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임희남의 신기록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 - just do it
30년 동안, 해가 바뀌면서 31년째 깨지지 않는 기록이 있습니다.
100m 한국기록 입니다.
100m 경기는 육상의 꽃이라 불리며 최고의 인간탄환을 가리는, 가장 원초적인 스포츠 입니다.
현재 세계 100m 기록은 자메이카의 우사인볼트가 2009년 8월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9초 98

대한민국 남자 100m 기록은 그에 못 미치는 10.34 초
그마저도 서말구 선수가 1979년 9월에 기록한 30년이 넘는 기록입니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국육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갈 길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대한민국 100m 1인자 임희남 선수)
현재 이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 달성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선수는
국내 현역 스프린터 중 가장 빠른 100m 10초42 기록을 갖고 있는 임희남 선수 입니다.
신기록 달성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감은 항상 임희남 선수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2007년 7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10초29로 신기록 경신을 하는 듯 하였으나
기준 풍속을 넘겨 아쉽게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후로 기록 경신에 대한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또한 신기록에 계속하여 도전해 왔습니다.
신체점제에서 여성 피겨 싱글 200점 돌파는 그야말로 마의 벽으로 통해왔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여자 싱글 피겨선수 최초로 200점을 돌파, 피겨계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또한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차례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기록을 경신해 왔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신채점제 이후 역대 쇼트,프리,총점 세계신기록과 09-10시즌 개인최고기록에 이름을 올리며
피겨여왕 다운 전설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1일부터는 태릉선수촌에서 시작한 동계훈련에서 임희남은
단거리 종목 대표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100m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을 목표로 선수, 지도자 등 모든 것을 재정비한 것입니다.
물론 임희남 선수를 비롯, 대표팀 발탁에서 제외된 모든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낸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합류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한국 단거리 육상이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평가도 들립니다.
임희남 선수는 2009 한국그랑프리 100m에서 우승 하였지만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 개인기록 또한 10초60대로 저조했습니다.
한국 육상은 2009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단 한명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열악한 환경과 무관심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육상국가대표선수들.
무조건 빠른 속도로 결승점에 도달하는것을 목표로 하여 기본기마저 제대로 갖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아직도 제대로 달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기 위하여 방법을 찾고 있다."
변화의 시기를 거쳐 신기록 달성을 넘어선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임희남 선수.
(임희남의 도전, 2008 나이키)

김연아 선수가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도 순탄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연습장을 찾을 수 없어 이곳 저곳을 전전하며 연습하였고,
현재는 나이키 등 3개의 공식 후원사가 있지만
변변한 스폰서가 없어 어렵게 대회진출을 하며 한걸음 한걸음 정상을 향해왔습니다.
제대로 된 부츠를 찾지 못해 대회출전 직전까지 마음고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섰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값진 것이겠지요.
육상선수 칼루이스는 "모든 선수는 우선, 자신의 능력과 경쟁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불모지였던 피겨계에서 노력과 끈기로 세계 최정상에 우뚝선 김연아선수.
김연아 선수의 등장에 비인기 종목이었던 피겨계는새로운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수많은 '연아키즈'들이 김연아 선수를 뒤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피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또한 커졌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통해 한 단계씩 진화를 거듭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입니다.
피겨계를 이끄는 간판스타로 기록을 향해 도전하는 피겨여왕에게 쏟아지는
무거운 부담감과 기대의 시선들로 김연아 선수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김연아의 just do it, 나이키)
두 선수가 각각 도전하고자 하는 목표는 다르지만
한계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
자신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는 의지는 다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육상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고도 험해 보입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육상계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just do it.
언젠가 한국육상의 세로운 르네상스가 열리길 기대하며
멈추지 않고 도전하고자 하는 정신으로 그 걸음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1년 6월, 대구 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기록 달성을 넘어서서
자신과의 경쟁자체가 임희남 선수에게는 또 하나의 도전이자 목표가 될 수 있겠지요.
100m 한국 신기록 경신의 꿈.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임희남 선수는 달립니다.
임희남 선수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마음 따듯한 격려와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피겨 또한 김연아 선수의 선전으로 인해 많은 관심과 개선을 이룰 수 있었지만
겉으로 보는 모습만으로 선수들이 피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된 인프라인지를 판단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선수 육성과 관리, 시스템 부분에서도 개선되어야 할 곳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벤쿠버 올림픽에서
또 하나의 기록과 전설을 남기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의 두 청춘
임희남 선수, 김연아 선수
just do it!

첫댓글 임희남 선수, 처음 알았는데 100미터 기록이 30년째 깨지지 않고 있네요..! 두 분다 화이팅 하시길^^
멋져요! : )))
아자아자,,이렇게 되기까지,,얼마나노력을 많이 햇을까요...
진짜 멋있어요
우리 모두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