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사브작사브작 내리고
아침 저녁녘으로 쌀쌀해지니
가을버섯들이 쑥쑥 올라 옵니다.
여름버섯은 90%이상이 식용불가지만
가을버섯은 60%이상이 식용가능합니다.
노란달걀버섯- 식용가능하지만 색상이 너무 고와 그냥 두고 보고 싶습니다.
뱀버섯의 색깔도 환상입니다.
원래는 위의 세발버섯이 정상인데
이곳엔 유난히 네발짜리가 많네요.
노란싸리버섯은 드시면 안되요.
밤버섯같은데 군락이 너무 대단해서 고개가 갸웃합니다.
쫄깃쫄깃 가지버섯이 이제 본격적으로 올라올 채비를 합니다.
괴산의 한 버섯식당에서 된장찌개를 먹는데
밤버섯 딱 두개를 썰어 넣었더군요.
조금 우려서 먹으라고 권합니다.
이 골짜기의 여왕들은 아직 한창입니다.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황소비단그물버섯.
흔해서 그렇지 맛이나 영양에서는 타버섯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곳은 노란다발버섯 왕국입니다.
드시면 실실 웃음이 나온다네요.
역시 나의 버섯농자은 변함없습니다.
밤, 가지, 그물, 산느타리버섯을 한배낭 짊어지고 내려 옵니다.
그리고도 마구 올라오는 어린버섯들, 잘 여물고 있는 으름도 보이죠?
쟤들은 다음주에 따러갑니다.
첫댓글 궁금하였는데....
올려주시는군요~
뱀버섯도 식용가능한가요?
너무 현란하여 독버섯 같은데....
먹어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 아후!!~뱀버섯 시러라!!~~)))....
맨 아래 보라꽃이 참!~~예쁘네요!! ㅎㅎㅎ~~^^.................................................
보라색이 아니고 연분홍색인데...
손카메라가 색을 못 담네요.
뚜지님 신나는 버섯들이 많이많이 반깁니다~~ㅎㅎ
가지버섯이라 하신것은 푸른끈적버섯으로 표면을 만져보면 끈적끈적합니다 약간의 독성이 있지요
그림중 황소비단그물버섯은 표면이 매끄러운 녀석이고 이것은 붉은비단그물버섯입니다.
데쳐놓으면 속살이 벌겋고 맛도 좋습니다. 유균은 붉은색이도는데 노균은 이것처럼누르스름합니다 .
수정하려고 했는데...
사실은 밤버섯도 당귀젖버섯으로...
어쨌거나 반갑습니다.
밤버섯이라 한것은 솔버섯 노균으로 보이내요~
검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버섯을 많이들 아시네요~~~~ 부러워라~~~~ㅎㅎ~
몇가지밖에 모릅니다.
버섯을 잘알고먹어야지 잘못알고 먹으면 야단난다지요
에전에 알지 못했든 버섯들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모르면 안드시는게 상책입니다.
붉은비단그물버섯은 토요일에 지인께서 따다 주셔서 볶음으로 해서 먹었는데, 식감이랑 맛이 꽤 좋더라구요.
덕분에 버섯이름 또 배워갑니다. ^^
저는 주로 국에 넣어 먹었는데
오후에 볶음으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와인이랑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