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운성 목욕(沐浴) (甲子, 乙巳, 庚午, 辛亥)
(1) 목욕의 개념 (십이신살로 연살에 해당)
일명 함지살, 도화살, 패살로 부르기도 한다. 목욕의 지나친 깔끔함과 과시, 변동과 호들갑을 비롯하여 멋과 호색성이 화근이 된다는 점에서 욕패라고도 한다.
[모친의 후원을 받던 장생지를 떠나 삶의 거친 들판으로 한 걸음 내딛는 형국].
세상사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니 진위에 관계없이 그냥 보이는 대로 답습하고 수용하려 한다. 그래서 목욕은 모방과 호기심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自謨自敗(자모자패_자기꾀에 자기가 패한다.)의 有始無終(유시무종_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다.)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목욕은 매일 씻는 행동의 반복으로 말미암아 반복성의 표상이 되기도 하며, 목욕은 타인을 의식하여 세련미를 추구하니 자연 멋스럽고 아름다운 유형에 속한다. 하지만 내면의 참됨이 부족하여 경거망동하거나, 구업을 짓는 경우가 많아 구설에 노출되기 쉽다. 목욕은 자신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낼 만큼 뻔뻔하고 싹싹한 일면을 드러내니 수완가이지만 일생에 굴곡이 심한 편이다. 적극적이고 활발하다. 오지랖이 넓고 자제력이 부족하여 공사다망하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 소문을 내며 외형에 치중하려는 심리가 강해 거창한 듯해도 부실하여 중단수가 따르기 마련이다. 일관성이 부족하고 지구력이 약해 눈앞의 이익을 쫓는 부류에 속한다. 싫증을 잘 내므로 직주의 변동이 심해 안정이 없고 줏대가 없어 보인다. 변덕에 따른 변화변동이 심하고 고독과 이별의 풍파로 파란이 따르게 된다.
- 목욕이 생왕과 합작하면 표출심리의 극치를 이루어 왕자병 등의 증세와 약물중독 및 주색을 탐할 소지가 다분하다.
- 목욕이 사절과 합작하면 표리부동하고 간사하며 무례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 목욕이 공망되면 마치 귀문관살에 걸린 것처럼 빙의 현상을 목도하며 절제력을 잃거나 神病 증세가 나타난다.
- 목욕이 양인살에 놓이면 성도착증 병세가 있고 호색한으로 성폭행 등의 반사회적 행위도 서슴지 않게 된다.
- 세운이 목욕이면 득실 가운데 失(실)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목욕지가 합이 되면 이성의 난이 우려된다.
(2) 사지 목욕의 작용
① 연지목욕 : 부모가 객지에서 고생하였음을 암시한다. 부부의 이별수로 공방수가 든다.
② 월지목욕 : 부부해로 곤란하며 태생이 불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월지목욕의 여명은 잔소리와 불평불만이 심한데 甲子, 乙巳, 辛亥 월주가 더욱 그렇다.
③ 일지목욕 : 이동성이 있는 직업에 임하기 쉬운 반면, 직주의 변화가 심하다. 직업적성은 기예와 문장에 능하므로 문필가, 언론인, 활인업, 예능계에서 명진한다. 부모형제 무덕하고 이향 거주하며 불화할 공산이 크다.
④ 시지목욕 : 말년 고독하고 처자와 무정하다.
(3) 십성 목욕의 작용
① 비겁이 목욕 : 형제자매의 성격이 활발하나 직주의 이동이 심하다. 구류술업에 업상대체하는 것이 좋다.
② 식상이 목욕
- 화술이 좋고 미식가로 풍류에 소질이 있는 가운데 영감의 영험한 기운을 비장하게 된다. 그러나 음식에 까탈을 부리고 배탈이 잘 나는 편이다.
- 하극상의 기질이 강하고 정의를 추종하기 때문에 자칫 주변과 마찰을 일으키기 쉽다.
-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게 작용하며 과잉친절로 관심을 끌려는 심리가 강하다.
- 아랫사람을 잘 챙기므로 소비가 심하다.
- 상관욕지는 외관은 미색이지만 언행이 경솔하고 주거가 불안하다. 또 구변이 좋고 미식가이며 발랄하여 인기가 좋다.
③ 재성욕지 : 허례허식을 쫓아 여난과 낭비벽이 있어 재복이 없는 편이지만 미모의 아내와 인연이 있다.
④ 관성욕지
- 남명은 색난이 따르고 자식 덕이 없는 편이다.
- 여명은 활발하지만 남편 덕이 없고 스스로 가주가 되는 팔자로서 공방수가 따른다.
- 비밀이 없어 구덕의 흠을 짓는 경우가 많다.
- 정관이 목욕이면 정칙성(正則性)이 있어 정해진 업무에 능하고, 규칙을 잘 따르는 습성이 있다.
⑤ 인성욕지 : 많이 배워도 지성이 걸출하지 않고, 학마에 직업변동이 잦은 편이다. 대체로 모친이 미인인 경우가 많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목욕은 자신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낼 만큼 뻔뻔하고 싹싹한 일면을 드러내니 수완가이다.~
목욕지는 모친의 후원을 받던 장생지를 떠나 삶의 거친 들판으로 한 걸음 내딛는 형국이다~
감사합니다.
절지 목욕 쇠지로 가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