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또 생각이 많아지는지..눈만감으면 꿈을 꿈니다..
이번 꿈은 혹시 친정집에 걸린 소송 문제에 관한꿈이 아닌가 싶네요..
꿈에 전에 살던 친정집(지금은 소송때문에 문제가 되서 이사했어요)에 살고있네요
그집으로 엄마친구분이 두 아들을 데리고 오셧어요(그분의 둘째 아들과 제가 한때 혼담이 오가다가 결국 제가 거절하는바람에 결혼까지 가진 못했지만요..그 둘째 아들 이름이 '최운주' 라는 사람입니다..)
금방 갈꺼 같진 않고요 얼마간 머물 예정 인것 같아요.집안에 든든한 남자가 둘이나 있어서 저는 내심 든든했어요( 어릴때부터 아빤 일때문에 국외로 많이 다니셔서 집안에 의지할 남자가 없어 늘 불안했거든요)
큰 아들은 제방으로 쓰던 안방에 저와 제 동생들과 함께 있었구요.. 둘째 아들 최운주는 거실 소파에 누워 쉬고 있네요..근데 좀 이상한건 둘째아들이 실제론 한덩치하고 퉁퉁한 스타일이었는데 꿈에선 키가 많이 크고 마른스타일이고 다리가 많이 가늘어 보여요..반면 큰아들은 보통체격에 맡아들답게 믿음직해 보입니다..
그런데 밖에서 누군가 저희집에 침입하려는것 같아요. 호시탐탐 기회를 옅보며 들어와 무언가를 훔치려고 하는것 같아서 저는 또불안해져요 그런 저를 보고 소파에 누워있던 작은아들(최운주)이 일어나서 컴퓨터가 있는방으로 들어가더니 이윽고 무슨 <경고장 >같은걸 출력해서 나옵니다...그런데 그의 얼굴이 초등학교 남자 동창생( 동창이름은 '서지원' 이구요 현재 친정집이 있는동네에서 카센타를 운영하고있는 어릴때부터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사는 믿음가는착한 사람입니다..) 그 동창생 얼굴로 바뀌었다가 자기얼굴로바뀌고 그걸여러번 반복하다가 다시 자기얼굴로 바뀌었어요 .그러더니 그 경고장을 현관밖에 붙히면서 하는말이" 이걸 붙혀놨으니 이젠 아무도 침입하지 못할거라고 저를 안심 시킵니다..(거기에 나온 글귀를 전 읽어보진 않앗으나 위협적인 내용인것 같았어요)
엄마친구분이 주방에 계시길레 가 보았어요..여기저기 먹을게 많이 있네요 냉장고에도먹을게 많이 저장되있구요..주방뒷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도 식재료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어요 건어물도 자루에 하나가득하고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로 있네요..주방에서 나와보니 금새 엄마친구분이 아들들과 집으로 돌아간데요..꼭 다시 올꺼라면서..그리곤 바로“지금 다시오고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주방벽에 큰 모니터가 나타나더니 버스에 올라타고있는 큰아들모습이 버스 앞쪽에 달린 cctv에 잡혀서 나오고있어요..절보고 반갑게 웃고 손을 흔들며 인사해요 그리곤 조금만 기다리라고 지금 가고있다면서..
잠시후에 큰아들이 다시 왔네요..그런데 이번엔 둘째아들 (최운주)는 안보이고 큰아들이 다른사람 몇 명과 함께 왔어요...근데 큰아들모슴이 조금 이상해요.. 들어오는걸보니 20대 청년의 모습이 아니고 50대의 중후하고 위엄있는 모습으로 바뀌었어요..저희집 베란다를 열고 밖을 보러 나가길레 저도 따라나가서 보니 베란다가 아니고 어느 산 정상의 전망대 네요..멀리 크고작은 산들도 보이고 아래쪽엔 도시도 보이고..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그런데들어올때 같이온 사람들은 몇 안되었는데 갑자기 집안에 사람들이 꽉 들어차서 무슨 잔치라도 벌인집 모냥 왁자지껄하고 북적북적해요..우리집에 온 손님들인데 그래도 대접은 해야겠기에..혼자서는 감당이 안되고 같이 음식을 만들 지원자를 뽑았어요..자청해서 먼저 서로들 돕겠다고하는데.. 유독 딱한명만이 자기만 혼자 난 안하겠다고 빠지겠다고 하네요..너무 얄밉게 보여요..(안하겟다고 한 여자는 제가 꿈속에서 친분이 좀 있는 동생뻘쯤되는 사이같았어요) 다들 동참하는데 혼자서만 내빼려고하는게 괴씸해 보여서 제가그녀에게 그럼 넌 “일도 안할꺼니가 먹지도 말고 여기서 나가라고” 했어요 그래도 제가 분이 안풀렸는지..거기모인사람들이 다 들으라고 일부러 큰소리로..“ 한세희는 혼자만 일 안한다니까 먹지도 말고 아는척도 말고 이제부터 왕따시켜야한다” 이렇게 공표하듯 말했네요..(한세희라는 이름은 처음 듣는 이름인데 제가 왜그녀 이름을 제맘대로 한세희라고 했는지 지금도 모르겠네요..)
그리고는 여러사람들과 음식 장만을 하고 있는데..
주방과 주방바로옆의방 그리고 그옆에방 그러니깐 세군데가 다 주방이 되어버렸어요..
맨 오른쪽에 있는 방(제 막내 여동생이 쓴던방)의 방문을 열어보았어요..밥솥에서 밥이 끓고 있구요...그옆에 불위엔 까만 튀김 솥에서 기름이 펄펄끓고 거기서 할머니 한분이 튀김을 노릇하게 튀기고 계셧는데..도구를 사용안하시고 튀김솥에 얼굴을 자꾸 디미시며 일하시기에..
할머니 그러다 화상입을까 불안하니까 튀김솥에서 멀리좀 떨어지시고 도구를 사용해서 건지세요 ..말씀드리니까 그러겠다고 하세요..그리곤 그방 바로 옆에 있는 작은방(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해서 제가 잘 들락거리며 놀던방)에 방문을 열었는데..아까하고 주방의 위치가 똑같네요..밥이 끓고있고 바로옆엔 큰 튀김솥에선 기름이 펄펄끟ㄹ구요 노릇한 튀김이 잘 튀겨져서 건지고 있는데..이번에도 할머니가 튀기고 계셧는데보니..돌아가신 저희 외할머니시네요..머리엔 하얀수건을쓰시고..도구하나없이 튀김을 맨손으로 건지고 계세요..제가 놀라서 할머니 손데이시니까 뜰채로 건지세요 할머니..이러니깐 할머니가 저에게 미소를 지으시며..이젠 손이 두꺼워져서 뜨거운것도 모르시겠다며 괜찮다고 하시며 그 뜨거운 기름을 맨손으로 다루고 계세요..저는 할머니의 마디굵고 두터워진 손을 보며..또 가슴이 막아파서 속으로“ 얼마나 일을 많이 하셧으면 작고 고운 손이 저렇게 되셧을까” 그러면서 엉엉 소리를 내며 울다가 잠에서 깻어요
첫댓글 이꿈이 친정의 소송문제와 관련된 꿈이라고 할수있는 현상은 찾을수 없지만
않좋은 꿈은 아니거든요
꿈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잔치하는 분위기
특히 외할머님의 모습에서 좋은 꿈으로 해몽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