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다신강이던 인다신약이던 대부분 일간이 월령을 장악하고 있어야 성립이 된다.
그 외에 인성이 많은 명조는 반드시 혼잡하여 있을 것인바
인성혼잡자 일뿐 인다신강이니 인다신약에 해당되지 아니한다.
즉,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바 그 심성이나 성품이 잡하여 끈기가 없고 의타심이 많으며
앞에서는 예 예 하면서 뒤에서 헐뜯는다던가 주체성이 없고 용두사미하여 주구장창
실패의 연속이 생의 시작과 마감이니 잘못되면 백조요 백수건달되어 사기꾼 또는 정신계가
탈나 성정이나 성품이 올바르지 아니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참으로 답답한 명이라 할 수가 있다.
물론 여러 가지의 성정이 더 있거나 앞서 말한 것 중, 몇 가지는 공통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인성혼잡의 성정을 알고자 한다면 인성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그것이 정편으로 혼잡하게 태과한 것이니 인성의 귀한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고
반대로 어리석은 인생이 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하고 인다신약자나 인다신강자나
격국을 이루었거나 격국을 이루지 아니하였어도
결국 월지 사령에는 반드시 사령하여야 한다.
즉, 격국을 이루지 못하고 격만을 갖추었다 하여도
태과한 것이므로 사주를 전체적으로 지배한다고 보면 된다.
격이란 예컨대 일간이 병화인데 월지가 인목이라고 하고 일간 병화가 월지 인목 지장간 여기 무토에 사령하였다면 식신격이고, 중기 병화에 사령하였다면 건록이요 비견격이고, 정기 갑목에 사령하였다면 편인격이다.
이 일간 병화가 정기인 인목에 사령하였다면 편인격으로서 일간 병화의 근골이 일단 튼실하다. 이 월지 지장간 정기인 갑목 편인이 천간에 투간하거나 또는 을목이 투간하여 있다면 격국이 성립된다.
그러한데 이 인성을 사주에서 전부 빼고 일간을 바라보았는데도 일간 병화가 강해 보인다면 신강사주인데 인성까지 가세하였다면 인다신강이라고 한다. 즉, 인성이 있거나 없거나 강하다면 그냥 신강사주라고 하면 되지만 반드시 월령에 비겁이나 일지에 비겁이 놓이고 타지지에 비겁이 태과하여 왕하여야 한다. 그러한데 인성까지 다인(多印)하여 더욱 왕하다면 이를 인다신강이라고 한다.
비겁이 왕하여 신강한 경우 모든 인사에서 길흉의 성패와 비겁이 왕하여 신강한데 인성까지 다인하여 더욱 왕한 경우 모든 인사에서의 길흉의 성패가 다르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이던 격국이 성립이 된 자와 격은 갖추었으나 미격국자와의 그 성품과 성패가 반드시 차이가 있다.
격국이 성립되었으나 왕하여 파격이라 하여도 반드시 대세운에서 왕격을 제어, 다스려서 성격시켜주는 운을 만나게 되어있으나 미격국자는 성격이 되는 시기를 만난다 하여도 올바르게 성격되도록 받아 줄 그릇이 미렵하거나 올바로 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육신이 치우치거나 힘이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러하다..병화가 월지장간 인성에 사령하고 월간에 관이 투간하여 있는데 대운에서 재대운을 만나면 즉, 아래와 같다.
* 예문으로서 아래와 같은 명조는 없을 수 있다
일월 (여)
병계계
인묘유
대운
27 17
경 신
신 유
...
...중략
....이렇듯이 인성이란 재가 들어오거나 재가 있어서 인성이 재에 의하여 다스림을
받고 있느냐 극충을 당하고 있느냐를 잘 살펴 인성의 자세를 보아야 한다.
월지 묘목이 일지와 힘을 동조하여 파격인데 년지에 유금이 있어서 극을 하니
이는 묘목이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유금에 의하여 충을 당한 것이지만 무엇이던
충을 할 때 할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충을 하는 것이 약하여야 하는데
충을 하는 것이 강하게 들어오면 재극인이 되지를 못하고 인성이 물러간다.
<旺者沖衰衰者撥>
즉, 대운에서 경신 신유 대운을 만나니 년지 유금이 충천하여 인성을 극충하니
인성이 물러가고 관으로 유통되어 남자를 만나 일찍이 결혼하는 것이다.
그런바 인생의 모든 것이 어긋나 실패의 생이 된다.
여자가 또 비겁 대세운에 인연을 만나면 다시 돌아오는
비겁 대세운에서 헤어지는 것도 위와 같은 공식이다..
호암 최영지.... -최영지 사주심리학회 글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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