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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제 푸르던 잎은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히 남은 겨울이 되었습니다.
요즘 추운데 감기들 조심하시죠?
이제 곧 다가오는 2003년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전교 회장·부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커다란 의미를 우리 모두에게 주고 있습니다.
저는 새 오마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여러분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1학년 14반 오태곤입니다.
우리 오마중학교를 사랑하시는 학생 여러분!
저는 전교 회장단은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마중학교를 위해서 열심히 일할 사람(오태곤) 거만하거나 뽐내지 않는 사람(오태곤)
겸손하게 여러분의 소리를 듣고 심부름을 할 사람(오태곤)
-------------------------------------------------------------------여기서 중요합니다..친구들 목소리가 쫄아서 안나오기 마련이거덩요?그때 누구라구요~?누구라구요~몇번하면 모두다 따라한답니다--------------
사랑하는 3학년 선배여러분 존경하는 2학년 선배여러분 그리고 그 누구보다 아끼는 1학년 동기생 여러분 저 기호 1번 오태곤을 믿어주시고 한 표 부탁드립니다.
제가 전교 부회장이 된다면,
저는 먼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여러분의 어려움을 파악하겠습니다. 그리고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라 여러분들이 마음놓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상의하여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제 작은 힘 쏟아 붇겠습니다.
그 다음 2무, 2유 운동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2무란 쓰레기 없는 학교, 왕따 없는 학교, 2유란 실력 있는 학교, 사랑 있는 학교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교입니다.
우리 오마 중학교를 깨끗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서 껌을 뱉거나, 휴지를 버리거나 하지 마시고, 우리가 사랑하는 오마중학교를 위해서 휴지를 줍고, 껌을 떼는 자세를 보여줍시다.
왕따 문제는 최근 5년간 학교에서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써 제 작은 능력이나마 모두 동원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나라 학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을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서 넓은 세상에서 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 목적을 달성해서 훗날에 이름을 남기도록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마지막으로 사랑입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동기, 선후배간에 사랑이 없다면 학교 다니기 정말 따분하고 지겨울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저는 선배는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며,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고 따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기까지 진지하게
오마중학교를 위해서 열심히 일할 사람(오태곤)거만하거나 뽐내지 않는 사람(오태곤)
겸손하게 여러분의 소리를 듣고 심부름을 할 사람(오태곤) 이런 사람을 원하신다면 저에게 한 표 쏘시고(연설자 손가락으로 카메라를 찍어주세요)! 저를 팍팍 밀어주십시오! 제 변변찮은 이야기를 듣고 제게 마음이 결정되신 분은 12월 16일 투표장에서 그 권리를 저 기호 1번 오태곤에게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애드립을 했죠..::투표장에서 저를 뽑아주실분!! 교실밖으로 소리를 질러주세요!!안들립니다!!-----------이제까지 기호 1번 오태곤 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됬어요.... 당선이 될런진... 두고 봐야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