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0분 가량 남았네요. 오늘은 저의 생일..후후;;
27년동안 생일을 인식할수 있었던 시절이 20년 좀 남짓이라 보면 참 대단한 날인것 같긴 합니다.
늘 그렇지만 여자친구와 이별한 후 다가오는 생일은 가슴이 답답해지는군요.
날씨도 우울하거니와.. 친구와도 만날 수 없는 이제는 생일이라는게 12월 25일이 누구의 생일인것처럼..
저에게 그렇게 다가오네요.
뭐 이건 별 생각도 안든지 좀 오래되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고민이라함은 이제 서른을 2년 남겨두었는데..
계속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할수 있나. 그리고 그만한 남자로서의 능력을 마련할 수 있을까? 시간이 있을까
하는 문제가 있네요. 현재 한학기 남은 상황이지만 좀 운이 좋아 개인적으로 부모님과 함께 무역업과 여행 가이드를 하고 있는데
이게 일반 봉급받는 사회인들처럼 일정한 수입을 가질수 없다라는데에 조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오는 손님들을 부산과 서울로 주로 무역업을 중계하거나 알선해주고
또다른 걸로는 말그대로 여행가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일정하게 쉬는 휴일이란 개념도 없고 남들 다 출근할때
같이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일자체가 워낙 저의 고객에 맞춰서 저의 업무가 진행되다보니
참으로 힘들기도 하네요.
나름 노력을 조금이라도 하기 위해 아침과 오전에는 시간을 조금 내서 영어 회화 학원도 가고 몸이 너무 굳어있는 관계로
남자들 보통 하는 헬스로 몸을 키우는것보다 요가라는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걸 하는것도 어찌보면 인맥을 쌓기 위해 한다는 개념이 저한테는 좀 강한것 같습니다.
글이 좀 엉망이네요. 뭐가 고민인지 잘모르겠지만..
다른 업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직업상 환율에 아주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네요. 엔화에 웃고 우는 저를 보면서..;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제게 적금을 할수 있게하는 일본과의 관계;;
물론 여기저기 다니면서 보고 배우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생일도 끝나가고 여친도 없는 2009년 생일을 보내는 한 청년의 스트레스성 고민글이라 생각하시고 좋게 봐주시길..^^;;
첫댓글 저희동네에 있는 요가원에서 해요 어차피 아침 시간대 10시정도에 해서 아줌마나 미시족.. 임용고시치는 여자분들 밖에 없어요 ㅎㅎ 그리고 전 뭐 거기있는 여자들은 여자로 보진 않습니다. (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