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는 여행이었구나?^^*
부러버라~~~^*
암튼 탈 없이 모두모두 건강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이젠 또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 왔구나.
열심히 노는 만큼 또 열심히 일해야쥐~~~^*
항상 열심히 하는 감꽃이 되길 바래~~~^^
--------------------- [원본 메세지] ---------------------
우선 저를 믿고 홍보부장이라는 직책을 주신 방장님과 여러 회원님들게 감사를 드리구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에 어울리는 그런,, 꼬치가 될 것을 다짐하며,,,,,
자.. 길더라도 배아프더라도 끝까지 쭈욱,, 읽어주세요.. ^^
8월 1일 충청권의 집결지가 되어버린 충남대 정문 좌측에서 우리는 만났습니다.. 태평동의 함지박(기오추천.. ^^)이라는 국수 전문 요리점에서 점심 먹구 4시경에 대전에서 출발했어요.
깜찍이 정보== =====================================================
장거리 여행시에 자가용 2대보다는 승합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서로 헤어지지 않고, 차안에서 수다떠는 재미또한 더 하겠지요.. ^^ 여럿일때 우린 두려운 것이 엄따.... ^^
미리미리 예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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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생각난 승합차.. 휴가철이라 구할 수 없었어요. 판테라 오빠의 제한,, "우리 차 용접해서 합체해서 가자" ㅋㅋㅋ
차안에서 행쓰랑 꼬치.. 지치지도 않고,, 무지 잘 놉니다.. 차안에서 기타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승용차안에서 춤춰보긴 처음.. ㅋㅋㅋ,, 소리도 지르구,,, 냐하하~~ 오빠 달려!!!
중간중간 다른 차에 탄 기오랑 문자메세지를 교환하였어요..
기오"언니 우리 차는 저 때문에 다소 숨쉬기가 불편해"
꼬치"우린 넉넉해.. ^^;"
기오"언니 대체 누구땜에 그렇게 못 오는 거야?"
꼬치"그거야 운전자 때문이지.."
기오"뭐라고? 누구때문이라고?? 솔직히 말해봐.."
기오"농월정 휴게소에 들러서 쉬어요"
등등등.. ^^
7시간여에 거쳐 무쟈게 헤메고 방황하다 농수해수욕장에 도착,,
민박집 구하고,,
저녁 11시에 저녁준비..
모두들 바쁘게 저녁준비하는데 옆에서 노래부르는 베짱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판테라,, ㅋㅋㅋ
저녁메뉴는 주물럭과 삼겹살,,
평상에서 앉아서 먹는 그 맛.. 배고프고 지쳐서 그런지.. 많이 못 먹었어요.. 배 터지도록 먹었어야 되는디... ^^
맛난 저녁을 먹고, 해변으로 가서,, 10명이 둥글게 앉아,, 작은 맥주파티를 시작하였죠.
우린 그 시간부터 3박 4일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게 될 게임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으니..
첫번째 종목은 곰발바닥 소발바닥,,, ^^
걸리는 사람 맥주 일잔씩..
아~~ 술이 떨어지고야 말았어요.
그리하여 명석오빠가 고안한 벌칙..
바닷물에 들어가서 배끌고 오기... ㅋㅋㅋ
물에 몸을 가슴까지 담그고 오기로 결정을 하고,,
다시 게임 시작..
곰발다까, 말발따가, ㅋㅋㅋㅋ 많이들 걸리네...
결국은 모두 물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
물속에서도 둥글게 서서 게임은 계속되고,, 우린 바닷물 속에서 곰발바닥을 계속했어요.
걸리는 사람에겐 물고문을..
해변이 떠나갈 듯 우렁찬 목소리로 게임에 심취해 있는데 누군가가 우리의 곁으로 다가옵니다....
"쏠라 쏠라.. 어쩌구 저쩌구..."
앗! 외국인입니다..
얼~ 우리 기오 통역사,, 게임을 같이 하자는 군요. 루마니아인이래요.
외국인 투입.. 게임이 제대로 진행될리가 없죠.. 대충 그 사람 물먹이고,, ㅋㅋ
저는 너무 피곤해서 일찍 숙소로 들어갔지만,, 일찍도 아니군요.. 3시..
다른 동지들은 한시간가량 수영을 했다는군요..
다음날.. (8월 2일)
다들 잠도 없습니다. 7시부터 일어나서 바쁘게 움직임다..
아침 메뉴는 라묜.. 하루오빠가 사랑하는 보글보글 찌게묜을 먹었어요..
아침 준비하는 중에도 베짱이의 연주는 계속 되었죠.. 쭈욱~~
앗! 베짱이가 한마리 더 늘었네,, 명석오빠,, ^^
우리는 숙소에서 떠나기전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 찍고,
구조라 해수욕장으로 출발!
재료를 한가지 넣을 때마다 그것은 더 심해집니다.
특히..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며 불안해하던 뿌리오빠,, 으미... 기억하겠어요~~
"캬~ 이거이 정말 내가 만든 부대찌게란 말인가~~ 환상입니다요.. ^^"
당근 꼬치 생각이죠.. ^^;
아~ 넘 더버요..
피서 왔는데,, 너무 더버요.... 샤워를 하고, 또 하고,,,,,
해수욕을 갈까?
아냐. 더워서 살타,,
우리 낮잠자고 5시쯤 물놀이를 갈까? 좋아요 좋아요~~
5시쯤 물놀이를 가기로 하고, 모두 자리를 펴고 누웠는데,,
하나둘,,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일어나 거실로 모여듭니다..
게임의 황제 뿌리오빠, 별거 다압니다.
랄랄라 게임, 아싸, 수박게임,,
어쩌면 단순한 게임이지만, 게임 보다 더 단순한(?) 우리들이 있기에 게임의 열기는 무르익어 가고,, 시끄럽다고 쥔집 할머니한테 혼나구,,
어딜가나 요란한것이 울 케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꼬치가 껴서 그런것 절대 아님....
또 여러 게임들,, 손가락을 쫙 펴고,, 이건 지렁이, 이건 까마귀, 이건 야옹이, 이건 개구리야.. 이게 뭐게? ..... ^^ 개구리지~~~ 헤헤~
보안 유지상 요기까지.. 정모때 선보이겠습니다.
이 시끄러운 와중에도 명석오빠, 하비 무자게 잘 잡니다.
명석 오빤 아직도 문제와 답을 이해 못합니다. 이게 뭐야? 코파는거,,, 허거거걱~~~
물놀이 의상으로 갈아입고, 해변으로 출발...
물속에서 이어지는 "랄랄라" 게임.. 우헤헤~ 사람들이 다 쳐다봅니다.
다들 너무 몰입해 있었죠..
한발자국 물러서서 보니. 의식을 하는 사이비 종교 냄새가... 솔솔 나네요...
우와~~ 물개들이 많네.. 부럽당.. 수영갈켜줘요..아~ 뜬다! 뜬다!!
이런 감동이.. 꼬치에게 물에 뜨는 환희를 느끼게 해준 판테라 오빠와 바람에게 깊은 감사를,, ^^
하루오빠랑 뿌리오빠랑 꼬치는 처음 맛본 감동에 여기저기 다니며 혼자서 잘 놉니다.. 결국 하루오빠 다리에 쥐가,, 냐옹~~ 야옹~~~
숙소로 돌아와서 감자팩을 하였습니다. 가을언냐,, 고마워!! ^^
이어지는 저녁준비..
메뉴는 북어국, 계란찜, 감자볶음,,,, 계란찜 싱거워서 죄송!!
원래는 디게 잘하는데, 쩝..
행의 감자볶음,,, ㅋㅋㅋ 치즈남발로 맛이 좀... 행 구박해서 미안,, 그란다구 삐지냥? 너두 내 계란찜 무시했자너,, ㅠㅠ
그래두 먹을만했다.. 참고로 난 감자 한개밖에 안 먹었지롱~~
저녁을 먹고, 숙소 박으로 나와 앞에 자리를 차지하고 회 묵었어요.. 소주랑.. 아이 맛나!!
이어지는 게임들... ^^
수도권과 영남권, 경기권에서도 사람들이 왔다는 군요..
꼬치가 소문내놔서,, 헤헤~~
우와 수도권 방장님,, 수박 한덩이 선물로,,, 잘 먹겠습니다..
꼬치는 또 피곤해서 일찍 자구,,
명석오빠랑 판테라 오빠랑 뿌리 오빠랑 하비랑.. 수도권 숙소로 가서 또 술을.. 무시라~~~
8월 3일....
아침에 일어나니 못 일어나는 시체 두구가 있엇나니.. 뿌리 오빠랑 하비..
하비 뭔 땀을 저렇게 흘리지? 옷이 다 젖어있었어요. 뿌리오빤 가끔 고통스런 신음소리도,, 걱정이 되어 머리를 짚어보니.. 괜찮네...
그리고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건 하나,,
뿌리오빠랑 하비랑 단둘이 새벽에 숙소를 빠져나와 조개구이랑 소주 두병이랑 묵었다는데,, 명석오빠의 예리한 질문..
"누구랑 먹었어?" 이어지는 음흉한 째림...
허걱.. 대체 내가 잠든 사이 무슨 일이 있었단 말이더냐..
하비 웃으면서 아니라지만,, 아닌것도 맞는 것 같고, 맞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마피아 냄새가 난다.. 으미~~
깜찍이 게임 설명===================================================
인원: 7명-15명 적당 (인원수에 따라 마피아 수를 조정한다)
준비물: 인원수만큼의 종이, 혹은 카드
방법: 인원수대로 종이를 준비 마피아는 0, 시민은 x 제비를 뽑은후 사회자가 진행.. "모두 눈을 감으세요, 마피아 눈뜨고 확인해 주세요. (5초동안) 마피아 눈감으세요. 모두 눈 뜨세요"
마피아는 시민인 척 연기를 하고, 시민은 마피아가 누군지 찾아내는 게임. ^^ 눈치전이 치열한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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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끊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우여곡절, 고생 끝에 구조라 유람선,, 2: 30 표를 끊었어요.. 우와 많다. 타 지역권 님들까지.. 19명이네요..
시간이 남아서 낮잠도 자고,, 카드게임(훌라)도 하고, 우리 베짱이들 노래 부르고,,
다시 시작된 마피아... 여우 주연상.. 가을언니.. 언니 연기 진짜 잘해요..
점심. 라면,, ^^ 보글보글 찌게면이랑 짜파게티..
외도로 가는 배에 탑승..
모두들에게 파트너호의 승객임을 확인하는 명찰을 나눠주는데,, 우리 행쓰만 안 주더군요..
그래서 판테라 오빠랑 행쓰 가서, 명찰 달라고 하니깐,,
선장아저씨: "애들은 안 달아도 되요.." 우헤헤~~
판테라 오빠: "얘 내 딸 아녜요. 얘 24살 이예요.. " ㅋㅋㅋㅋㅋ
배 안에서 이어지는 선장님의 입담.. ^^ 재미있긴 한데,,
2년전이나 지금이나 멘트하나 안 틀리네,, ㅋㅋㅋ
아줌마들,, 선장님이 뭐라고 한마디 할때마다 쓰러집니다... 울 엄마 생각이 나더군요. 난 두번짼데,, 울 엄만 아직 한번도 못 와보셨으니...
헤헤... 효도합시당... ^^;;;
갑판에 나와서,, 파도치는 바다도 보고,, 해금강,, 절벽의 미.. 멋졌어요. 사진 보셨죠?
외도 도착.. 허걱.. 왜케 덥지.... 너무 덥다.. 헥헥~~
관광을 해야하는데,, 식물들도 더 자세히 열린 마음으로 느끼며 봐야하는데,, 너무 더워서,,, 그냥 걷기에만 급급..
극기훈련하는 기분였어요.. 극기복례... 열심히 온 상으루 하비가 음료수 사줬어요.. 히죽~~ 잘 묵었데이... ^^
모든 관광을 마치고, 배에 승선,, 인원수 열심히 셉니다.. 한명이 안 왔어요..
영남권의 흐르는 별, 우리는 원래 이름보다는 베트남 혹은 파란색은 성공,,, 재수없어,, 등으로 불렀죠...
멀리서 베트남 모자가 보이더군요.. 왔네.. ^^
앗.. 근데,, 의자에 가서 앉습니다. 허걱.. 배 떠날라는데,,,
젤 앞에 앉았던 꼬치,, 벌떡 일어서서 배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경찰 아저씨: 들어가 있어요.. (두명이 저를 제지합니다.)
꼬치 : 일행이 안 왔거든요..
경찰 아저씨: 들어가 있으면 와요.
꼬치 : 아녜요. 저기 혼자 앉아 있어요. (최대한 애절하게... ^^;)
경찰 아저씨: 빨리 가서 데려와요.
꼬치 열심히 달립니다.
배트남 찾아서,,, "여서 혼자 뭐해요? 배 떠나요.."
배트남: "내가 마지막 아니잖아, 배 아직 안 왔잖아..." 으흐흐~~~
베트남 배에 싣고(?) 출발!!
숙소에 도착,, 물놀이 의상으로 갈아입고,,, 해변으로 출발... ^^
앗! 하루 오빠 또 쥐가,,,,, 야옹~ 야옹~
전날 쥐 났을때는,, 꼬치가 멀리 있어서,, 보고만 있었는데,,
그날은,, 하루오빠가 얼굴 뻘개져서,, 혼자서 다리 붙들고 나옵니다..
당황하고 다급해진 꼬치.. 하루오빠한테 쫓아가서,, 하루 오빠의 딱딱한 다리 붙들고 나옵니다.. 으흐흐.. 그때 포즈 무쟈게 웃겼어요.. ^^
긴급구조 119를 가장한 판테라 오빠가 와서 사태 수습,,
노래방에서 광분의 시간을 보내고,,,
하루오빠 전화기,, 아니 썬글라스 뿌라묵구,,,, ㅋㅋㅋ
하루오빠랑 뿌리오빠랑,, 누가 친구 아니랠까봐,,,,,,,, ㅎㅎㅎㅎ 넘 잘 놀아.... "너는 거짓말쟁이. 나도 거짓말쟁이.. 우리 모두 다 죽자~~~~~♬"
노래방에서 돌아와,, 다시 마피아를 시작하였어요.. ^^
3시간동안..
마지막판에서,, 기오랑 뿌리오빠랑, 꼬치랑 살아남았는데,,,
모두 자기는 마피아가 아니라네요..
모두 그 표정이 너무 진실되어서,,, 정말 소름이 끼쳤어요.. 저 중에 분명 마피아가 있는데,,,
먼저 죽은 마피아의 유언,, "이번 마피아 연기 정말 잘한다. 인간 말종이야" 허허허~~
그러자 하루오빠 "감꽃이지? 감꽃말종...." 허걱~~
그러자 시체들이 모두,, 저를 의심합니다.. 난 정말 아닌데,,
너무 답답시럽고,, 소름이 끼쳐서,, 눈물 한방울,, ㅡㅡ;
근데 그 눈물마저,, 연기로 보고,,, 허허허~~~ 이런..
기오: 잘 생각해봐요. 너무 심취해서 마피아가 자기도 시민인줄 아나봐.. "
정말 그런가? 사람들이 하두 저를 의심하니까 한순간 제가 마피아 인줄 알았다니깐요...
다른 사람들은 잠자리로 가고,, 기오랑 뿌리 오빠랑 수도권 종예랑 경기권 민오빠랑,, 꼬치랑, 넷이는 카드 게임 했어요.. ^^
훌라, 원카드,,
제가 첨 접해봐서, 저를 가르치는데 온 시간을 다 보냈지요..
그래도 저 구박하지 않고,, 자상하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함당.. ^^
5시까지 놀이를 하고,,
날이 밝아지는 것을 본후 잠이 들었죠..
아침 메뉴.. 당근 라면,, ^^
계란도 삶아 먹고, 행쓰가 만든 라면땅도 먹구,,,
우리는 찐한 아쉬움을 뒤로 남겨두고,, 9시 50분에 거제도를 출발하였습니다..
존칭생략 수도권방장, 민, 혜서니, 종예, 파자마시스터즈(일명 몸빼. ^^), 딸기(일명 딸구) 써니, 스니키, 흐르는 별(재수없어, 베트남^^)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즐거웠구요.. ^^
차 안에서 내리 자구,, 가끔 일어나서 춤 한번 추구,,
터널 지나면서 소원빌구, 휴게소 들러서 음료수 마시구,,
또 휴게소 들러서 냉면 먹구,,,
그러고 대전 도착.... 방장님과 상봉. ^^
이대로 헤어지긴 너무 아쉽다. 우리 사우나 한번 한담에 저녁 먹고 헤어지자,, 는 의견.. 분분..
너무 지친 님들.. 그냥 가자,, 그래.. 가자,, 고생많았다.. 담에 보자.. 하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어요..
차안에서,, 하루오빠 너무 아쉬워서 안되겠데요..
그래서,, 집으로 간 기오랑 행쓰 불러내고,,
여러 대전 회원님들한테 연락을 했지만,, 어제 다들 무슨 날이었는지..다들 출타(?)를... ^^
방장님 오시구,, 레이서 오빠오구,,노일이두 오구, 청주에서 유진이 오구, 공주에서 계룡산오빠랑 판테라오빠 오셨었지요..
감자탕 먹구,, 소주도 먹구,, ^^
2차는 오늘 어때... 에서,, 맥주..
다시 이어지는 마피아 게임.. 하하하~~ 게임의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