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주말 오후에 <목회 리더십 멘토링> 모임이 있었어요. 그런데 모임 전에 귀한 전도사님께서 저희 교회에 방문해주셨어요.
작년 초였을 겁니다. 전도사님께서 난소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시기 전에 저희 교회 몇 번 예배드리러 오셨었는데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으셔서요. 성도님들과 날마다, 예배 모임 때마다 전도사님을 위해 선포하며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려왔어요.
2. 그런데 이렇게 건강해진 모습을 뵐 수 있어서 감동 그 자체였어요. 얼굴도 은혜로 빛이 나시고요. 사랑과 겸손이 넘치시더라고요. 귀한 선물과 편지까지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셔서 그저 감동이었어요. 선물에서 고급스럽고 향긋한 향기가 넘실거리더라고요. 살펴보니 어디서도 본적 없는 명품 비누였는데요. 사용해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전도사님을 알게 된 계기가 있어요. 전도사님의 대학원 동기 전도사님께서 저희 교회 금요기도회에 매주 동참해주시고요. 목회 리더십 모임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시거든요. 현재 저희와 평생 서로 사랑과 기도로, 연합하며 동행하기로 하신 전도사님이세요. 그런데 마침 고난을 만난 전도사님을 소개해주신 것이죠.
3. 중보기도의 은혜가 풍성한 교회들이 있는데요. 저희 교회의 중요한 비전 중 하나도 중보기도라서요. 기도 제목의 대상자를 위해 끝까지 계속 기도드리고 있어요.
가령 질병에 대한 기도 제목을 받으면요. 퇴원하시고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되시기까지 기도드리는데요. 저희 성도님들도 고난 만난 분들이 많아서요. 기도 제목이 풍성하지만요. 다른 교회 성도님들 기도 제목도 <공지사항 기도 제목>으로 만들어서 뜨거운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4. 그러고보니 지난 주일에도 중보기도 해드리는 자매님이 방문하셨어요. 예배에 참석하시고 커피숍에서 이야기 나누고 가셨는데요.
자매님은 충남 공주 샤론 감리교회 목사님 따님이세요. 이 교회는 10년 넘게 매달 선교헌금을 전해드리는 교회이기도 해요. 목사님 부부와는 종종 찾아뵙고 함께 예배도 드리고요. 교제를 나눠왔어요. 마음이 아픈 것은요. 목사님께서는 뇌전증으로 고난을 통과중이시면서도 농촌 교회를 지키십니다.
5. 크신 은혜로 뇌전증이 정말 많이 좋아지셨어요. 그러나 예전에는 설교 중에도 쓰러지셨는데요. 미숙한 성도들도 있어서요. 편견으로 교회를 옮기셨어요. 목사님 가족분들도 상처가 되었지만 그래도 믿음으로 아름다운 예배자의 삶을 살고 계십니다.
그와중에 딸이 뇌종양으로 투병생활하면서 죽음의 고통을 통과했고요. 지금은 크신 은혜로 건강하게 회복되었어요. 벌써 20대 중반이 넘었고요. 하나님 은혜가 감사하여 신학교를 졸업하고 작년에는 케냐에 1년 단기선교도 다녀왔어요. 올해는 대학원 다니면서 부교역자로 어디에서 사역할지 기도중이라고 합니다.
6. 이렇게 중보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 교회를 방문해주시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시니까요. 정말 감동도 크고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여기에도 고난 만난 분들을 더욱 가까이 자주 만나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고통 중에 계신 분들을 위해서 더욱 중보기도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기를 기쁘게 선택하셔서 더욱 사랑으로 동행해주시길 힘쓰시며 모범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7. 저도 고난 만난 분들을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피하지 말고요. 본이 되어주시는 분들을 잘 본받겠습니다. 저를 돌아보면서 예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우는 분들과 함께 우는 사랑을 배우겠습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샬롬 목사님 ^^
삶과 사역으로
고난 당한 모든 분들을 위해
끊임없는 사랑과 기도로
섬겨주셔서 큰 감동입니다^^
저도 무엇보다
전도사님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또한, 샤론교회도 10년 이상 섬겨주셔서요
목사님, 사모님도 은혜를 누리시고
따님도 뇌종양이 완치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중보적 삶과 중보적 기도로
많은 교회와 고난당하신 분들을
세우시는 목사님,사모님과
New Life 새생명교회 모든 성도님들
존경하며 축복합니다 ^^
더욱 함께 울고 중보하는 삶을
힘쓰겠습니다 ^^
샬롬 전도사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주님의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동행해주시길 힘쓰시는 전도사님을 통해 감동을 받습니다.
평안한 저녁 보내시고요.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아멘!!
전도사님과 자매님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고 은혜입니다. 더욱 중보 기도에 동참하고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