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골프연습.
골프 칠만큼 쳐봤고 여건이 안되어
거의 칠 일 없다. 10년만에
라운딩 한번 하고 앞으로도 거의 없다.
기회 있으면 재미로 하겠지만
실력이나 스코어에 미련 없다.
그런 내가. 갑자기 불이 붙었다.
골프채는 와이프가 샀는데
연습은 내가 한다.
와이프 거리가 너무 안나간다.
기껏 130미터. 나이들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한다. 10년전에도
140밖에 안됐다. 연구와 연습 없이
재미로 친다. 하지만 비거리 20만
늘어도 스코어가 확 올라갈 텐데
투온을 못하니 스코어가 줄지 않는다.
물론 나도 연습을 안하니 다칠까봐
안쓰던 근육을 100%쓸 수없다.
210미터 나가던 거 살살치면 190나간다.
몸좀 풀고 세게치면 200넘는다.
와이프 스윙이 너무 답답해서
내가 유튜브로 공부한다.
와이프가 3명에게 레슨 받은 답은
세게 치라는 것. 물론 힘도 약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스윙이 아웃인으로 깍여 맞고
손목 코킹이 너무 빨리 풀리고
부드럽지 못하다.
유투브 보며 연구하던 중
갑자기 내 비거리 욕심이 생겼다.
목표240미터.
스윙 궤도를 바꾸는데 새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 한달 정도는 틈틈히 연습해야 할듯.
집에서 헛스윙 연습만 해도
땀이 난다.
손에 물집이 잡히니 그동안 안끼던
장갑도 양손에 낀다.
운동도 되고 때늦은 장타 연습에
땀이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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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
때늦은 골프연습.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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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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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겨울 내내
집에서 운동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