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시장이 강릉시 구정면 구정골프장 건설반대 집단 민원을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달 31일 시청현관에서 골프장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대책회의와 마주치자 9일 정식 면담을 약속했다.
굵직한 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최 시장이 나서서 주민설득에 성공한 예가 많아 이번 면담에 본격 나선 것을 두고 해법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최 시장은 옥계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부지보상과 관련 갈등을 빚어온 주민들과 지난 4월 26일 보상문제를 전격 타결했다.
당시 수개월간 끌어오던 보상가문제에 대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 민원이 장기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최 시장이 막판에 포스코 측과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고 주민들을 직접 설득해 5월 기공식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밖에도 유천택지나 승산골프장 민원 등도 유사한 방법으로 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