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거의 티비를 안보다보니 드라마도 잘 안보는데..예전엔 꽤나 좋아했었죠.
8,90년대는 김수현씨 작품을 꽤나 좋아했습니다. <사랑과 야망>, <모래성>,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근데 목욕탕집 이후론 좀 신물나서 안보게 되더군요.
80년대는 아무래도 너무 어리다보니 제대로 기억나는게 없고.. 그 기억안나는 와중에도 <사랑과 야망>은 뇌리에 남은걸 보면 정말 임팩트가 대단하긴 했나 봅니다. 방송3사 대상을 전부 먹어본 고두심씨의 첫 대상작품이었던 '잘났어 정말'이란 유행어를 만든 작품도 생각나네요.(근데 정작 제목이..ㅡㅡ)
90년대는 좋은 작품도 많았죠. <사랑이 뭐길래>때문에 시청률 1위에서 밀렸던 대작 <여명의 눈동자>도 있었고, 지금의 일일드라마 패턴을 만든 <보고 또 보고>.. 그리고 사극의 바람을 일으켰던 <용의 눈물>.. 개인적으론 <한명회>를 더 좋아합니다만.
00년대에 들어와선 티비를 잘 안보게 됐네요.
첫회부터 챙겨본 마지막 드라마가 <네 멋대로 해라>네요. 개인적으로 역대 드라마중 세손가락에 꼽고 싶은 작품입니다.
<미.사>도 하두 떠들어서 조금 봤는데.. 솔직히 <네.멋>에 비하면 조금 별로더군요.
그뒤론 챙겨본 드라마가 없고.. 그저 잠깐잠깐 본거 같네요. <불멸의 이순신도>도 후반부만 보고, <하얀 거탑>은 중반부터 봤고.. <환상의 커플>은 한예슬이 싫어서 보지도 않았고..ㅎㅎ
<부활>을 기대해서 <마왕>도 첨부터 봤는데..중반이후론 흡입력이 떨어져서 안봤네요.
일일드라마는 워낙 취향이 안맞아서..그리고 시간도 안맞아서 못봤구요.
작년부터 엠비씨가 드라마왕국의 위용을 되찾는거 같긴 하더군요. 작품의 질들이 좋아지는게.. 다만 주말드라마와 일일드라마는 여전히 별로더군요. <인어아가씨>이후로 케베스에 늘 밀리는거 같던데.
여러분들의 인상에 남는..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뭐가 있나요? 다시보기로 보라고 추천해줄만한 작품이라던지..
첫댓글 퇴근시계(모래시계)에 대한 언급이 없으시다니....ㅎㅎ 저는 드라마 하면 모래시계가 떠오르더라구요~ 사랑이 뭐길래, 용의 눈물...추억의 작품들이 떠오르네요 ^^
온에어 강추..-_-;;;;
이훈 이경실 주연한 사랑과 야망도 재미있게 봤구여... 영화중엔 예전 음악 영화 라밤바를 무척 많이 봤구요... 최근엔 미스트 란 영화와 카운터 페리어(위조지폐관련영화)를 인상깊게 봤습니다...^^~
하얀거탑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 많이 공감했을 듯. ㅡㅡ;
허준, 대장금 재밌었어요. 요즘 드라마는 너무 도덕성이 결여된 부분이 많아서..불륜을 미화하고, 이남자 저남자 다 얽히고,, 개인적으로 사극이 더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대장금의 인기에 뭍혀서 빛을 못본 낭랑 18세를 참 좋아했었다는...남들 다 대장금 볼때 혼자 낭랑 18세 봤다지요..ㅎ
고현정, 하정우가 나온 '히트'가 재밌었죠. '수사반장'하고 맞먹는 드라마였는데......
손예진, 감우성, 이하나, 공형진이 나온 드라마 재밌게 봤었는데... 제목이???
연애시대.
백설공주,풀하우스 추천. 최근작으론 누구세요, 불한당 추천......뉴하트에게 발린 불한당과 온에어에 발린 누구세요는 정말 아까운 드라마...... 온에어는 같이 보긴 했지만...뉴하트는 안본 나로썬....... 초명품 드라마 불한당에...눈물만 날뿐..ㅜㅜ
'바람은 불어도'라고 예전에 9시대 하던 가족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극으로는 '어사 박문수'도 재밌게 봤어요;
전 가끔 볼때는 볼만하다고 생각하는게 꽤 있었는데, 왜 제목들이 기억나지 않을까요 ;;
부활이요^^ 그리고 포도밭그사나이~ 허준~
다모,순풍산부인과(시트콤)
대발이 나왔던 드라마가 뭐였더라..그거랑 후남이 나왔던거..이거 당최 기억이 잘 ..ㅎ 그리고 대장금..50편 넘어가는걸 다운받아서 3일만에 다 봤네요. . 최근엔 뉴하트가 좋았구요.
사랑이 뭐길래 // 아들과 딸 ㅋㅋㅋㅋㅋㅋ 저도 무지 재밌게 봐서 기억한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가 드러나네요 ㅋㅋ
저는 마지막으로 매주 챙겨본 드라마가 명랑소녀 성공기요... 장나라 귀여웠는디..하핫;;
제가 본 드라마중에는 '연애시대' '하얀거탑' '다모' 이 세드라마가 진짜 최고 인듯.. 특히 연애시대랑 하얀거탑은 진짜 안보면 평생후회하죠 ㅋㅋ 그리고 이건 좀 개인취향이지만 '얼렁뚱땅흥신소'도 볼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