戌에 태어나다 /청해
戌의 절기는 寒露.霜降이라서 찬이슬과 서리가 내리고,
나뭇잎은 단풍 들며, 날씨가 서늘해진다.
따라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야 백곡이 무르 익는다.
戌은 열 한 번째 지지로 마름질하다.
정연하다. 아름답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자연 스스로 그러하듯이
사람도 근심걱정을 망우물(忘憂物)로 시름을 달래고,
정을 나누는 기쁨을 누려나 보면 어떠하리오. .
月으로는 술은 음력 9월생이고,
시간으론 오후 7시반에서 9시반에 해당합니다.
하루 일과는 정해진 시간표대로 짜여있고,
매사 논리정연하고 빈틈이 없습니다.
사회생활도 성실하나 인색하며,
정명(正命)의 바른 생활하려한다.
戌은 주모(籌謀)가 있어 축재에 뛰어나고,
내일의 풍요를 동경하기도 합니다.
戌은 단풍 같은 정서를 지녀서,
말년에 종교에 귀의하거나 화개(華蓋)에 든다.
戌은 절제된 火氣의 창고이므로,
악기 다루는 예능 탁월하다.
색스폰을 부는 동창을 생각하며
易에서 보는 戌을 재미삼아 적어봅니다.
戌은
봄. 여름. 가을의 모든 火氣 뭉친 달.
불(火)의 뜨거운 기운이 뭉쳐서 가둔 창고가
戌이라서,
평소 가슴이 답답하기도 한데,
戌의 지장간 辛丁戊 불기둥 솟아 오르내리는 감성을,
술(戌)은 술(酒)로써 푸는 인낙(人樂)도 자제하고,감춰오다가,
드디어 색스폰으로 내품는다고 느낀다.
성악가도 갓난아기 때부터
우렁찬 큰소리로 울어대야 목성이 터지는 신체 구조를 갖게 되여,
부드러운 音色 발전하는 바와 같이,
세상살이 맵고, 뾰촉하며 차가운 정기, 무성한 삶의 시련 겪을수록,
그 화기충천 할수록 색스폰도 잘 연주하리라.
戌 태생이 기억해두면 좋은 말 한마디.
“和氣致祥
君子思 不出 其位“
화기치상 온화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온 집안에 가득하다
군자는 생각하여 그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사랑합니다. 2022.04.20.
2025.09.12. 再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