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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 여성시대 배우류준열입니다
18회는 정말 슬프고 눈물나지만
고백씬이 많이 회자되기도 하고 인상깊은 에피여서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김정환의 이야기를 정리해봤어!
(18회 부제가 굿바이 첫사랑인데 정환이 분량도 함께 굿바이되었지..하핳)
그럼 시작할게!
덧붙이고싶은 개인적인 생각은 회색으로 쓸건데
안 읽고 패스해도 됩니다!!
쌍문동 5인방은 대학에 들어가고 각자의 일을 하며 바쁘게 살다가
1994년 시간이 다같이 맞는 날 택이 생일을 기점으로 다시 한자리에 모여.
(공사에 입학하며 사천으로 갔던 정환이를 제외하면 모두 쌍문동에 그대로 있긴 했음)
정환이는 공군소위, 덕선이는 스튜어디스, 택이는 바둑기사9단,
선우는 의사, 동룡이는 가게 사장님이 되었어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나온 장면들 중 두개를 보자면,
택이 생일파티를 끝내고 다같이 노래(이승환-텅빈마음)를 듣다가
선우,동룡은 잠이 들고 덕선이는 집에 가고
정환이와 택이는 덕선이가 있던 자리를 쳐다보고 있는 장면.
아직 둘다 덕선이에게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수있지
이건 아침에 정환이와 덕선이가 각자 일이 있어서 나가는데
앵글 계속 바꿔가며 간발의 차로 엇갈리는걸 보여주는 장면.
결말까지 알고 보니 굉장히 마음 아픈 장면..ㅠㅠ
둘이 안된다는걸 저렇게 보여주는거 같아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시작-
선배가 소개시켜준 남자랑 이승환 콘서트 보러가기로 한 덕선이.
나가기 전에 삐삐가 와서 확인해보니
소개팅남이 사정이 생겼다며 못간다고 함.
그래서 다시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엄마 심부름으로
콩나물과 돼지고기 반근을 사러가게 됨
하필 이럴 때 친구들이랑 마주침ㅠㅠ
그전에 모였을때 일요일에 다같이 영화보러가자고 이야기 나왔었는데
덕선이는 소개팅남이랑 이승환콘서트보러 간다고 자기는주말에 바쁜 여자라며,
동네 친구들이랑 영화볼 짬밥아니라고 그랬었는데(나 설명충) 하필....
(참고로 택이는 이미 본 영화라 안본다고했오)
동룡- "야 너 뭐냐? 콘서트 간다 그러더니"
"왜 아직도 그 꼴이니? 아~ 또 차였구나! 결국은 어제 혼자 들어오더라니~ 차였네 차였어"
덕선- "아닌데? 나 지금 콘서트 가는데?"
정환이랑 택이 표정ㅋㅋㅋㅋ 뭔가 이상하다는걸 아는거겠지
동룡- "이야 콘서트 가기 딱 좋은 복장이다 그래~"
덕선- "승환이 오빠랑 달려야되거든"
동룡- "아 그런거야? 가~ 내가 가는 길에 내려다줄게. 타 빨리"
덕선-"콜!!"
음메에ㅔㅔ~
동룡이 혼자 신났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
.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정환이와 동룡이는 영화(포레스트 검프)를 보러 옴
원래 선우까지 셋이 영화보기로 했는데 선우는 약속생겨서 못 왔어
영화를 기다리고 있던 중 어딘가 낯익은 사람을 보게됨
동룡- "어? 저 사람 덕선이랑 소개팅한 그 사람 아니냐?
저 새끼가 지금 여기 왜 와있지?"
소개팅남은 여자친구랑 싸우고 홧김에 소개팅한거였음(ㅂㄷㅂㄷ)
이건 기원에서 유대리님이랑 덕선이 선배가 나눈 대화를 통해 알수있는데
이 대화를 듣고 택이도 덕선이 상황을 알게됨
동룡- "아 덕선이 또 차였구나 으휴 빙신"
영화를 보러 들어오긴 했지만
콘서트에 간다던 덕선이가 계속 신경쓰이는 정환
결국 뛰쳐나감
영화 속 남자주인공이 물에 뛰어드는 장면에 맞춰 정환이가 나가는데
개인적으로 연출이 좋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들이 만나서 안는 장면까지 잡아준건
저 영화처럼, 달려가서 덕선이를 만나고 싶은 정환이 마음을 나타내는 듯 했어
마음이 급하니까 손이 벌벌 떨려서 시동도 제대로 못 걸고ㅠㅠ
달리고 또 달리고..
정환이를 두번 멈춰서게 한 빨간 신호등
(심한 욕)
다시 보며 느낀건데, 정환이가 덕선이를 좋아할 떄
멈춰서야 했던 순간인 선우, 택이 그 두번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싶더라.
정말 급해서 어쩌면 신호를 무시하고 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멈춰서는 모습이
친구를 생각해서 자기가 뒤로 물러났던 정환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
한번 걸리고
또 걸리고ㅠㅠ
답답해쥬금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정환이
그러나..
도착했을 때는 이미 택이가 먼저 와있었고, 정환이는 그 모습을 보고 뒤돌아섬
정환 narr)
운명은 시시때때로 찾아오지 않는다.
적어도 운명적이라는 표현을 쓰려면
아주 가끔 우연히 찾아드는 극적인 순간이여야 한다.
그래야 운명이다.
그래서 운명의 또 다른 이름은 타이밍이다.
정환 narr)
만일 오늘 그 망할 신호등에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면,
그 빌어먹을 빨간 신호등이 날 한번이라도 도와줬다면
난 지금 운명처럼 그녀 앞에 서있을지 모른다.
내 첫사랑은 늘 그 거지같은, 그 거지같은 타이밍에 발목 잡혔다.
그 빌어먹을 타이밍에.
라디오방송)
-
다음은 바둑 소식입니다.
...
한국 바둑의 최강자 최택 9단이 충격적인 기권패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최택 9단의 프로 입단 이후 최초 기권패로 기록됐는데요
주최측과 기원에 사정을 알리고 대국상대인 임지연 9단에게도 양해를 구했습니다.
기권패를 선언한 이유는 개인 사정으로 자세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
정환 narr)
그러나 운명은, 그리고 타이밍은
그저 찾아드는 우연이 아니다.
간절함을 향한 숱한 선택들이 만들어내는 기적같은 순간이다.
주저없는 포기와 망설임없는 결정들이 타이밍을 만든다.
그 녀석이 더 간절했고, 난 더 용기를 냈어야 했다.
나빴던 건 신호등이 아니라, 타이밍이 아니라
내 수많은 망설임들이었다.
눈물 흘리는 정환이
ㅠㅠㅠㅠㅠㅠㅠ
정환 narr)
인생은 초콜렛상자와 같다.
열어보기 전엔 무엇을 잡을지 알 수 없다.
쓰디쓴 초콜렛을 집어든데도 어쩔 수 없다.
그게 내가 선택한 운명이다.
후회할 것도, 징징 짤 것도, 가슴아플 것도 없다.
.
.
.
.
다음 날인지 며칠이 지난 후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다섯 명이 모이기로 한 날.
정환이의 차를 타고 약속 장소로 가는 길
대문 앞에서의 장면은
6년 전에 덕선이와 같이 학교가고싶어서
신발끈을 묶는 척 대문앞에서 기다리던 정환이의 모습이
다시 떠오르는 장면이라 마음아팠어.
그리고 차 안에 있는 테이프들이 온통 이문세의 노래인데
이문세를 좋아하던, 이문세 콘서트를 같이 가자던 덕선이를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듯 했고..
동룡- "아 정팔아 반지 갖고 왔지?"
선우- "뭔 반지. 피앙세 반지 말하지?"
덕선- "피앙세 반지가 뭐야?"
선우- "공사 졸업 반지 있어, 피앙세 반지라고. 이 새끼 그거 아직도 가지고 있잖아"
정환- "갖고 왔지"
동룡- "반지 나 줄거지?"
정환- "고민중이야. 갑자기 너 주기 아까워졌어"
동룡- "아 그럼 누구줄라그러는데"
동룡- "아유 평생 프로포즈도 못해보고 죽을 새끼"
선우- "낭만이 좀 없지. 우리 정팔이가"
동룡- "에라이 븅신아.
야 난 너 고백하는 거 보고 죽는게 내 소원이다 내 소원이야.
너 평생 혼자 살거냐? 아 답답한 놈"
...
...
덕선아
올해 졸업할 때 주려고 했는데 이제 준다
나 너 좋아해
좋아한다구
야
내가 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 줄 아냐
너랑 같이 학교가려고 매일 아침 대문 앞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리고,
너 독서실에서 집에 올 때까지 나 너 걱정돼서 한숨도 못 잤어.
얘가 왜 이렇게 늦지? 또 잠들었나?
야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우연이 아니였어ㅠㅠ덕선이가 숨어서 기다리다가 탄건데ㅠㅠ
이거라도 정환이가 알게해주지...)
같이 콘서트 갔을 때,
그리고 내 생일날 너한테 셔츠 선물 받았을 때
나 정말 좋아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
하루에 열두번도 더 보고싶고,
만나면 그냥 좋았어
옛날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아
사랑해
...
...
정환이의 고백을 듣는 덕선이 표정이 여러 의미를 담은 것 같았는데
(이 글에선 내가 중간부분을 과거장면들로 넣어서 잘 안보여)
드라마에서 설명되진 않았지만 혜리가 그거 관련해서 한 인터뷰가 있어서 덧붙일게
어른이 된 후 정환의 뒤늦은 고백을 들은 덕선이 지었던 묘한 표정에 대해서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5년 전이라고 하면 얼마나 까마득한 이야기냐. 이미 정환이에 대한 마음이 떠난 상황에서 정환의 고백을 듣고서는 '너가 그랬구나, 그런데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건 알지' 라는 마음에서 아련한 눈빛을 보여주려 했었다."
"정환이 대사 중에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등 과거를 회상하는 대사가 있다. 그 대사를 듣고 덕선이의 입장에서도 정환이의 사랑이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 장면이 스쳐지나가면서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던 것이 있었다."
정환- "됐냐 븅신아"
동룡- "뭐가 돼"
정환- "이게 니 소원이라매"
동룡- "무슨 소원?
아!! 와 깜짝이야"
선우- "진짠 줄 알았잖아 이 미친놈아
야 너도 속았지 어? (덕선이한테)
아 이새끼 이거 아주 선수네 선수"
동룡- "어우 나 진짜 깜빡 속았네 진짜. 와 맙소사"
표정이 너무 가슴아프지ㅠㅠㅠㅠㅠㅠ
담담하게 하고싶었던 말을 다 하면서 자신의 첫사랑을 정리한거 같아.
그냥 마무리해버리면 다 어색해져버리니까
동룡이한테 니 소원이니까 해본거다 라는 식으로 넘어갔지만
덕선이는 직접 겪었던거고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였기에
진심을 알아들었을거라고 생각해
.
.
.
그리고 이어지는 플래시백
이때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은 이승환의 텅빈마음(앞에 한번 나왔었지)
미련없이 그대를 떠나보낸
내 마음 속이
오늘은 왜 이리 허전할까요
알수 없어요
아침에 문득 눈 뜨고 바라보니
눈부신 햇살
내 곁에 잠든 건 지나간 추억
너무 허탈해
그대 그 미소
그 때 그 마음
되살아 나서 날 부르네
두근거리는 내 작은 마음으로
붙잡을수는 없지만
그대 그 미소
그 때 그 마음
되살아 나서 날 부르네
난 너를 느끼네
내 텅 빈 마음 속
88올림픽 피켓걸 연습을 하고있는 덕선이를 보게된 정환이
덕선- "나 한복으로 바꼈는데 어때? 이게 더 낫지"
정환-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 그게 제일 나"
.
.
플래시백을 통해
말은 이렇게 했지만 집에 들어가자마자 창문으로 달려가
덕선이를 몰래 보며 웃는 정환이를 보여줌
밤늦게 독서실에 있다가 비맞으며 오는 덕선이.
그리고 걱정되서 우산을 들고 기다리던 정환이.
"일찍 다녀"
.
.
플래시백을 통해
무심하게 우산을 주고 돌아섰던 정환이는
돌아와 대문앞에서 떨려하던 18살 소년이였음을 보여줌ㅠㅠㅠㅠ
7화에서 노을이가 덕선이에게 '정환이 형이 줬다'며 선물을 건네줬고
분홍색 장갑을 선물받은 덕선이의 모습만 보여줬었음
.
.
플래시백을 통해
분홍색 장갑을 노을이한테 전해주던 정환이 모습을 보여줌
-
우리가 알고있던 게 전부가 아니였음을.
정환이는 우리가 알고있던 그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그리고 더 많이
덕선이를 좋아하고 있었음을 보여줌
-
다시 1994년도로 돌아오고
남겨진 피앙세 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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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첫사랑
내가 하고싶은 말들을 다 적어놓은 듯한 공감가는 기사가 있어서 몇부분 발췌해서 적는걸로 마무리할건데
좀 길어서 더보기에 넣을게!! 읽고싶은 여시들만 읽으세용
모바일여시들은 더보기없이 다 보여질텐데...미안ㅠㅠ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하고 참고 또 참는 아이. 자신의 행복보다 가족과 친구의 행복을 더 우선시하는 아이.
아프지만 아픈 척하지 않는 아이. 그래서 외로운 아이.
그런 정환이에게 우리는 더 감정을 이입해 갔고, 함께 우울해졌다.
그렇게 맞이한 18회. 빌어먹을 18회.
정환이는 뚜렷한 상황 설명이나 이유 없이, 빨간 신호등 두 번 만에, 덕선이를 포기하기에 이른다.
그렇게나 간절히 덕선이를 좋아해 놓고, 간절하지 못했던 자신을 책망하며.
그 완벽했던 고백 씬을 "됐냐, 븅신아"로 퉁치며.
그 큰 감정을 제대로 풀어내지도 못한 채 다시 한 번 제 안에 꼭꼭 숨기며, 슬피 울지도 못하고, 그저 체념한 듯 웃으며.
거기다가 연출진은 회상을 통해 정환이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덕선이를 좋아했고, 더 오래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환이의 마음에 오롯이 응답했던 어남류들은 정환이를 대신해 운다.
꼭 정환이가 남편이 될 필요는 없다. 그래도 적어도 그와 함께 20회까지 달려온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진은 정환이에게 친절해야 했다.
제작진은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기 위해 이 드라마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체로 제작진의 의도는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딱 한 명에게만 제외였다는 것이 문제이다. 한 인물에게만 이 드라마는 잔혹 동화가 됐다.
비극이자 새드 엔딩이 됐다.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위로받지 못하고, 홀로 사천에서 국가에 충선하고 있을 정환이에게 그렇다.
(출처: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176078)
끝!!
정환이가 고백할 때 언급하는 내용들을 과거 회상하듯이 넣어보는게 어떨까 해서 고백하는 표정 대신 넣었어
그래서 예전 회차들 다시 보며 캡쳐하는데 더 마음아프더라ㅠㅠㅠ 많이 좋아했던게 새삼 다시 보이고...
18회를 한번 정리하고 싶어서 쓰려고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시작하고 후회도 했어 18회 다시 보다가 울고 그래가지고ㅠㅠㅠㅠ
문제있으면 말해주세요~
엑박있으면 알려주세여엉엉
첫댓글 후..정환이...하....진심.......
눈물난다 후하
하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봐도 눈물터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닷가때는 정환이가 택이를 그냥 아이처럼 볼때라해야되나? 택이마음도 몰랐구~ 그래서 둘이남아도 아무생각없었을거야
그전에 덕선이가 선우나 동룡이랑 있을때는 경계하는 모습 보여줬었어!!
나 18화 여시들한테만 듣고 못보다가 이거 본건데 눈물 난다.. 뭐가 간절하지 않은건데? 정환이는 6년동안 덕선이가 좋아서 다른 여자도 안 만나고 지냈는데.. 친구를 저버릴 수가 없어서 고백도 못하고.. 정환아 좋은 여자 만나세오
아ㅠㅠㅠㅠㅠㅠ 돈나 마음아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짠내난다 정환이
꼭 이루어졌음 했는데..넘 슬퍼..
진짜 우정이...아오..... 뭐가안절실한건데? 도데체 얼만큼더절실해야돼? 다시보니까 눈물나네진짜 ..... ㅠㅠㅠㅠㅠㅠ아으 아직도 마음이아프다
아 너무 아련해...... ㅠㅠㅠㅠㅠ
큽...시발 난 여기까지만 보고 안봄....정환아...차 안에서 우는 건 진짜 찌통 폭발...8ㅅ8
정환맘이라 이장면 두번다시 못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첫사랑을 잃은 기분이라서...
나 아직도 20화 못보고 있어....ㅠㅠㅠ
아.... 너무 맘이 아프다.... 정환이는 서브가 아니라 여주랑 이어지지못했던 남주였음을 ....ㅠㅠㅠㅠ
그 모든것들이 덕선이에게 전해지지않는느낌... 그때에 정환이가 덕선이를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덕선이가 정환이한테 어떤마음이었는지가 너무 불분명하게 나오니까 어느부분에선 아련하고 여운있다고 할수도있을텐데 난 그렇게 그때에 절정이었던 감정이 서로에게 전해지지않은게 너무너무 싫고 속상함.....
너무 슬펐어 진짜..정환이 18화 이후로 럽라에서도 빠져나와서 혼자 저 짝사랑했던 고등학생 김정환으로 쌍문동에 남아있는 느낌.. 그리고 저 고백장면 보면볼수록 쌍문동 떠나고 친구로 남아있을 수 있을까 싶어.. 덕선이도 지나간 사랑이라고 느꼈다면 더 친구로 남지 못했을것같아..정환이 끝까지 외로운 캐릭터였어ㅠ 남편이 아니어서 세드엔딩이 아니라 정환이가 보여준 절절한 사랑을 아무도 모르고 혼자 속앓이하면서 장난같은 고백으로 마무리해서.. 그게 끝까지 정환이를 외롭게해서 세드엔딩처럼 느껴짐..
아직도 19,20화 못보고있어.... 나한테 응팔은 18화에서 끝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뒷내용 다 알지만 도저히 못보겠어ㅠㅠ.....
ㅠㅠㅠㅠ그냥18화볼때는 왜고백을장난으로만들었을까화난것밖에없었는데다시보니까너무슬프다ㅠㅠ 저브금도너무슬프고 다시볼때마다눈물이난다ㅠㅠ정환아ㅠㅠ
못보게ㅛ어.....
정환이 일부러 우연히라고 얘기한거 같아
정환이도 버스에서 만난게 우연아니었다는거 아는데 (솔직히 모를수가 없음) 이미 다 지나간 과거도 돌이킬수 없이 되버렸으니 그때 니가 가졌던 나에 대한 마음은 나 혼자 간직하겠다...뭐 이런 마음이었던거 같아ㅠㅠㅠ
마지막까지 남을 배려하는....ㅠㅠㅠㅠㅠ
아 찌통ㅠㅠㅠ정환아 행복하지???ㅠㅠㅠ우리정환이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란다
사랑하는 정환아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
정환아ㅠㅠㅠㅠ 진짜 괜찮다가도 울컥하고ㅠㅠㅠㅠ아직도 넘나 힘들고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해야대ㅠㅠㅠㅠ
ㅠㅠㅠ내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재 정환이 꿈 꿔서 그런가 더 맘아프네ㅠㅠㅠ울 정화니 행복하게 잘 살아ㅠㅠ
정환이는 아직까지도 이문세만 듣고 노래도 다 외우고 있는데 덕선이는 기억못하고 이승환을 좋아하는걸 보고 아 정환이는 아니구나 이미 지나갔구나 깨달았던....
사실 정환이한테 기회는 많았음
하지만 스스로 놓친것도 있고 운명적으로 운이 나빴던 부분도 있었지... 무엇보다 성격상 덕선이랑 안맞는 부분도 많았다고 보고....
됐븅은 이미 자기한테 마음이 떠나버린 덕선이를 알았어서..
우정을 지키면서 자기마음을 정리하는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봄
ㅜㅜㅜ내가아직도진짜맴찢........너무잔인해....아련하다 아직도 저 장면들만 생각하면
진짜 정환이 사랑은 다보여줬어
시청자들이 온전히 전부 느낄수 있게.....그래서 이드라마는 새드엔딩이야 존나 슬픈드라마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환아ㅜㅜㅜㅜㅜ정환아 행복해야해
아미친ㅊ존나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
낼다시볼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