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중구 동성로 3길 89)는 로맨틱 코믹극 ‘신바람 삼대’ 를 5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받은 작품으로 대학로 공연에서 인터파크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명의 배우가 90분 동안 펼치는 연기 호흡에 관객들은 압도되고 순간순간 펼쳐지는 마술 같은 상황과 코믹에 관객은 매료된다.
배우는 두 명이지만 캐릭터는 6명(아니 그 이상)으로 펼쳐져 순간순간 관객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배우들은 어떤 특수효과, 장치도 없이 오로지 연기력과 체력만으로 상황을 이끌어 간다.
아트플러스씨어터의 이홍기 대표는 “이 작품은 거의 배우들의 체력을 갈아 넣을 정도로 아날로그 체력극의 형태를 띠고 있다”며 “기발한 연출과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결합해 공연예술의 묘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장에서 만난 한 관객은 “오랜만에 깔깔 웃으며 공연에 몰입하다 보니 90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며 “혼자 보는 것보다 웃음코드가 맞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러닝타임 90분. 화~금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2회 공연)/ 일요일 오후 2시, 5시(2회 공연). 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10-7151-7679, 053)422-7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