괄식으로 이야기 하는지, 근거가 논리적인지도 함께 봐주고 토의했습니다.
- 조인스터디를 세 번 정도 했습니다. 스터디원들을 매일보니 익숙해져서 새로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 좋아요
- 학교, 강의실 등 인맥을 총동원하여 실제 면접장과 비슷한 곳을 빌려서 실연 해보았습니다.
- 조인스터디 하거나 학교, 강의실에서 할 때 인데랄을 먹고 했는데 효과가 있어서 실제 시험장에서도 인데랄 먹었습니다.
2. 시뮬레이션
- 김기영 교수님 면접 시뮬레이션에 참가했습니다. 동영상을 찍어주시는데 너무 불안해보이고 두려워하고 한 문항당 2분 정도 말해야하는데 너무 빨리 마치더라고요. 내가 면접관이어도 나를 보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데 좋은 인상이 안심어질 것 같아서 웃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아주 싱글벙글 해야 면접관이 보기에 여유롭게 웃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또박또박 좀 더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 말 속도가 빠르면 훌륭한 논거라도 전달이 잘 되지 않습니다.
3. 개인 공부
- 1차 발표 전에 만든 백지쓰기 단권화(A4 묶음)을 활용하여 좀 더 보건교과와 연계해서 어떻게 할지 구체화 시키고, 실제 문제가 나왔을 때 방안 네 가지를 뭐로 답할지 정리했어요
- 스터디 후 A4에 12개 네모칸을 만들어서 제대로 말 못하거나 완전히 외우지 못한 주제, ~방안에 대해 또 정리해서 단권화 한 묶음에 붙였어요
- 학생상담가이드도 구조화해서 정리했습니다 (목차짜기)
- 교실속 갈등상황 책도 보려 했으나,, 포기했어요. 행복한 교육도 안봤습니다
- 단권화 한 것을 계속 돌리며 떠올리는 연습을 했고 스터디 선생님과 서로 문제 내주기 하며 말로 답변하는 것을 계속 했습니다.
** 손이나 눈이 하는 공부가 아니라 머리로 하는 공부입니다 가능하면 머릿속으로 여러번 떠올리시고, 이렇게 한 것이 시간이 절약되어 효율적으로 합격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병원 근무하시며 합격 무척 기쁩니다. 밝으심이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밝게 만들어주실거에요~
선생님 혹시 단권화 따로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