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ebslang 인터넷 강의 누들 종합편 단기완성을 통해 공부했어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좀 막막한 점이 많았었어요...4년쯤 전에 5급을 취득하긴 했었지만, 너무 오래되었고, 당시 230점 정도로 그렇게 고득점은 아니었거든요ㅠㅠ
게다가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시간이 너무 부족한 느낌에 많이 불안했었는데, 그래도 리우쌤이 알려주시는 포인트들을 생각하면서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당!!!
사실 방학 끝무렵, 새 학기초에 hsk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어서 열심히 하지 못했었는데,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인강으로 공부하는 분들도 너무 걱정 마시고 믿음을 가지세요!!! 무엇보다도 인강 들으면서, 그리고 수강기간이 끝난 후에도 카페를 통해 중국어 공부 관련해서 리우쌤께 질문드린 것도 답변해주시고, 도움 되는 조언도 해주신 점이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그래서 합격하게 되면 꼭 카페에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험공부하면서 걱정이 많아질때 명예의 전당 글을 보면서 조금 용기를 얻기도 했었거든요~~~
대단할 것이 없는 점수이지만...저처럼 중국어 기본 실력이 미흡한 상태에서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공부+시험후기를 조금 적어보았어요!!
저는 시나공 책과 hsk한국사무국에서 출간한 공식기출문제로 공부를 했어요. 다른 책을 본 것은 없고 단어도 필수단어 800자만 보았고, 5급 단어는 시간도 없고 집중력이 안붙어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시중에 판매되는 hsk 수험서 대부분이 요즘 hsk 청해의 속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타 문제집도 듣기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것 등은 찾아서 들어보았는데, 또박또박 마일드한 속도로 읽어주는 것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닿ㅎㅎ). 요즘 청해가 많이 빨라졌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그래도 시나공책 만한게 없더라고요. 시나공책에 나오는 문제들 모두 풀고 10회 정독만 꾸준히 해도 시험 준비가 충분히 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시간이 너무 없고 조금 게을러서 청해 10회독은 잘 지키지 못했어요...대신에 듣기파일을 여러번 반복해서 들었는데요, 이 때 그냥 원래 속도로 듣는 것이 아니라 1.2배~1.3배속 정도를 해서 들었습니다!!!! 원래 의도는 "빨리 듣는 거로 연습하면 실전때 편하겠지"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시험을 봐 보니 공부할 때 빠르게 들은 속도가 실전 체감 속도와 같더라고요!!! 요즘 들어 청해 속도가 많이 빨라진 점도 있고, 실전에서는 긴장해서 더 빠르게 들리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ㅠㅠ
독해는 사실 50점만 나오길 바랬었습니다ㅠㅠ3부분 두번째 지문이 잘 안풀려서 4부분 마지막 두지문을 슥 훑으면서 풀고, 한두개는 아예 찍고 나왔거든요..그래서 독해때문에 떨어질 줄 알고 10월 시험도 신청해놓았어요ㅠ장문 독해가 3부분 2지문, 4부분 5지문으로 총7지문이라 생각보다 많아서 시간안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ㅠ1부분을 아예 안풀어도 나머지 지문을 5분정도에는 풀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hsk 독해는 빠르게 지문에서 답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 시나공 포인트대로 연습하는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역시 10회정독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저는 여러개 하기에는 부담이 되어서 하루에 한 지문에 대해서만 했습니다!!! 꾸준히 10회 정독을 유지해야 지문이 읽히고, 10회정독을 조금이라도 쉬면 지문이 눈에 잘 안들어오더라구요ㅠ...
쓰기는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인강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대면으로 지도받는 것이 아무래도 적었어요. 인강 프로그램을 통해 쉬엔쌤 첨삭이 2회 있었는데 저는 그걸 잘 활용을 못했어요(공부 시작할때여서 어떻게 쓰는 것인지 잘 몰라서 대강 적어 냈었거든요). 인강 수강생분들은 첨삭기회를 잘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ㅠㅠ...그래서 쓰기 공부에서 힘들었던 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잘 안 써진다는 것(무슨느낌인지 아실거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10분이라는 시간동안 한번 읽기도 벅차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일단 무조건 문제를 풀었어요. 잘 안써진다고 미뤄두지 말고 뭐든 일단 써보자는 마음으로 공부했구요, 독해시간이 모자른 문제는 결국에 중요하지 않은 세부내용이 나올 때는 조금 빠르게 읽어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무조건 4~5분정도를 남겨서 중요한 문장+고유명사+결론 부분을 암기했는데, 9월 시험에서 이게 잘 맞았던 것 같아요(9월 시험의 작문이 중심내용이 비교적 간단하게 정리되는 편이고, 외워서 쓸 만한 명사가 좀 나오는데 여기에서 실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완벽히 외우면 상대적으로 잘하게 되는 것이면서, 결론이 쉽게 암기되는 구조로 쓰여졌거든요)
결국에는 목표하고, 희망한 대로 노력하다보면 hsk 6급을 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얼마나 목표하는지가 중요하다는걸 느꼈는데, 저는 그냥 합격만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리우쌤 마법의 네 마디에서 제 목표는 210점이었어요. 어쨌든 근접한 점수를 받지만, 그러면서딱 그만큼의 노력만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목표는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목표를 세워야 그거에 맞게 노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 모두 높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고득점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첫댓글 우와,,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노력을 엄청 열심히 하신 흔적이 엿보입니다~ 강의 잘 들어주시고, 시나공책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인강만으로 저렇게 멋진 성적을~ 정말 대단하세요.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ㅎㅅㅎ
멋있으세요~덕분에 용기얻고갑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2 14: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2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