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전서 선발 출전 명단에 밀려 교체 출전한 브라질 축구의 간판 미드필더 호나우지뉴(26·바르셀로나)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을 겸허하게 수용할 뜻을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 명단서 제외돼 충격을 던져주었다.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동시에 부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호나우지뉴는 이날 후반전이 돼서야 가까스로 출전할 수 있었다.
2-1로 승리한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서 호나우지뉴는 "벤치에서 경기를 보는 것은 착잡하다."라며 벤치로 밀려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는 자신을 벤치로 앉혀둔 브라질의 새 사령탑 둥가 감독의 심중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호나우지뉴는 "하지만 나는 둥가 감독님이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것이 중요하다."라고 세대 교체 실험을 진행 중인 둥가 감독의 뜻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나우지뉴는 "모든 선수들은 벤치에 충분히 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누구나 선발 명단에 밀려날 가능성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호나우지뉴는 비록 후반전에 투입됐지만 크로스를 올려 카카의 결승골을 돕는 한편 프리킥으로 2번이나 크로스를 맞추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첫댓글 썪어도 준치라던데;;
그냥 스폐인국적해라 ㅡㅡㅋㅋㅋ
둥가 감독, 현역 때 국대 주장으로서 너무 강한 카리스마로 또 고집스러움으로 동료 선수들이 시달렸다는 얘기가 98월드컵 때 있었죠..ㅋ 그런 얘기를 들어서인지 왠지 믿음이 가지 않음...
흠 월드컵 여파가 컸었나 ㅎㅎ;
하지만....
어차피 때되면 기용할거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