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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니똥꼬가내똥꼬
안녕 여시들~~저번에 노래 추천한 적 있었는데 누가 불러주진 않았지만 다시 왔어 (머쓱)
나는 아직 내 음악 취향에 대해서 정확히 정의를 못내리고 있었는데 저번에 어떤 여시가 독특한 가사에 색깔있는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해주더라구!
생각해보니 정말 맞는 것 같아서 이번에 그런 노래 위주로 추천해보려구 ㅎㅎ
하지만 내 의식이 흐르는 대로 쓰는 글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분위기의 노래가 나올 수 있다는 함정ㅋㅋㅋㅋ
1. my chemical romance - mama
Mama we all go to hell.
엄마, 우린 다 지옥으로 가요.
Mama we all go to hell.
엄마, 우린 다 지옥으로 가요.
I'm writing this letter and wishing you well.
나 지금 이 편지를 쓰고 있어요, 잘 지내세요.
Mama we all go to hell.
엄마, 우린 다 지옥으로 가요.
We're dead after all. 우린 결국 죽어요. 우리가 떨어질 부와 명예를 지나 만일 당신이 말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보여줄게요.
당신이 기고 있는 그 잿더미들로부터 곧바로.
내가 두번째 노래 추천을 결심하게 된 노래!!!!
My chemical romance 의 2006년 앨범에 수록된 노래로
전쟁터에서 정신이 나가버린 아들이 엄마에게 보낸 편지가 가사의 내용이야
지옥이라 칭해지는 전쟁의 무서움과 광기어린 아들의 목소리가 내 넋을 뺏는 느낌을 받아
나 이런거 너무 좋아.......♡
2. Elliott Smith - Son Of Sam
Son of sam, son of a shining path, that clouded mind 샘의 아들, 환하게 빛나는 길과 어두운 마음이 낳은 아들 the couple killer running out of time 시간에 쫓겨가는 커플 살인자 Shiva opens her arms now 시바신이 이제 자신의 품을 내어주며 to make sure I don't get too far 너무 멀리 가지 않게 막아주더군
맨 처음에는 이 노래의 분위기나 멜로디가 좋아서 들었었는데 나중에 가사를 알고보니 굉장히;;;;;;;무서운 노래였더라구;;; Son of sam 은 1977년도에 일어난 연쇄 살인 커플의 별명인데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야
왠지 노래를 들으면서 뭔가 쫒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유가 있었어 elliott smith 노래는 이외에도 between the bars , twilight 추천해! 3. sean lennon - parachute
Love is like an aero plane 사랑은 마치 비행기 같아 You jump and then you pray 뛰어내리고 나서야 기도를 하지 The lucky ones remain In the clouds for days 그래도 운 좋은 녀석들은 구름 속에서 좀 더 떠돌수 있는데 말야 If life is just a stage 만약 삶이 하나의 무대라면 Let’s put on the best show 우린 최고의 공연을 준비하자구 And let everyone know 모두가 주목하게 만드는 거야 Cause if I have to die tonight 그러니 만약 내가 오늘 밤 죽어야 한다면 I'd rather be with you 너와 함께 있고 싶어 Cut the parachute before the dive 그러니 내가 뛰어내리기 전에 낙하산을 끊어줘 Baby don’t you cry 그대여 울지마 You have to bring me down 네가 나를 저 밑으로 보내줘야 해 We had some fun before we hit the ground 우린 추락하기 전에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잖아
음.... 노래 3개 추천했는데 내 취향 바로 답 나오는 것 같기도 하궁ㅎ 션레논은 비틀즈 존레논의 아들이야! 션레논의 어둡지는 않지만 우울한 목소리가 멜로디랑 너무 잘어울리는 것 같아 4. sean lennon - dead meat
션레논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야! parachute로 션 레논을 알게 됐지만 난 dead meat 가 더 좋더라구 힘빠진 목소리가 자기 전에 들으면 참 좋아 5. 패닉 -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수술을 할 때마다 이 노래는 좀 ...... 많ㅇ...ㅣ... 섬뜩해 ... ㅋㅋㅋㅋㅋㅋ들을 때마다 무서워 이 노래는 내가 계속 어둡고 우울하고 전쟁,살인 이런 노래 추천하고 있지만 나 사실 피도 못 보는 겁쟁이야 8_8(울먹) 이 노래는 내가 중학생 때 한창 사회비판적이고 락이나 비주류 음악에 빠졌을 무렵 들었던 노래인데 잔혹동화를 노래로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소리지르며 아무렇게나 불러서 더 오싹한 것 같은 노래야 6. Elena - 하얀색 행진곡 9월은 흩어진 꽃의 한숨 후하후하 무서운 노래 들었으니 환기 좀 해야겠어 다 수년 전에 알게 된 노래들만 추천하고 있는데 하얀색 행진곡은 학교 다닐 때 등교하면서 자주 들었던 노래야 학교 다닐 때 풋풋함과 아련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7.시이나 링고 - 애처가의 아침식사
Through fortune and fame we fall.
And if you can say that I’ll show you the way
And straight from the ashes you crawl.
벌려진 가슴속에 아무도 알지 못할
숨막힌 웃음들을 하나둘씩 심어놓고
그 날이 올 때마다
병이 나은 환자들은 커다란 고통속에
웃지
춤추는 광대는 서럽게 갔어도
마음은 여기 남아
해마다 그날이 되돌아 올때면
우리를 저주하네
소녀는 걸어서 길이 된
풍경을 가득 가슴에 담고서
긴 긴 소녀의 채색은 이어지고
아무리 가도 한 없는 슬픔 뿐인 이곳에
뭔가 멈추고 끌어당겨 칠하네
하얀색 물감 지워버리네
이 노래 왜 유튜브에 없는거죠? ㅠㅠㅠ 일본 노래 한 곡만 추천할게! 도쿄지헨의 보컬 시이나링고의 솔로곡이야
도쿄지헨 노래들은 대부분 어둡고 우울하고 슬픈 노래들이 많은데 이 노래는 그 중에서 밝은 편이야!
난 이 노래 들을 때마다 날 좋은 날 높은 건물 옥상 난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8. Sia - where I belong
So don't treat me bad just be glad I am strong
I know where I belong
And soon you will see we are blessed and complete
There's a place here for you with me
이 노래는 꽤 유명하지? 소울메이트 Ost 중 하나야
소울메이트는 드라마자체도 좋았지만 Ost들이 다 명곡이라서 더 기억에 남는 드라마 같아 ㅠㅠ
sia - where I belong 과 함께 this is not a love song 이라는 명곡을 주셨지 ㅠㅠ
가을이 오고 날이 쌀쌀해질수록 더 손이 가는 노래같아
9. 선민 - Is this the end (feat.Eric)
내일이올까 걱정했었지만 역시 해는 떠
내맘을 놀리듯이 밝은 빛에 나는 눈을 떠
내몸에 칼을 겨눈 놈들에게 복수의 불을 켜
내가 먼저 죽는 것을 절대 원치 않아
혹시 알아? 내가 죽은 뒤 눈물 흘릴지
지들이 죽고 나서 내 고통을 이해할런지
또 먼 다음 세상에선 날 피할런지
영화 6월의 향기 ost 로 신화의 에릭이 피쳐링한 노래야
집단 괴롭힘과 그로 인한 자살에 관한 노래인데 선민의 구슬픈 목소리와 에릭의 덤덤한 목소리가 조화롭다고생각해
집단 따돌림 끄즈브르..
10. 더 콰이엇 - take the q train
비가 그친 하늘에는 어느덧 곱게 별이 피어나네.
국자모양 일곱개, 내가 붙인 이름은 검둥이 진돗개.
행복이 뭔지 몰라도 난 행복해.
질문이 질문의 꼬리를 끝 없이 무네.
TV 속의 사람들은 웃고만 있는데
엄마랑 아빠는 왜 울고만 있는데?
책에나온 행복이란 도대체 뭔지.
아빠의 편지, 그리고 눈가에 번지는 슬픔.
더 콰이엇 노래를 많이 알고있지는 않지만 알고 있는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야 ㅠㅠ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 ..... 비오는 날과 어울리는 노래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참 인상 깊은 부분들이 많아
11. 쏜애플 - 시퍼런 봄
우리가 길을 헤매이는
시퍼런 봄의 날들은
아직 한가운데
멈추지 말고
몸부림치며 기어가
시든 꿈을 뜯어먹지 말아요
머뭇거리지도 말아요
어쨌거나 달아나진 말아요
오늘 하루를 살아남아요
내 사랑 쏜애플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시퍼런 봄은 이상기후 앨범에서 잘 손이 가지 않던 노래야
하지만 이번 콘서트를 갔다 온 이후에 뒤늦게 푹 빠져버렸어 ㅠㅠ 희망차지만 밝지 않은, 그렇다고 너무 우울하지도 않은 노래를 듣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저번 글에서도 말했었지만 쏜애플 앨범은 정말 전곡 추천!!!!
12. 드렁큰 타이거 - 심의에 안걸리는 사랑 노래
이제 말할래 미안해
이 노래는 언제 나왔는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어. 지금으로부터 9년 전에 나온 노래인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질린 적이 없어
이 노래도 날이 추워질수록 더 듣게되는 노래야
드렁큰 타이거 다른 노래들도 물론 좋지만 타이거JK의 애절한 목소리가 이 노래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13. 에픽하이 & 넬 - 무제
에픽하이는 닝겐적으로 이 노래 정식 발매해줘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중파에서 한번 불렀을 뿐인데 아직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타오르는 이 감정은 뭐죠?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김종완의 목소리와 함께 I'll never die 외치는 부분이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아
제발...... 한번만 더 불러주세요 ㅠㅠ
14. 루시드폴 - Why Do I Need Feet When I Have Wings To Fly ?
아 너무 좋아 이 노래 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글에서 유일하게 추천하는 가사없는 노래야
나는 통기타 소리를 좋아하는데 딱 요즘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같아
나뭇잎 떨어지는 모습이 아련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15. daft punk - something about us
It might not be the right time
지금이 알맞은 시간이 아닐지도 몰라요
I might not be the right one
제가 알맞은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요
But there's something about us I want to say
하지만 우리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것이 있어요
Cause there's something between us anyway
왜냐면, 어쨌거나 우리 사이에 뭔가가 있으니까요
나오셨다 가을감성!!
가을이 되면 꼭 들어야하는 노래 ㅠㅠㅜㅜ
이 노래만 들으면 지금 세계에서 분리되는 느낌을 받아 정신이 차분해지는 느낌
16. 자미로콰이 - virtual insanity
Futures made of virtual insanity now 가상의 광기로 만들어진 미래 For useless, twisting, our new technology 마지막으로 자미로콰이 노래를 놓고 총총... 처음에는 독특한 가사와 색깔있는 노래들을 추천한다고 했으나 결국에는 또 그냥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추천했네 ...ㅎ 근데 정말 한 곡도 빠짐없이 좋아하는 노래들이니 잘 들어줬음 좋겠어 ㅎㅎ 그럼 안녕! 모두들 개천절을 기념하며 즐거운 휴일 보내길 바라!
now Always seem to, be governed by this love we have
언제나 그렇게 우리의 사랑에 지배되어라
쓸모없고,꼬인,우리의 새로운 기술
Oh, now there is no sound, for we all live underground
아무도 신경쓰지않아, 우리가 지하에서 살아가는 사실에도 말이지
And I'm thinking what a mess we're in
우리가 있는곳이 얼마나 엉망인지 난 생각해
첫댓글 와ㅜㅠ 진짜좋다ㅠㅠ 취향저격ㅠㅠㅠㅠ
또 써주라ㅜㅜ취향 저격!!ㅜㅜ아 다좋아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느날도 좋아해!!!*_* 밤에는 잘 못 들을 정도로 섬뜩한 노래 ...... 김윤아 목소리 ㅠㅠㅠㅠ
내가 좋아하던 노래들도 있고 다른 노래들도 다 좋아.. 대박이다 진짜 아 완전좋아ㅜㅜㅜㅜㅜ 잘들을게여 여시!!
허.....무제 진짜좋은데ㅠㅠ 앨범내달라규요!!!!!!ㅠㅠ노래 추천 고마웡♥♥
다 듣고있어ㅠ진짜좋다 고마워ㅠㅠㅠ
1번부터 5번까지 다 좋아하는 노래라 놀랐어 정말ㅠㅠ좋다 많이 알아간다ㅜㅜ 언니 취향을 보니 생각나는 노래가 하나 있는데 도끼 3am 요거 하나 추천할게!
여시야 노래추천 너무 고마워ㅠㅠㅠㅠ취향 진짜 저격이야!! 있다가 다시와서 또 들어야지ㅠㅠ
이건사랑노래아냐가 시아꺼였구나 난 이때까지 누벨바그껀줄ㅋㅋㅋ좋은노래 많다 내가 아는것들도 많고!!! 잘보고가요
누벨바그꺼 맞아!!소울메이트 ost 얘기하면서 같이 말한 것 뿐이지 누벨바그 노래 맞습니당ㅎㅎ 본의 아니게 헷갈리게 해서 뎨둉함다ㅜㅜ
와...내가 원래 좋아하던 노래들 많네 ㅎㅎㅎ 다른 노래도 재생목록에 추가해야지 고마워요 ㅎㅎ
노래) 내취향 ㅜㅠㅠㅠㅠ고마워여시
대박...보관ㄴ하기눌러쏘......ㅠㅠㅠ고마워 잘들을께 여시♥
취향저격했다 새벽에 ㅠㅠ땡큐 낼 다시들어봐야지
내취향이야ㅠㅠ 고마워요 언니ㅠㅠ
와...여시 취향 내 취향 시이나링고 애처가의 아침식사로 노래 입덕하고 virtual insanity 핵좋아해 쏜애플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