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방에서 서울시 일행 준비위해...올라온 수험생입니다.
온지 1달조금 넘었는데요....
매번 공부방에 있어서....그동안 주인들도 좋고, 방도깔끔하고, 제일중요한...가격도 저렴해서....
공부방으로 알아봤습니다.
방이 많이 없더군요.... 어찌하다가...반지하..방을 구했습니다..
가격은 고시원이랑 별차이 없구요..넓어보여서..고민하다가..반지하이지만 살게되었습니다...
근데...에어컨 사용을 위해선...2만원을 더 내라더군요...
저,,땀이 무지많습니다. 돈은 아깝지만.....편하게 지내고자...냈습니다.
근데...방이...습하더군요....
그래서...에어컨을 제습으로 조금 틀어놓았습니다.
낮시간 집에없을때요,...
반지하의 퀴퀴한 냄새도 없어지고 해서 틀었습니다..
정말...냉방은 안틀었거든요...정말...새벽에나가서 밤에오고....그런식이어서....
제습은..켜져는 있는데...하루종일 돌지는 않습니다. 조금돌다가...한참있다 또돌고...
괜찬을거라생각했는데...
오늘 주인이...와서...에어컨을 왜이리 많이트냐고.....돈을 더 달랍니다.
24시간 내내틀었다는군요...솔직히 조금 틀긴했어도...빨래..방에널때나...틀어놓고.....습기차면...틀어놓은것뿐인데요..
싫으면....나가랍니다,...
나갈테니....방값달라니....못준다고 그냥나가랍니다....
나가서 경찰에 신고하던지 맘대로 하랍니다....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집나오면 서럽다는게....이런거였구나 싶더군요...
정말..주인이....어른이고....시험도 코앞이라....싸우기도 싫었습니다....
그럼 금액의 40%드린다고....전기세 얼마나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공부하는 학생이 돈이 어딨냐니깐....안된답니다...
무조건 돈 내랍니다....10%깍아주더군요...
그래서....리모콘 주면서....에어컨 이제 안틀테니......그만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니...그냥 가더군요.....
제습이란거...설명해드렸습니다......들어왔을때도..에어컨 켜져있는데...
바람은 안나오고 있었거든요...설명해도...어른들 특유의 막무가내네요...
반지하 많이습합니다....제습 켜놔도...바닥에 있는 종이가 눅눅해져서....장판에 눌러붙더군요...
벌래도..많습니다...여기와서 돈벌래란거,....첨으로봤습니다....
저도...성격좋은편은 아닙니다. 남한테...꿀리지않을만큼 덩치도 있습니다....
인상도...좋은편 아닙니다.....(참고로..남자입니다)
시험때문에...꾹참고 있습니다....
그런데....아직 전기세 나오기 전이라는군요...
전기세 나오면.....다 제가 쓴것처럼....또 와서 따질까 걱정이네요....
정말...이럴땐....어찌해야할까요....
시험이고 뭐고 다때려치고싶네요....
정말..공부하러 온사람들이...돈으로밖에 안보인다는게..느껴지네요....
혹시...노량진....오시는분들,....공부방...다시 생각해보세요...
다 그런건 아닐테죠...제가 이전에 살던 2곳...정말 좋은분들이셨거든요....
하지만...한번 ..이런일 겪으니...정말 노량진 정이떨어지네요...
갑갑한 마음에...주저리주저리 적었습니다....
잃어주셔서 감사하고...모두 열공하세요.......
첫댓글 댓글주신분...죄송요...실명으로 작성해서 가명으로 바꿨어요...
경찰서에 신고하면 어찌되나요? -.- 님 진짜 화나셨겠어요.. 근데 더운데 어찌 사시려고... 반지하 진짜 꿉꿉한뎅...
힘내세요 글고 반지하는 절대 살지마세요 몸배려요 제 친구도 6개월 살고 몸 많이 배렸어요
거기 장소와 위치 대강 알려주세요..힘을모아서 소문내서 그집 아무도 못들어가게 만듭시다..
저두 집주인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시험때문에 쭈~욱 참은 거 생각하면 살인 충동일 올라옵니다...노량진 사람들은 돈에 굶주는 사람들 같습니다. 정말 재수없습니다.
ㅠㅜ 힘내세요...
차라리 가정집 같은 곳에서 룸메랑 사세요- 스트레스는 적입니다^^ 힘내세요!!!!
공부방 알아보고 있는중인데ㅡㅡ어딘지 위치를 공개해주세요~~정보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