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벌써 11시반이구나................ 내일 어떻게 해야할까.................
가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여기 들어와서 사람들의 글을 조금 읽고..........
불안정하고 힘든 내마음을 조금씩 느끼게되면서 나 사실 큰집가기싫은 내마음의 소리를 듣게됐다.....
힘들다. ㅈㅇ아. 힘들다.......... 사람들의 열심히 탐구장쓰고 탐구하는모습조차 괜시리 짜증이 나고 화가난다.
이런 글 쓰면 안될까????????? 왜 다른사람들 열심히하는 모습이 지금의 난 짜증이날까??????
내가 그렇지못하다고 느끼니까....... 상대적인 열등감 그런거때문에 ??
어쩜 다들 그렇게 열심히할까.................. 화나.............. 사람들한테 화가나는게 아니고...
그렇지못한 내자신한테 이상황에 화가 나는거겠지........................... 그렇지?????????????
나한테 나는 화가 다른사람들한테도 돌아간거겠지..............
다들 좋아지는거같잖아..... 다들 글도 잘쓰는거같잖아....... 난??????? 난????????????????
난 엎어졌다가 다시 이제 조금 중심잡으려고 하는거같은데... 다른사람들은 저만치 가있는 기분이야.
짜증나. 기분 좋지않아.............. 질투인지도 모르겠어............. 화나고..............................................
격려하고싶지않아............. 축하해줄 마음이 안생겨....... 왜냐... 내가 힘드니까.......
정말 얼마나 짜증나는줄알아???????????????????? 나 진짜 ㅅㅈㅇ.... ㅅㅈㅇ아.... 나정말 짜증나죽겠어!!!!!!!!!!!
왜 맨날 이렇게 큰집에 불려가야해????????????????????????????????? 어후씨................
왜?? 도대체 왜???????????????????????????????? 맨날천날 제사있을때마다 가야되나 눈치봐야하고.
가족계모임은 계모임대로. 나 진짜 싫어!!!!!!!! 도대체 왜?? 왜이래야하는데?? 응??????
나 나좋자고 태어난 세상인데... 가기싫은 자리가 왜이렇게 많어........ 그 가기싫은 자리에 왜 맨날 눈치보며 눈질끈 감고
가고 그래야하는데?? 응??????????? 아후 정말 짜증나. 하루이틀이어야지 하루이틀........
매번 꾹꾹 참으며 친척집 가는게 도대체 몇번째야.... 몇번째............
후우.. 정말 싫어. 오늘은 긍정적생각같은거 나발이고 지랄이고 안한다. 그냥 내안의 부정적감정 찌꺼기들을 털어낸다.
부정적기운이든 격한거든 뭐든 다 털어낸다 씨발...................
왜 맨날 불려가야하는데?? 응???????????????? 으유 씨발. 왜 그렇게 일할사람은 쳐없는데........
뭐? 니몸이 성치않으니 나더러 오라고?? 지랄하네 씨발년. 암걸린게 완전 유세지.. 지금은 치료도 다 끝났는데.........
으휴......... 나도 힘들다고 나도... 몸도 마음도 나도 힘들다고 씨발..... 가지말까??? 제사 확 가지말까?????????
그럼 반찬은 못받을까?????? 반찬 씨발 못받으면 내가 마트가서 사먹으면되고 그렇지 뭐!!!!!!!!!!!!!!!!!!!!!
내일 일끝나고 가면 나 분명 피곤할거야. 분명 피곤해. 분명. 그건 너무나 분명해.
거기다 요새 안그래도 탐구장 제대로 잘안썼었는데. 아니다 그오빠문제에 대해서 써서 그렇지 탐구장을 안쓴건 아니지 뭐....
뭐뭐.........................................어쨌든 내일 또 탐구장 못쓸테고............. 운동은 아침에 빡세게 하고가야할테고.......
하루자면 그다음날 운동제대로 못할테고. 근데 또 그다음날은 마침 운동모임 가는날이니 모임가서 하면되긴한데...
그전날 큰집가서 제사지내고. 그다음날 탐구장도 못썼는데 가게일하고 또 바로 운동모임가고.......
너무 사람들을 여기저기 많이 만나는데......... 후..... 내가 견딜수있을까가 겁이 나는거야... 그게 불안하고 두려운거야.....
그럼 안가면 되잖아? 그래 그럼 안가면 되는데. 날 붙잡는게... 반찬도 반찬이지만 그걸 떠나서.
저번주주말에도 큰집 사실 가야하는데 안갔잖아......... 그때 ㅈㅎ오빠말들으니 ㅈㅇ이언니 고생했다며..........
후우................................. 또 내안의 착한 천사같은 내가 그말이 거슬려서... 내가 좀 힘들고 불안정해진다해도 굳이 가겠다
고 이러시네.................. 양심이 허락칠 않는거야 또.............................. 나의 그 대단한 양심이........
그리고 엄마가 처음으로 나더러 좀 왔음 싶다고 그러고................... 그말에 진짜 짜증이 났지만......
사실.. 엄마의 그런말도 이해는 또 갈거같아..... 바로 불과 이틀전에 제사지낸다고 일많이했는데.........
또 일해야하니까............ ㅁㅈ보다 여유있는 내가 왔음 싶겠지........ 엄마가 나더러 제사지낸다고 왔음싶다고 한것도
처음이고...
그런데 그런데............. 그런거까진 이해한다쳐도 말이야!!!!! 자기 몸성치않다고 니라도해야지 나이소리는 정말 싫어!!!!!!!!!1
왜냐면 그건 의무거든~!!!!!!!! 그런 의무따윈 정말 싫어! 그런 의무감으로 나한테 그런짐을 지워주는거같아서 진짜 싫어!
씨발. 솔직히 이럴땐 왜 이딴집에서 태어났는지 막 짜증나. 막 싫어. 그냥 좀 싫은정도가 아니라 막막 싫어!
나더러 못됐다해도 어쩔수없어. 이기적이고 성질못됐다해도 어쩔수없어.
싫으니까. 일할사람없어서 맨날 빌빌거리는 우리큰집보면 진짜 구질구질하고 속에서 천불나니까 씨발 진짜..........
알아.. 그래 사촌언니들이 고생하는거 아니까......... 그러니까 가려는것도 있어. 내가 이런데 언니들은 더하겠지...
큰집이란 이유로............. 매번 제사지내는거 도와야하고 직장생활해도 일해야하고..........
우리아빤 그런거 이해못해... 오히려 고모들 오고 그런거를 고맙게 생각해야된대. 언니들 입장에선 그게 그래???
일거리만 더 쌓이는거지. 손님이지 손님. 난 그상황에선 언니들 심정이 이해가돼.......
난 일별로 안해도 이렇게 짜증이 나는데. 언니들은 오죽하겠어????
으휴우............. 이럴땐 내가 언니들이랑 같은 입장이구나........ 그래 알아.. 언니들에 비하면 난 새발의 피지.
난 어렸을때빼곤 제사때 계속 안갔었으니까......... 그래그래...... 나 왠지 내일 가야할거같아.......................
가자라기보다...... 그래 솔직히 가야할거같단 그런 의무감??? 그런 느낌이 더 들어........................
언니나 사촌들 친척들 눈치봐서라기보다...... 엄마생각해서 가도록 하자.....................
엄마가 힘들긴할거야........... 큰집서 일하고 또 바로 외가집갔다가 또 큰집오고....... 힘들긴할거야...................
엄마 생각해서 간다........... 엄마가 또 처음으로 니가 와서 좀 도와줬음 싶다고 그러고...........
엄마가 그러는데 단호하게 뿌리치고 가지않을만큼 내가 그렇게 강단이있거나 그런면에선 이기적이질 못해.............
못그러겠어......... 며칠전에도 안갔는데. 엄마랑 협의하에 안간거지만. 또 엄마가 그땐 오지마란 식으로 얘기했고......
후우..... 그래... 가야할거같고.. 가게될거같아.................... 그래 가자가자.. 눈 질끈 감고 가는게 아니라........
눈 딱 뜨고 먹을거 먹고 챙겨올거 오고 일할거 하고....... 뭐 사람도 별로 안온다니까 그냥 그속에서 한번 내마음을 느껴보고
탐구한단 생각으로 그렇게 한번 부딪히는 상황이라 생각하고 가보자................ 눈질끈감고 참는단 생각으로 가면 힘들어질거
뻔해.......... 참는다는건....... 또 나를 숨기고 나를 억압하고 감춘다는 거거든..............................................
잘안되겠지만....... 그래도...... 대공상황에 부딪힌다는 생각으로 가보자. 내가 선택해서 가는것이다.
엄마가 물론 왔음싶다고했지만 강제로 날 끌고가는것도 아니고.. 내가 내발로 버스타고 큰집가는거야.
가서 일이 없건 많건간에 엄마 탓할필요도 없고. 내선택은 내가 책임지고싶으니까....... 내가 선택한거지 엄마손에 이끌려
온게아니니까... 엄마의 입김이 작용한거뿐이지 결국 최종선택은 내가 한거야.. 그래.. 그래........................
그러니까 내일 큰집가서 안좋은 일 그이후에 내가 또 좀 흐트러진다해도 엄마를 탓할건없다.........................
그런거까지도 예상을 하고 가자. 괜찮아.. 좀 흐트러진다해도 다시금 중심을 잡을거야............ 난 할수있어....... 할수있어.......
엄마손에 이끌려서 간다생각하면 너무 짜증나지. 내가 선택해서 가는것이다. 내가 내발로 버스타고 돈내고 그렇게 큰집
찾아가는것이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니 일순간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거같다........... 아 근데 왜이렇게 어지럽냐.......
후 어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