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들은애기인지라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잘 모릅니다
교구에서는 미래의 인재에 대해서 고심하는 모양입니다
신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관찰하면서 미래의 재목인지를 판단해서
일찍부터 그를 키운다고 합니다
어떤 아에 유럽의 명문신학교를 다니게 하고 그곳에서 사제가 되게하고요
국내에서 사제가 되더라도 보좌신부로 발령을 내지 않고 바로 유럽명문대학에 유학을 보내기도 합니다
특히 바티칸에 있는 대학에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다시 귀국하더라도 본당에는 보내지 않고 교구일을 보게한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젊은 보좌주교를 보게되면 신학교에 들어오기전에 일반 명문대학출신이
있고요 물론 본당에서는 처음 몇년간이 아니면 아에 가지 않는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평신도 소위말하는 양반계층이나 지식이 우수한 중인계급인 역관이
교우단체를 이끌어나갔다
성리학을 어릴적부터 공부했거나 아니면 중국을 오가면서 중국의 선진문물을 접했던
역관들이 그 지도자성이 들어난것입니다
그래서 교우촌을 중심으로 해서 평신도지도자가 형성될수가 있었지요
조선은 1801년도 대박해이후 초기지도자들이 사라지고 30여년간 사제없이 지내다가
조선교구가 설정되고 파리외방선교사들이 들어올때까지 평신도지도자들이 활약하였지요
1960년대 제2차바티칸공의회에서 여러가지를 말하고 있지만
특히 평신도역할을 강조했다고 한다.
유럽전통명문대학에서 수학한 사제들이 여전히 보수성향을 띠고 있기에
우리는 사제를 중심으로하는 체계에 익숙해져있다는 것입니다
서울교구는 1990년대 소공동체운동을 하면서 그 목표를 말해왔습니다
지금 사제중심의 체계에서 구역중심의 체계로 전환한다는 것인데요
교회에는 이런 과정을 택하지 않고 기존체계와 소공동체체계의 공존을 택한것이었다
이런 소공동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경험도 없었기 떄문이다.
단지 이를 위해서 아프리카선교 프로그램인 룸코연구소에서 개발한
복음나누기7단계를 채택한 것이다
룸코연구소에 의해 아프리카는 미사체제자체부터 변화시켜나갔던 것이다
그들은 미사에 전통음악과 율동을 많이 가미시켰고 그들의 장점인 친교에도 관심을 두었다
우리가 미사라하면 엄숙하고 장엄한 미사를 말하게되는데
미사를 권위있게 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참석하는 신자들이 행복해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것은 신자들의 형편을 헤아려주는 지도자들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몇년마다 본당은 새로운 사제를 맞아들이지만 그들의 사목적인 경향은
그곳 사목해야할 대산인 본당신자들의 모습을 배려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산업사회에 속하는 교우들의 입장을 잘 정리할만한 전문성도 지니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각 교구사제중에는 특출하게 상담이나 영성지도등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성서를 번역하는 일이나 대학에서 가르칠 교수가 되는 역량이 있는 사제가 있는데요
이분들의 영향은 아주 극소수분야에만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당경험이 많은 지도자급사제를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서울교구는 한때에 이들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서 여러본당을 하나로 묶어서 광역사목을
할려고 하였습니다 그곳에 속한 사제들이 서로 정보와 경륜을 공유하는 체계입니다
이런일도 교구에서 연구단계에서 그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특히 평신도에서는 이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교리신학원출신들을
교리강의나 선교목적으로 공소등에 배치해서 활용하기도 하나
그들은 신학원졸업이후의 단계별 양성과정이 없기에 이들의 활동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고요
사제중심계에서 벗어나기도 힘들었던 것입니다
서울시흥동성당에서 지난 어느해 오신 신부님이 이를 과감하게 채택하셨다
교리신학교출신인 평신도선교사를 2명 채용하셨다
그분들이 본당에서 특히 전통적인 환경에서 활동시키고 변화시키기가 여러웠던
것이기에 그 신부님이 다른곳으로 떠난후에 선교사들을 본당에서 내보냈던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본당재정에 좋지않다고 하였기 떄문이다.
요즈음은 젊은이들이 IT기술이 보편화되어서
교회의 비대면 환경에도 잘 적용할수가 있는데 이를 과감하게 채택하는 교구나 본당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본당에 설치된 빔프로젝트의 활용도 특별한 관심을 가진
몇몇사제에 의해서 활용될뿐 그냥 방치해놓은 상태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교구에서는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주일학교체제를 자주 바꾼다는 것입니다
학년단위로 했다가 학년을 무시한 소공동체단위로 했다가
그 교재나 성가책마저도 자주 바꾼다는 것입니다
어린이 미사때 어린아이들이 제대앞에서 율동을 하는 미사를 하기도하고
이를 없애디고 하였지요
요즈음에까지 이어져오는 것은 어린이미사때 강론시간에 사제가 퀴즈를 내어서
강론에 집중하게하고 퀴즈를 푼 어린이에게 약간의 선물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특별한 기간을 정해서 해야 효과가 있는데 매번 한다는 것입니다
주일에 하는 어린이나 학생미사를 대부분 본당에서 이를 토요일에 하게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하는 토요미사가 주일미사와 같다고 하지만
그들의 머리속에사는 주일의 개념이 흐려진다는 것입니다
교리도 지식적인 측면으로 흘러 공동체성에는 하등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교리반에 잘 어울리지 못해서 교회를 뛰쳐나오게 하는 집단적인 이기주의만
팽배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교회안에서 일어나는 모습들
특히 어린이나 학생들을 지도하는 젊은교사들이나 청년활동을 하는
직장생활이나 가사와 양육을 함꼐하는 젊은이들은 교회안에서는 인재들입니다
그들의 입장을 세밀하게 관찰해서 배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년미사때에 반주자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한분뿐인 반주자가 개인일이 생겨
나오지 않으면 그 미사에서 창미사는 포기하게됩니다
청년미사를 위해서 마련된 밴드 드럼을 포함한 시설은 언제 사용되는지 조차 알수가 없게되어 버립니다.
본당시설에는 여러단체가 사용하기에 여러개의 작은 공간으로나누워져있습니다
주일학교교리실아나 다른단체의 모임방으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주로 레지오회합장소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여러본당에서 이를 유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파티션을 만들어서 이용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잘 하기가 어렵지만 이들은 같이 모임도 하고 성당내에 주방기구를 이용해서
같이 먹을것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지요 공동식사는 우리를 더욱 친교의 장으로 몰고있는데
봉사자문제로 이들 식사준비를 외주업체에 맡긴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것도 지금 적은인원의 봉사자에 대해 생각한다면 어려운환경입니다
본당 주일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들은 등록신자의 30%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이마저 대부분은 그냥 구경꾼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요즈음에는 그러하지만 지난 성탄전주의 대청소에도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매주일마다 하는 성당시설의 정리정돈이나 청소는 늘 하던 사람만이 하게됩니다
이런일은 대부분 생각치도 않고 그런분위기도 아니기 떄문입니다
참으로 어려운일이 됩니다
때로는 알지만 이들을 실행하는데 익숙해야 한다는 것이기에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다만 교우들간에도 서로 배려하는 마음만이라도 있다면
곧 바로 회복될것이라 여겨집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