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면서 불은 5킬로
둘째를 낳고나서 불은 7킬로....
아가씨때보다 총12킬로가 불어난 몸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더욱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키더라고요
살을 빼고나면 다시 찌고 악순환의 연속속에 어느정도 경지에 이른 느낌으로 정리합니다.
우선 살을 뺄려고하는 목포치를 정하고 (우선 전 7킬로만이라도...ㅜㅜ)
자기가 배가 고픈 상태에서 무언가를 먹는지 아님 허전해서 습관적으로 먹는지부터 체크하고
(한끼를 굶어보면 바로 알수있죠^^ 간식은 끊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더라고요)
하루에 세끼는 규칙적으로 먹는 대신 절대 절~대 과식을 하지 않아야하고 외식도 자제해야되요
(피치 못할시에는 담날 더 먹은거만큼 적게 먹어야해요. 괜찮겠지하고 방심한 틈에 자신도 모르게 살금살금 찌는거니깐)
우선 저녁식사만 반으로 줄이고 6시이후엔 금식... 정~ 배고프면 우유한잔
첨 시작하면서 의욕을 앞세워서 아침저녁으로 굶으며서 운동하는거 별로 안좋아요
(실패의 지름길...)
살을 뺄려면 아침운동을.... 몸매유지와 노화방지를 위해서 저녁운동을.... 이런 말이 있죠?
전 시간이 없어서 밤 10시쯤부터 11시까지 운동했어요
3개월간 걷기만 하고 점점 빠른 속보로 바꾸고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을때 줄넘기와 병행하기 시작했어요
(줄넘기~ 아주 좋아요. 하루에 2000번정도 뛰었는데 첨엔 몸살나서 드러누웠다는^^)
운동은 일주일이 지나면 다리근육이 뭉치고 여기저기 아프면서 몸살이 나기 시작하고
한달쯤엔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워지면서 대부분 포기한다는 거예요
주위에선 다들 얼굴색이 안좋다, 어디 아프냐, 물어오고 자신도 내자신이 못쓸 병에 걸린거처럼 느껴져
아플땐 잘먹어야한다는 어른들 말씀이 떠오르기도 해요
이 고비를 잘 넘겨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어요
안가겠다며 살들의 반항이 거세어질수록 다이어트에 가깝게 가는 길이지요^.^
몸무게에 좌절하지 마세요
지방들보다 근육이 더 무거운거 아시죠
자신도 모르게 지방이 근육으로 변하면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뀌는 즐거은 상상을 해보세요 므~흣
식욕을 참기 어려우면 병원에 가셔서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고
어느정도 살을 뺐는데도 특정 부위가 고민이라면 수술이나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지만
기본적인 라인을 만드는건 병원에서도 어떻게 해줄수 없다는걸 아셔야해요
(저도 병원을 들락거렸지만 별효과를 못봤어요 먹는거 앞엔 장사도 없다ㅋㅋ)
1년이 지난 지금은 목포치는 달성했지만
(사실 작년10월쯤엔 더 많이 내려가서 슬림하다는 얘기를 들었다죠^.^)
늘슨해진 틈을 이용해서 다시 살들이 이사를 오네요
빼는것도 어렵지만 유지하는 것도 힘이 드네요
다들 날씬하게 잘 사는데 저만 살들과 넘 친한거 같애요
그래도 만족하면서 즐겁게 살려고해요
다이어트도 자기 만족이니깐요 .
토욜인데 당직이라 출근해서 스스로를 격려하기 위해 첨으로 글 올려요
다른분들도 화~이팅하세요 ^-^
첫댓글 저도...더욱 힘내야겠네요!! 이제 운동 시작한지 1주일인데 마음만 조급해놔서..왜 이렇게 안빠지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