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떡볶이집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남천할매떡볶이"
근처에 "다리집" 이라는 떡볶이집도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가격을 너무 올려 좋은 평판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곳이죠
남천 할매떡볶이는 한곳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했으며, 유사 상표 떡볶이 가게가 생길정도로 전통과 맛을 자랑한답니다
오래된 만큼 단골도 많고 유명세도 많이 탓으나 맛은 변하지 않고 가격도 거의 오르지않아 항상 손님들로 북적되는 대표 떡볶이집입니다
지하철 2호선 남천역에 내려 해변시장까지 걸어 내려 오면 건물 바로 맞은편
골목 안 남천동 본점이라는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답니다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착한 가격
주인 할머니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다리집과는 비교가 되는 가격표
큰 솥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새빨간 양념의 떡볶이
꽃개와 고추로 맛을 낸 오뎅
떡볶이 일인분
떡볶이 1인분에 떡볶이 두개, 오뎅 한개, 계란 한개,,,그위에 양배추를 담아 달달한 떡볶이 양념을 뿌려서 내준다
오뎅 1인분 에 큼지막한 오뎅이 3개
씹는 맛이 좋은 물렁물렁한 오뎅과 뜨끈한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얼큰한 맛이라 자꾸만 손이 가게 되더군요
순대 일인분
양이 적게 보이지만 이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며 맛도 순대 본연의 맛에 충실하더군요
떡볶이, 순대, 오뎅 한상입니다
쌀이 99%라고 자랑하는 쌀떡볶이
그래서 그런지 쫀득쫀득한 식감이 매운 고추장양념과 버무려져서 입안가득 침을 고이게 하는군요
순대 쌈장과 소금을 같이 줍니다
순대는 요렇게 떡볶이 양념에 푹 담궈서 양배추랑 같이 먹어도 맛있네요
맵지 않는 매콤달콤한 떡볶이
이래뵈도 30년 노하우가 담겨있는 노련한 떡볶이죠
마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떡볶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것같습니다
TV출연 유명세를 뽐내는 작은 간판
변함없는 맛을 보여주고 있는 남천 할매 떡볶이
365일 쉬는 날 없이 항상 문을 열며 명절날에도 장사를 한답니다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동 234-1
전화번호 : 051-625-4163
첫댓글 옛날 남포동에 남천할매떡볶이 있을때..
사각 진공포장팩에 떡뽁이 포장해 와서...
집에서 식구들이랑 밥비벼 먹었던 적이 많았는데요.
맛있어요...
지금 먹으러 갑니다 ㅋㅋ 영화제목같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ㅎㅎ
아..고등학교때 진짜 많이갔었는데 ㅜㅜ 다리집과 남천할매떡볶이.. 졸업하고나선 남천동 갈일이 없어져서~
아... 해변 시장 쪽에 진짜 많이 갔었는데,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네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
방금 다녀왔습니다. 점심으로 떡볶이 순대 오뎅 국수 한그릇 먹었더니 배불러 허리를 못펴겠네요.. 이따 저녁에 국수 또먹으러 가야겠어요. 깔끔한 국물 맛이 좋더군요.
여기 들어가기전 큰길가에 있는 가마솥순대 강추입니다. 지인들과 약순대라고 부를 정도로 순대만 생각하면 이집이 떠오름 ㅋ
또뽀끼야 말씀하시는거 맞죠..? 저도 거기 가마솥 순대 완전 좋아해요~~!!
전 아직 가본적이 없지만....저 집 아주 유명하다고 하던데....조만간 포장해서 가족들 맛을 보게 해야겠네요.
얼마전 맛있다고 멀리있는 친구들까지 데리고 갔다가 창피만 당했어요. 여기가 맛있다고 오냐고... 예전같진않았어요. 그 날만 그런건지 떡은 딱딱하고 식었고 오뎅도 퍼지고 완전 실망.... 전통이 있는 만큼 맛을 지킬려는 노력이 보였으면하는 아쉬움만 갖고 돌아왔네요.
떡뽁이 아주 맛나 보이네요 ^&^
음...저는 이집 옆집, 골목입구의 또뽀끼야. 이집이 좋았습니다. 손님숫자도 훨씬 많구요... 국물 조미료맛 거의 안나고 깔끔합니다. 순대는 팩 통채로 데워내서 조금 걸리긴 한데 순대도 맛있네요.
아 예 맞아요 가마솥순대... 맛있어요~
손님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고 너무 낮은 가격을 유지하다보니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못하는게 어쩔수 없는 현실이죠.
다리집은 지못미~~ 요기도 맛나고 또뽀끼야도 맛나고~~ *^^*
위치가 어디쪽인가용 한번 방문해보고싶네용 ^^
여기가 왜 맛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ㅜ.ㅜ...두번 가봤는데 (한번은 호기심에 한번은 또뽀XX 문 닫았을때) 갈때마다 실망만 했었는데...사람 맛의 차이가 아니라 이 집 너무 성의 없는 듯...ㅡ.ㅜ
돈만진 손으로 순대썰고 양배추담은 이후 또뽀끼야만 가요. 또뽀끼야 아주머니 좀만 더 친절하시면 좋을텐데-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