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로 다니면서 한 번도 단속에 걸리지 않았더랬는데..... 어느 날 뉴스에 내일부터 철저하게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길래, 동네 미용실에 06시에 살금살금 찾아가 문을 두드리니까 다행히도 문을 열어줘서 이발을 마쳤더랬지요. 갈 땐 살금살금(걸릴까 봐~)! 올 땐 어깨 쫘~악 펴고 당당하게 귀가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경범죄처벌법에 장발단속에 대한 내용을 넣고 머리가 조금만 길어 보여도 유치장에 처넣고 과태료를 물리고 강제로 머리를 깎아버렸습니다. 그래도 그 때의 남자들이 장발은 있었어도 쪽머리 한 남자들은 없지 않았나요? 비틀즈의 영향이 크지않았나 싶네요.
여성들은 경찰관이 치마가 짧다 싶으면 불러서 갖고 있는 대나무자로 무릎에서 치마 밑단까지의 길이를 재곤 했던 게 떠오르네요. 당시 단속 기준은 무릎 위 20cm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다리 길이에 따른 차이? 그런 건 절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를 여성의 다리에 갖다 대면서 단속을 했기에 일각에서는 '합법적인 성추행'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 무단으로 길 건너다 걸리면 신호등 옆에 임시로 만들어 놓은 곳에 들어가 서 있게 했어요. 그러면 오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본인도 걸릴까 봐 신호 잘 지키고 건너다가 순경이(그때는 순경이라 했지요) 잠시 자리를 비우면 이때다 하고 무단으로 건너가고 그랬지요. 아마 그분들 그 후로는 신호 잘 지키고 다녔을 겁니다.
첫댓글 울오빠도 장발머리
하고 다니시다가
경찰관 한테 딱걸려서
가위로 싹뚝싹뚝
그다음 부터는 장발안하시고
깔끔하게 하고 다니셨네요.
아련한 옛추억 입니다.
단속을 피해서 골목으로 피하곤했지요
장발로 다니면서 한 번도 단속에 걸리지 않았더랬는데.....
어느 날 뉴스에 내일부터 철저하게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길래, 동네 미용실에 06시에 살금살금 찾아가 문을 두드리니까 다행히도 문을 열어줘서 이발을 마쳤더랬지요.
갈 땐 살금살금(걸릴까 봐~)! 올 땐 어깨 쫘~악 펴고 당당하게 귀가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경범죄처벌법에 장발단속에 대한 내용을 넣고 머리가 조금만 길어 보여도 유치장에 처넣고 과태료를 물리고 강제로 머리를 깎아버렸습니다.
그래도 그 때의 남자들이 장발은 있었어도 쪽머리 한 남자들은 없지 않았나요?
비틀즈의 영향이 크지않았나 싶네요.
여성들은 경찰관이 치마가 짧다 싶으면 불러서 갖고 있는 대나무자로 무릎에서 치마 밑단까지의 길이를 재곤 했던 게 떠오르네요.
당시 단속 기준은 무릎 위 20cm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다리 길이에 따른 차이? 그런 건 절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를 여성의 다리에 갖다 대면서 단속을 했기에 일각에서는 '합법적인 성추행'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김병수(아마도난) 요즘은 치마길이가 그 때 보다 더 짧아져서 치마를 아예 안 입은 거 같은 게 많아요.
@김병수(아마도난) 우리나라에서 미니스커트를 최초로 입은 여성이 가수 윤복희 씨로 알려져 있는데, 실은 가수 박재란 씨께서 첨 입었다 더군요.
저는 답답한걸 싫어해서 머리만큼은 짧게하고
지냈습니다
@김진철(대구달서구)
멋부릴 줄 모르셨군요.
깔3~~~
요즘 나이가 들은 3 4십대 하의가 실종된모습을
자주봅니다
미니는 안 입고 무릅위 5 cm
정도 입었지요
요즘은 아예 엉덩이 길이 더군요 .
착한 아가씨였군요
그 시절 무단으로 길 건너다 걸리면 신호등 옆에 임시로 만들어 놓은 곳에 들어가 서 있게 했어요.
그러면 오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본인도 걸릴까 봐 신호 잘 지키고 건너다가
순경이(그때는 순경이라 했지요) 잠시 자리를 비우면 이때다 하고 무단으로 건너가고 그랬지요.
아마 그분들 그 후로는 신호 잘 지키고 다녔을 겁니다.
벌금도 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시절세는 공중도덕이 망각한 시절이였습니다
@김병수(아마도난) 훈방으로 끝나지는 않았겠지요.
추억들 입니다
지금은 일터에서 보면
다~~~~보여주고싶어 난리인것같습니다
남자들의 눈요기감이지요
@김진철(대구달서구) 민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