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시내에 있는 동문시장. 먹거리 천국입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참 국수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느끼한 돼지고기로 국수를 만들어 먹지를 않나....순대국수도 보았으니까요. 군것질거리로 빙떡 만큼 맛난 것이 또 있을까?
얇은 파르페에 사각사각 무를 썰어 넣은 건강식~동문시장 할망빙떡. 제주 사람들의 정을 느길 수 있다.
초코렛도 무진장 저렴. 맛보기도 듬뿍 준다.
1천원짜리 올레 꿀방을 먹어줘야 한다. 달달한 도너츠 산지천 마당은 올레 18코스의 시작이기도 하다.
운좋게도 영등풍어제를 볼 수 있다. 인간문화재들의 공연. 제주의 속마음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어선들이 풍어를 위해 1만원짜리 지폐를 단다.
굿 구경하는 사람에게 식사대접. 정통 제주 몸국을 맛보았다.
몸국. 돼지 한마리를 통채로 고와서 톷을 넣고 끓여내는데 속이 시원하다.
기도하면 아들을 낳는 다는 복신미륵. 용연근처에 이렇게 멋진 미륵이 있을 줄은 몰랐네
이호해변 가는길. 주옥같은 시를 등지고 바다를 보게 했다.
독일과 자매결연을 맺고 독일 로렐라이 조각상을 기증 받았는데 서양인들은 머리칼을 뭐 그리 힘들게 매만지는지~ 보기만 해도 답답
제주의 조각상은 솔직하고 시원스럽다.
도두봉은 오름 둘레길을 돌 수 있도록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이호해변에는 말모양 등대가 이채롭다.
구엄마을의 돌염전..제주 사투리로 '빌레'라고 부른다. 바닷물을 퍼와서 증발시키면 천연소금
배가 고파서 빙떡한 입
올레길에서 비켜난 곽지해안산책로. 토비스콘도에서 곽지해변까지 산책로가 좋다.
과오름에서 바라본 양배추밭
바다풍경
영등굿 할망. 음력 2월 초하루에 왔다가 15일에 제주를 떠나는 남방신. 북서계절풍을 몰고 오는 바람의 신. 첫 상륙점이 귀덕리.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용수리 해안
용수리 일몰
삼각대 세워놓고 연출
돈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김밥천국에서 순두부찌개 시켰다. 내내 회 생각이 났다.
협재의 숙박지. 이렇게 깨끗한 숙소인데 내가 머물면
이렇게 변한다.
조개스프...아내가 챙겨준 김치를 놓고와서 어쩔 수 없이 한라봉으로 김치 대신
사계 수선화 군락지
용머리해안..용의 머리를 확인해본다.
산방산 게스트 하우스. 모놀에서 머물러도 좋을 듯. 올레꾼들이 자주 찾는 곳
올레10코스 화순해수욕장에서 모슬포항까지 용머리 해안을 닮은 기암층이 좋다.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바람의 언덕 송악산 분화구 둘레흘 한바퀴 돌았다. 멀리 형제섬과 산방산이 보인다.
전복, 해삼, 소라 한접시와 파전까지 1만원 이렇게 싼데 어찐 그냥 갈 수 있나
혹시 먹는 모습이 궁금할 것 같아서
송악산에 최근에 솔잎길이 열렸다. 모놀에서 한번 가야지
이번 제주행에서 내심 기대를 한 곳이 바로 가파도. 올레 10-1코스로 생각 이상으로 멋진 섬이다.
보리밭길이 너무 좋다. 4월말까지 제주를 간다면 꼭 한번 둘러보길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송악산
제주전통 밀면으로 명성이 자자한 산방식당. 6천원 짜리 대 차가운 육수를 들이키면 속이 후련하다. 쫄깃한 밀면..또다시 생각나네. 늘 사람이 많다.
날씨도 으스스해서 산방산 탄산온천에 들어갔다. 뽀글뽀글 물방울이 솟아오르는데~1시간 반을 탕에 앉아 있었다. 피부병이 조금 있었는데 바로 완치~
내일은 집에 가는 날. 목욕까지 했겠다. 아내 몰래 슬쩍한 얼굴팩~~알부민도 좋네
마지막 날~제주에서 무려 일주일을 있었는데....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이번에 반도 못 본 것 같애.
생각 같아서는 한달이고 머물고 싶은 곳이 제주다. 그래도 아내에게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서 오늘 가야겠어" 생존을 위한 멘트 하나 날렸더니 흐믓해 한다. 실은 더 있고 싶은데~
협재 하루방 뒤에 날으는 섬. 비양도가
한림공원 바닷쪽운 이국적인 분위기. 산책하기 좋다.
금릉해수욕장
선인장 자생지
바다를 맞대고 있다.
온갖 태풍과 시련을 이기고
'쉴 만한 물가'라는 바다카페가 있는데 선인장 주스가 끝내준다. 2천원 색깔도 예쁘고~
예쁘게도 마시네 한 손이 안보이면 셀카
신창 해거름 마을의 노천탕. 남녀 구분을 글자로 표현해도 다 알텐데 너무 사실적이자 노골적 ~ 괜히 더 엿보고 싶잖아.
용당리 노천탕. 여탕이 훤히 보인다. 여름에는 천막을 덮는다고 한다. 헤헤
용수리 드라이브 코스
김대건 신부가 표류한 곳인 용수포구에 성당이 이곳은 완연한 봄
차귀도
생이기정 바당길
바당 미술관. 무인카페가 있는데 그림을 감상하면서 자유롭게 커피를 마실수 있다. 특히 해질녘이 좋다.
누가 더 예뻐요
올레 11코스. 신평리 보리밭. 신평리에서 무릉리까지 곶자왈이 형성. 이곳도 모놀답사때 가야할 코스
동쪽에 용눈이 오름이 있다면 서쪽은 저지오름.
2007년 생태숲 대상을 받은 곳으로 올레둘레길, 분화구 둘레길. 분화구 속 보기 등. 대략 2시간이 소요. 전망대에 오르면 서쪽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웅장한 한라산이 품에 안긴다.
분화구 안쪽
지금 동백이 한창.
저지리에 자리한 오월의 꽃 . 무인카페로 주인이 없다. 자기 손으로 차를 마시고 차값은 형편껏 내면 된다.
오월의 꽃 내부...주인장의 마음씀씀이가 고맙다.
정월대보름 억새태우기 축제를 하는 새별오름
제주시 전통 5일장을 꼭 가보라. 어찌나 크던지 나중에 길을 잃어서 차를 어디다 세웠는지 헤멜정도다. 모란시장보다 규모가 크다고 한다. 생선과 야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귀포 5일장에 본 보리빵 처녀 . 기억력도 좋아요. "잠바가 바뀌어 못알아 봤어요." 또왔다고 생우빵 덤으로 얻었다.
선인장과 쑥을 넣은 붕어빵~ 맛도 그만 영양도 그만
옥담 5마리 사가지고 갔더니 집에서 칭찬받았다.
드럼통 옥수수
제주의 마지막 식사는 시원한 몸국으로
먹는 모습이 궁금할 것 같아서 한쪽팔이 안보이면 셀카라고 생각하면 됨
시간만 있으면 더 둘러볼 텐데....
선인장 붕어빵을 한 입에
도두봉 인근에서 찍었다.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국제항으로
내가 타고갈 스타크루즈...어찌나 크고 시설이 좋은지
제주와 헤어지기 싫어 갑판에 주저 앉아 1시간을 떨었다.
아쉽기도 하고~~
이럴 때는 붕어빵 한 마리 먹어줘야해.
관탈섬 옆으로 해가 진다.
스타크루즈호 바다를 바라보며~~좋을 때다.
우아하게 매실차 한 잔
배는 추자도 옆으로 지나간다.
오후 5시 30분 제주를 출발해서 목포에 도착하니 10시 20분 10시 30분에 서울로 향해 출발
불과 몇시간 전에 내 차로 제주도 가장 남쪽 모슬포항에 있었는데 서울 내 집까지 왔으니 9일이면 해외여행 쯤 되지 않을까? 기름값이 폭등한 것을 실감하게 된다. 1709 km
새벽 2시 56분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다. 9일전 새벽 3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너무 대견해서...
한라산 정상, 사려니, 올레길 3코스...하도 걸었더니..등산화가~~
모놀식구들이 보고 싶어서 돌아왔어요.
|
첫댓글 ㅎㅎㅎ제주도를 가슴에 담고 잘 다녀오신 대장님 화이팅!!!
훌륭하신 대장님을 둔 덕분에 앉아서 제주도 구석구석 잘 보았습니다.
제주도 푸른 바다가 가슴이 에이도록 보고시프다~~~~^^
한 손에는 맛있는 제주의 맛...한 손에는 셀카 ~~아름다운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담아오셨습니다..아~~ 가고 싶다.!! 걷고 싶다.!! 그리고 먹고 싶다. !!!
3박4일 동안 해안도로 시계방향으로 돌때: 음 우측방향이 한라산, 좌측바방향으로돌때:좌측방향이 한라산.. 제가 돌아오는날 대장님 제주도착...
몇 번을 갔던 제주 이지만 한라산을 못보고 온 것은 이번이 처음~ 조만간 배타고 한번 갔다 와야 겠네요~ 무사귀환 축하 드려요.
저도 대장님 댑따리 보고 싶었어요..ㅠ.ㅠ
아~~ 가고 싶다.!! 걷고 싶다.!! 그리고 먹고 싶다. !!!!!!!!!!!!!!!!!!!!!!!!!!!!!!!!!!!!!!!!!!!!!!!!!!!!!!!!!!!!!!!!!!!!(2)
웰캄입니다요^^ 마이보고 싶으셨죠? 저희도요^&^
제주 구경 잘 하였습니다....
진짜 탐나는 제주입니다. 주름살진 할망하루방이 정겹네요. 수선화군락도 가보고싶고... 하얀펜션에 머물고도 싶고...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을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고생하셨네요
덕분에 앉아서 제주 구경을 다 했습니다
벌써 떨리는군요^^신청자 명단에 올릴 수 있을까요??. 너무 걷고 싶은 길 이네요.
ㅋㅋㅋ
뻥~~이지요????
1. 돈 떨어져서...
2. 정수, 성수, 정수맘이 보고파서.....
3. 기냥 많이 돌아 댕겼으니.....
넘 조아요~~대장님 덕분에 제주 구석 구석~~탐방 잘 했어요!!!
부럽습니다 대장님~~ ㅋㅋ 가파도에 가셨으면 가파민박정식을 드셨어야 하는데... 가격은 7천원인데 정말 예술이거든요
담엔 꼭 드셔보세요^^
울다장~~쎈쓰가 만점...
아침에 눈떳다고 혼나기 싫지요~ㅋㅋ
그래서 정수맘한테~~아부용 맨트도 날려주고~~쎈스쟁이
좋습니다~~좋아요~~제주한번 갑시다~~~
울 대장은 힘들다,,,모놀에 딸린 식구가 몇이여~~~
제주를 맘껏 보고..느끼고 오셨네요.... 잘 보고 갑니당 ^^
대장의 눈과 몸을 통해서 보는 제주도... 체험한듯 정겹게 다가서네요, 은사시님 말대로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먹고 싶다.
언제 한 열흘 시간내서 한바퀴 돌아 봐야지~~,ㅎㅎ.
모놀에서 제주도 꼭 가고 싶어요~
대장님~~~ 든든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제말도~~~~~ㅎ
제말도~~~~~ㅎ
언제나 고맙지요~~~~~ ^*^
갑자기 왜 눈물이 날까나요~~~?
주어진 시간이..부럽구..주어진 자유가 부러워요~~~
넘 멋져요~~~
고생하셨습니다.
제주 답사 기대하고 기다려집니다~ㅎㅎ..수고 많이 하셨어요~~~
대장님의 흔적따라~ 제주기행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5월이면 갈 수 있는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돈이 떨어져서 돌아 오신것은 아니구요? ㅎ ㅎ ㅎ 대장님 덕분에 제주도 가고 싶어 몸살 앓게 생겼네요.
일상 탈출의 천국일 것 같아요. 외국은 모르니께요. 헤~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합니다. 빨리 데려가 주세요. *^^*
제주도를 여러번 갔는데.. 저는 왜 대장님 가신곳은 한번도 가보질 못했을까요?? 다른 세상을 여행한 느낌이라 새롭습니다..
여행작가라는 직업이 너무 부러운 이 순간...
대장님, 수고 많으셨네요~ 아주 잘 감상했습니다..경치도 경치지만 참~먹을거 많네요..제주도도 식후경!
"오월의 꽃" 주인장이 섹소폰을 아주 잘 부르시던데...혹시 들으셨나요? 전에 마라도 답사 갔을때 비가와서 우연히 들렀던 곳이었는데....그 소리가 참 좋았더랬습니다. 취미로 부르시는 섹소폰 소리가 그 쪽 동네의 자랑거리가 되었다는 소문이......제주도~ 나도 그곳에서 살고파~~~~ 수고하셨습니다. 대장님...잘 보고갑니다. 진도 답사도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16년전 3월에 제주로 신혼여행 가서 너무 재미있었는데 결혼기념일 며칠 앞두고 제주구석구석을 사진으로보니 곧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꼭 스타크루즈타고 갈래요~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