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 오미자에 등장하는 다섯 미자들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 노동자들입니다 건물 청소부,전기기사,스턴트우먼,택배 기사,이사 도우미로 활동하는 이들을 보면 열매 오미자와 닮은거 같습니다. 가끔은 사람들의 찌푸린 시선에 쓴맛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또 부당한 차별이나 누군가의 손가락질에 매운맛을 보여주고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마 우리의 미자들은 그정도로 끄덕도 하지않습니다. 그모든맛을 맛본 뒤 느끼는 달콤함이 더 소중하고 가치있다는 사실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바로 누군가가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고 격려해주는 달콤함말입니다. 그렇긴 때문에 미자들은 오늘도 열심히 알리고 땀 흘려 일합니다. 그림책 오미자는 노동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존재와 생동감을 느끼는 이 세상의 모든 미자들을 위해 응원과 위로를 보내고싶습니다. ...
다섯 명의 미자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 사회의 한 구석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모습을 소설로 엮은 이야기를 읽고 모였습니다. 노동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친구들이 공감할 것들이 많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알바 경험이 많은 친구들이 있어서, 오히려 그 친구들을 중심으로 일한다는 게 무엇인지 이야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저는 청소부 아주머니가 젤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도 많으신데 큰곳을 다 청소 해야한다니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책 뒤편에 보면 산다는건 맵거나 쓸때도 있고 시거나 짤때도 있고 달콤할때도 있다는 글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해가 안갔지만 모든 삶을 되돌아보니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안 힘든 직업은 없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크면 무슨 일을 할지는 모르지만 쉽게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일들에는 힘듬과 고통이 따른다는것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돈을 버는건 좋은거지만 나쁜 일을 해서 검은 돈은 만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
... 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깨고 내가 하고싶은 분야에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 안에 내용들은 여성노동자들을 위해 만든 책인데 남자라도 이런 일들은 힘든데 책 안에 미자들은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여자라는 편견이라는 것도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
간혹 무시당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