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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도 빌게이츠도 오프라 윈프리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그들은 약점 앞에 고개 숙이지 않았으며 강점이 보내는
성공 SIGN을 잘 포착해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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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 기업들의 인재 채용 및 활용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에서 ‘당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요구한다. 애매한 답변으로는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
미국은 인텔을 비롯해 웰스파고 은행, 액센추어, 베스트바이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강점에 기반을 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야후의 주요 간부들은 자신의 재능을 측정해 강점을 파악하는 온라인 조사를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또 일본의 도요타는 일찌감치 강점 발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도요타의 경영진은 부하 직원들의 강점을 파악하는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경영자 훈련 과정에 참여한다.
이렇듯, 강점에 대한 전제는 지금 같은 불확실한 시대, 모두가 경쟁자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조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강점에 대한 정의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 ‘당신이 잘하는 일, 훌륭한 성과를 내왔던 일’은 진정한 강점이 아니라고 한다.
사람들에게는 간혹 싫어하면서도 잘하는 것이 있다. 그 일을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이들은 그에게 계속해서 그 일을 하라고 요구하며, 또 그가 잘해내리라 믿는다. 심지어 그 일을 억지로 끝낸 뒤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똑같은 일이 주어지곤 한다. 저자는 이것은 결단코 당신의 강점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일을 생각하는 순간, 고갈되었던 열정이 충전되고 역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차오르는 일! 그것이 바로 당신의 진정한 강점이라는 것이다.
이는 근거가 취약한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다. 갤럽 여론 조사 연구소를 통한 수년간의 조사와 분석, 오프라 윈프리와 함께 진행한 워크숍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진실이다. 수많은 워크숍 참가자들이 강점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진실을 찾아냈고, 의미 없이 무미건조하기만 했던 삶을 재미있고 활력 넘치는 삶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자네는 역사상 최고의 센터가 될 수 있어.
그러니 약점인 자유투 연습은 한 시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네의 강점인 센터로서의 역량 향상에 집중하도록!”
-본문 중에서
다수의 획기적인 베스트셀러들을 펴내 3,700만 부 이상 판매한 밀리언셀러 작가인 마커스 버킹엄은 20여 년간 성공한 사람들을 무수하게 만나 인터뷰를 한 결과, 단순하지만 혁명적인 진실을 얻는 데 도달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약점의 지배에서 벗어나 강점을 재발견하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다는 사실 말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진실을 일반인들의 실험과 결과를 통해 확증해 나가고 있으며, 진정한 강점을 찾을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강점 선언과 강력한 주간 계획을 통해 원하는 일을 하고, 가슴 뛰는 삶을 살며, 회사가 아끼는 20퍼센트의 사람의 대열에 들게 될 것이라 말한다. 또 회사가 아끼는 사람들만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파악했으며, 이를 토대로 선택과 집중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한다.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오프라 윈프리, 워런 버핏, 샤킬 오닐 등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을뿐더러 과학적인 증거와 실험을 통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접근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실제로 삶의 질이 바뀐 일반인들의 이야기를 실어 감동을 더하고 있다. 약점 때문에 오늘도 직장 상사에게 문책을 받고 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경종을 울릴 이 책은 수많은 의무, 어쩔 수 없는 현실과 타협하고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약점에 대한 어설픈 집착은 버리고
당신의 강점을 재발견하라
이 책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약점에 대한 어설픈 집착을 버리고 강점에 집중할 것을 당부하며, 2부에서는 회사가 아끼는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강점에 대한 비밀을, 3부에서는 성공한 20퍼센트의 사람들이 해주는 최고의 조언을 담고 있다.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우물쭈물해 매번 고배를 마신 피터,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는「오프라 윈프리 쇼」가 탄생되기까지의 과정, 운송회사에서 비서 일을 하며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캐시가 마케팅 팀으로 옮겨 열정적인 삶을 살게 된 사연, 간호사 소피가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식당에서 일하게 된 사연, 강력한 주간 계획을 통해 회사의 영웅이 된 테리까지. 이 책의 많은 이야기들은 고갈되어가던 당신의 삶에 새로운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또한 마인드 리셋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강점 선언, 강력한 주간 계획, 약점 선언, 25퍼센트 법칙, 약점을 대하는 자세 등을 제시하여 독자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는 강해진 기분이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강점 선언은, 강해진 기분을 느꼈던 순간의 행위를 수첩에 적는 것이다. 그 행위는 강점 선언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질 정도로 구체적이면서도 다른 웬만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것이 좋다. 여기에 거창한 문구나 화려한 수식어는 필요치 않다.
이렇게 작성된 세 개의 강점 선언은 당신만의 비밀 지도다. 그것은 당신을 성공이라는 보물섬으로 인도하는 지도 역할을 한다. 또 당신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 알려준다.
“당신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예컨대 취업이나 이직을 위한 면접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신은 이제 세 가지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강점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 강점 선언은 당신 삶에서 당신이 몸소 끌어낸 것이다. 당신에 대한 설명 가운데 그것만큼 설득력 넘치는 것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99퍼센트의 변화는 바로 ‘강점 선언’에 있다.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단 한 가지의 단어이다. 이제 당신의 인생은 단순한 진실로, 대단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자기의 결점을 교묘하게 잘 감추었다고 해서 보신책은 되지 않는다. 결점에 실망할 것도 없고, 또 결점을 감출 것도 없다. 있는 그대로가 그대 자신이다. 아무리 수양한다 해도 한두 가지의 결점을 면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결점까지 합쳐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잘 운영하기에 달렸다.
-알랭
[본문 중에서]]
당신의 진정성을 일깨워주는 강점 선언
취업 면접 때마다 고배를 마셨던 피터에게 돌아가보자.
이번에는 피터가 음료 회사에 입사를 지원했다. 면접관이 그의 자기소개 서류를 들춰 보고는 물었다.
“당신은 당신만의 강점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피터는 수십 번 넘게 들었던 이 질문에 짜증이 났지만, 이번에도 웃는 얼굴로 밝게 대답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도전하는 정신도 제가 가진 강점입니다.”
그러자 면접관이 인상을 쓰고는 정색을 하고 물었다.
“어울리기를 좋아한다고요? 좋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정확히 무엇을 합니까? 그들에게 뭔가를 팝니까? 아니면 상담을 해줍니까? 그렇게 해서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줍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들을 즐겁게 해줍니까? 그것도 아니라고요? 그럼 대체 어울려서 뭘 하는 걸 좋아한다는 겁니까?”
피터는 면접관의 기관총같이 쏟아지는 질문에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했다.
“아니, 아닙니다, 제 말은…….”
피터가 머뭇거리자 면접관이 다시 물었다.
“어떤 유형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는 겁니까? 친한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건가요? 아니면 어떤 사람이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뜻인가요?”
피터처럼 막연하게 대답하는 것은 구직자나 면접관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p.62~64
약점에 대한 어설픈 집착부터 벗어던져라
우리가 약점을 뜯어고치려는 데 몰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실패는 어느 누구에게도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다. 웬만한 사람은 실패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강점을 과시해 건방져 보이는 사람보다는, 조용히 살아가면서 약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그런 사람들은 겸손하고 부지런하며 자기 분수를 안다고 평가 받는다. 그러다 보니 우리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패의 양상이 언제나 같은 것은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자책감을 주지 않는 실패는 그다지 마음 아프지 않다.
“이건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야. 그러니까 설혹 잘 풀리지 않더라도 편하게 생각하자.”
스스로에게 이렇게 미리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면, 실패의 책임을 우리와 자연스럽게 분리시킬 수 있다. 자책감을 그다지 느끼지 않을 수 있다면, 우리는 실패를 ‘어쩌다 한 번 겪는 것’쯤으로 받아들이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다. 다음에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약점은 뜯어고쳐야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그럴 필요가 없다. 강점은 방치한 채 약점에만 관심을 갖는 것을 겸손하다고 평가할 근거는 없다. 그것은 질투하기 좋아하는 80퍼센트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잘못된 믿음일 뿐이다. 강점을 내버려두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소중한 재능을 묻어버리는 무책임한 태도다.
약점을 뜯어고치려고 해봤자 헛품을 팔다 기운만 빠질 뿐이다. 기껏해야 약간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따름이다. 약점을 약점, 즉 ‘내 기운을 빼는 것’이라 인정하고, 약점을 관리할 방법을 찾는 편이 훨씬 낫다. 약점은 ‘발전을 위한 영역’이나 ‘기회의 영역’이 아니다. 약점으로 기회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약점은 아킬레스건이다. 약점은 우리의 강점까지 약화시킨다. 따라서 약점을 뜯어고치겠다고 헛품을 팔지는 말자.
-p.84~85
'위대한 나‘를 발견해 ’최고의 직장‘을 만들어라
지금 하는 일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없다고 해서 다른 직장, 전혀 다른 업무로 옮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지금의 직장에서 강점을 발휘할 만한 일을 찾으려고 노력해 보는 것이 낫다. 그런 일을 찾아냈다면, 그쪽으로 옮겨 가기 위한 노력을 서서히 기울이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규칙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과를 세우는 것이 좋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강점을 찾아낼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규칙적인 활동과 점검을 통해 관심을 기울일 때 강점과 실행이 더욱 잘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주간 단위의 계획이다.
일주일이 7일이라는 것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있어 일종의 축복이다. ‘일주일-7일’은 인류의 오랜 역사적 경험이 만들어낸 최적의 결과물이다. 오래전 수메르인들이 한 주를 7일로 정한 이래, 여러 민족과 국가가 이를 바꾸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예컨대 프랑스혁명 이후 새 정부는 일주일을 열흘로 고치고 ‘데카드decade’로 이름을 바꾸어버렸다. 그러나 이런 개혁도 10년을 넘기지 못했다.
1년 단위의 계획은 거창해지기 쉽다. 큰 목표는 세울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는 막연하다. 반면 하루 이틀 단위의 계획은 너무 기간이 짧아서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가늠해 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일주일이야말로 심리적인 측면에서 가장 적합하다. 일주일 단위의 계획은 추상적인 목표에서 세부적인 목표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고객 방문이나 업무 계획서 작성,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회의 등 구체적인 계획을 금방 떠올릴 수 있다.
일주일 단위 계획에는 거창한 목표 같은 것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게다가 일주일 정도는 관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스스로 느끼게 된다. 깜빡 잊어버려서 놓치는 일도 거의 없다. 이렇게 일주일 단위의 계획은 매우 유용하다.
p.13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