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이라면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 먹어보세요
양배추, 브로콜리, 오이 등은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따뜻한 날씨를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을 먹어보자.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의 칼로리는 적은데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칼로리는 매우 커서, 상대적으로 체내에 칼로리가 남지 않는 식품을 말한다. 먹는다고 살이 빠지진 않지만, 흡수되는 칼로리가 다른 식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어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불린다.
셀러리, 양배추, 오이, 브로콜리 등은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이들 채소의 공통점은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는 딱딱한 겉껍질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식이섬유는 인체 내 소화 효소가 없어 위장 운동만 늘리고 흡수되는 칼로리도 적다. 수분 함량도 높아 식품 자체의 칼로리도 낮다. 특히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해 다이어트 중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붙어 흡수를 막는 작용을 한다. 실제로 한국축산식품학회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가 약 390㎉/g인 등심 돈가스에 식이섬유를 4% 첨가하자 350㎉/g으로 칼로리가 낮아졌다.
오징어, 닭가슴살, 참치, 두부 등 저지방 고단백 식품도 구이나 조림, 찜으로 먹는다면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백질도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운 결합조직을 가지고 있어, 소화에 에너지가 많이 쓰인다.
그렇다고 해서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만 고집해선 안 된다. 사람은 하루 최소 1200~1800㎉는 섭취해야 한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만으로는 해당 칼로리가 충당이 안 돼, 인체의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를 위한 효소도 줄어 소화 기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구성된 식단은 하루 한 끼나 일주일에 두 세끼 정도가 적당하다.
사과, 닭 가슴살...뱃살 빼는데 효과적인 음식들
식물성 단백질, 녹차 등도 도움
사과는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뱃살은 빼기가 참 어렵다. 배 안의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의 공간에 축적된 내장 지방을 분해하려면 식단을 비롯한 생활 습관 전체에 변화가 필요하다. 우선 단백질과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트랜스 지방과 당분 섭취는 줄이는 등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함은 물론이다. 뱃살을 태우는데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잇디스 낫댓'이 소개한 뱃살을 빼는데 효과적인 음식을 정리했다.
△붉은색 과일
사과와 같은 붉은색 과일은 최상의 건강 음식이다. 색깔이 진하면 진할수록 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중성지방을 낮춰 뱃살을 빼고, 혈관을 청소해 콜레스테롤도 줄인다.
△달걀
달걀에는 항염증 성분인 콜린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과학자들은 "이 영양소가 내장지방을 분해한다"고 말한다. 콜린은 대사 작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체중 증가를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 같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 식품은 배고픔을 최대 4시간 동안 참을 수 있게 한다. 올리브오일을 먹어 식욕을 억제하면 뱃살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살코기
살코기는 기름기나 힘줄, 뼈 따위를 발라낸, 순살로만 된 고기를 말한다. 이런 살코기는 신진대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켜준다. 이러한 살코기에는 닭 가슴살과 칠면조의 흰 살 부분, 소의 허릿살 등이 포함된다.
△아몬드 등 식물성 단백질
콩이나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 씨 등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 같은 식물성 단백질은 뱃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 등 일부 양념
음식을 만들 때 양념으로 들어가는 생강이나 계피 등은 지방 유전자와 염증을 줄여줘 뱃살을 제거하는데 유익한 식품이다.
△잎이 많은 채소, 녹차
이런 식품들은 체내 염증을 줄여줌으로써 뱃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