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컬렉터 와이번입니다.
주구장창 해외에서 지른 144 킷 리뷰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만 이렇게 열심히 왕창 올리고 나면 또 특별한 일이 없는한
휴면기에 들어갈듯 합니다. 마침 겨울이고 하니 겨울잠 자듯......ㅋㅋㅋㅋ
이번에는 왠지 방사능이 검출될꺼 같은 옆나라에서 막 날라온 최신작 킷 2개를 연달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도쿄의 모 프라샵에서 주문한 토미테크사의 2가지 킷.
UH-1 이로코이즈는 제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벨사의 베스트셀러 헬기이며 군용 및 민수용 버젼으로 수많은 바리에이션과
버젼이 있고 현재도 끊임없는 개량과 성능향상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최일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걸작 기체입
니다.
박스 정면.
가로로 길쭉한 형태의 하세가와 박스를 연상시키는 타입이며 상하로 열리는 구조. 박스가 두껍고 유광코팅처리되어 고급스럽습니
다. 일본에 주둔중인것으로 추측되는 미육군 제 78 비행단소속의 이로코이즈를 킷트화 했네요.
박스측면.
실제 제품사이즈 크기를 그대로 표기해서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게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이 회사의 144 비행기 시리즈는 박스
패키지 디자인이 전부 이런식의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 부품으로 키트 내에 내장되는 소형모터로 메인 로터를
돌릴 수 있게 하는 기믹과 가지고 놀 수 있게 해주는 회전식 스탠드를 광고하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 비싸요.)
수출 대상국 지정언어로 표기해 놓은 주의문과 특징사항들.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긴한데 이 키트 파는곳을 본적이 없습니다.
박스 뒷면.
투명 필름막으로 부품을 엿볼 수 있게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그 밖에 부품구성도와 기믹스 시리즈에 대한 특징이 일본어로 쓰여
있습니다. 일본어를 알면 재미로 읽어봄직 할 듯.
박스 오픈.
원팩 포장이 대세인데 반해 꼼꼼한 일제답게 각 부품별로 별도 포장을 통해 파손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고 샤프한 부품
이 많아서 저런식으로 해두지 않으면 욕 좀 먹을듯.
조립설명서.
3단접지의 코팅된 고급종이를 사용해서 상당한 가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고 있습니다.
데칼링 및 도장.
이미 도색완료된 제품이라 두어 개의 넘버링만 붙여주면 끝납니다. 도장이 꼭 헌병대 느낌이 나는데 싹 갈아버리고 미 해병대나
베트남 사양으로 만들어도 될 듯 합니다. (문제는 데칼을 자작해야 된다는 점.)
데칼샷.
중국제 데칼이며 품질은 무난한 수준. 워낙 단순해 설명이 필요없네요. ㅋㅋㅋㅋ
전체 런너샷.
개별포장 덕택에 원래라면 큰 런너 2벌정도면 될 듯한 부품들이 개별 런너로 각각 떨어져 있습니다.
동체샷.
이로코이즈 특유의 올챙이를 연상시키는 매끈한 라인을 잘 살려냈습니다. 프로포션이 144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이네요.
패널라인은 단순한 편이며 왠만한 데이타 마킹등이 전부 재현되어 있습니다.
기수 부분.
사진이 흔들렸네요. 여튼 디테일과 형태가 만족스럽습니다.
동체 임시 가조립 모습
프로포션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로코이즈는 144로 후지미 같은데서 나온적이 있지만 다들 알다시피 프라모델이라고 보기도 민망
한 수준이므로 토미텍사의 킷이 144 이로코이즈의 최고봉이 될 듯 합니다.
메인로터부품과 블레이드의 디테일이 좋으며 와이어 절단기와 각종 안테나도 별도 부품화가 되어 있어서 디테일을 살리고 있습니
다.
바스터브와 계기판등의 콕핏구성용 부품들. 시트좌석에는 벨트를 재현해주고 적당히 드라이브러싱으로 하이라이팅만 내주면 완
성도를 높일 수 있을테죠. (그래봤자 안보이겠지만...)
1~2미리 수준의 깨알같은 부품들.
꼬리날개와 썰매도 샤프하고 프로포션이 좋습니다.
144에서 보기 힘든 파일럿을 2마리 제공. 도색이 대충 되어있으므로 좀 더 세밀하게 해줘야 겠네요.
투명부품은 후방도어의 창을 별도 부품화시켜 놨습니다. 적당한 투명도와 적당한 두께.
좀 더 디테일한 창을 원한다면 얇은 투명필름을 적당히 오려서 문 안쪽에 붙이면 효과 만점일듯?
약간 토이 성향을 띈 부품으로 투명 원형부품은 꼬리부분의 로터의 회전을 표현한 것이고 특이하게 스탠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시 스탠드에 꼿아 놓으면 작아도 볼만하겠죠?
재미삼아 타카라에서 나온 월탱 시크릿 아이템인 수퍼코브라 144 헬기와 비교샷. 이로코이즈가 미들급 체형의 헬기인걸로 아는데
일단 길이면에서는 비슷비슷합니다. 아니면 수퍼코브라가 살짝 오버스케일이던지 이로코이즈가 반대로 살짝 레스 스케일이던
지...
이 킷의 장점 : 144 이로코이즈의 결정판 킷이 도래!! 전부 도색되어 있어 간편한 조립으로 쉽게 완성된다.
이 킷의 단점 : 한 대 가격임에도 1900엔이나 하는 미친 가격!! 144에 미치지 않았다면 손댈 엄두가....
첫댓글 144가 도색까지 되어서 나오는 군요. 대단한 기술력... 휴이 도색이 맘에 드네요. 지금 만들고 있는 카이오와도 저런 타임의 줄무늬?를 한번 마스킹으로 도색 도전 해봐야겠군요. 잘봤습니다.
카이오와도 후지미에서 144로 나온게 있긴한데 사기가 매우 두려운 키트죠. ㅋㅋㅋㅋ
음.....왠지 가격 낮추고 미 도색을 해줬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는.....UH-1 하면 당근 베트남전으로.....한국은 현용기.....
동감입니다. 미도색이 더 좋아요.
오호~~~~~~이녀석은...지금은 블랙호크로 기종이 변경이 되었습니다............예전 하세가와나 에이스에서 카피한게 나왔을때 박스에 그려진 바로 그 타입이구요
1/144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디테일이네요 언젠가 1/35로 결정판킷이 한번 나오면 개인적으로 이도장을 한번 꼭 해보고싶었던 기체이기도 하구요
부품을 보니 업데이트형의 에어클리너까지 들어있는걸 보니 다른형식으로도 나올듯하네요 멋진킷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이거 한번 구하고 싶어지네요
재미있게 보셨길 바랍니다.
완성도 높고, 가격도 높고... 가격때문에 관심도는 확 낮아지네요.
가격이 정말 안드로메다급입니다.
박스에 한글이 신기하네여^^완전 탐나는 제품이였는데...마지막에 슈퍼코브라!!!!완전 대박아이템이네요^^
수코는 예전에도 소개해드렸는데 그때 안보셨나요? ㅋㅋㅋㅋ
타미테크사의 UH-1 시리즈가 몇가지 있었던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이 아이템은 미육군 버전을 잘 나타내고 있네요~
가격과 구입방법이 모델러들을 고민하게 하는 kit이지만 kit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리뷰이네요~
좋은 리뷰 많이 부탁드립니다...
보통 이시리즈는 4가지 도색버젼으로 잘 나오는데 주로 자기네 항딸대나 육딸대 기체용 도장이 많아 일본색을 싫어하는 분들은 왠지 구매하기 꺼려집니다. 거기다 비싼가격에 구하기 어려운부분도 크고 말이지요. 허접한 발리뷰지만 즐겁게 봐주시니 더욱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