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더운데 일하느니라 아끼시느라 너무 고생하는것 많으신것 같네요^^
제가 아파트에 사는데 재활용쓰레기장에 보면 가끔씩 이정도는 써도 괜찮은데라고 생각되는 물건도
가끔 나오더라구요..요즘 제가 큰방에 쓰고 있던 7단서랍장이 아래쪽에 레일이 눌려 열고 닫기가 너무힘들어서
바꿀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인터넷에서 보니 거의 15만원정도 하더라구요. 지방배송비 포함해서요
근데 일요일 저녁 11시정도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는데 내가 보기에 아직 쓸만한 5단서랍장이 나와있는거예요
그래서 집으로 가지고 오기로 마음을 먹고 12시까지 기다리다 나가 보았는데 아직 있는데 너무 무거워서
혼자서는 도저히 못 들고 오겠더라구요. 그래서 자고 있던 큰딸(초6)을 깨웠습니다. 잠이 덜깬 애한테
솔직히 말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재활용장에 나왔는데 엄마혼자는 못들어서 너랑 들고 왔으면
좋겠다구요. 그랬더니 잠이 덜 깬 애가 하는말 "엄마! 아빠가 그런것 주워오지 말라고 했잖아 계속 깨우면
아빠한테 일러버린다" 라구요. 얼마나 챙피하고 쑥스럽던지 더이상 딸을 깨우지 못하고 저도 포기하고
그냥 내물건 깨끗하게 잘 쓰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그 서랍장 못가져온게 몇 칠이 지난 지금도 서운하네요~
하하하
첫댓글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재활용 하는날 3단 서랍장이랑 미끄럼틀 주워와서 한동안 쓰고 이사하면서 버렸어요. 지나간거 너무 맘 쓰지 마세요. 아쉽지만 내꺼가 아니다 생각하세요.
그럴때있어요.. 필요한게있어도 무거워서 혼자못들고올때 저도 그래서 몇가지 놓친게 있내요...
"문고리닷컴"에서 서랍장레일 팔아요~
크기 재셔서 부서진 레일갯수만큼
주문하셔서 수리 하셔요
저도 해봤는데 설명되어있는데로 하시면
할만해요 새거나 다름없이 수리가능합니다
기존 레일크기로 주문하시는게 포인트입니다
도전해보세요
뿌듯하실걸요
그러게요 고쳐쓰는 것도 방법인데 감사합니다.~
저도 사용중이던 가구의 레일이 두개나 고장나서 레일만 사서 바꾸었어요. 완전 새가구 같아요~^^ 가구 대리점에서 기사가 출장오면 5만원이라면서 미리 예약하라는데 넘 비싸고 바가지 쓰는 기분이라 제가 직접 고쳤어요.
ㅎㅎ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저희 남편도 주워 오는거 싫어해서 저는 몰래 동화책 주워와서 물티슈로 몇번씩 닦고 마른걸레로 딱고 해서 울딸 보여줘요 ㅎㅎ 근데 어제 퇴근길에 다른아파트 재활용 하는데 애기쇼파가 나와있더라구요 멀쩡해 보이던데 무거워서 포기 했네요 아~ 어쩌죠 오늘 퇴근길에 보이면 차가져 가서 실어 오고싶을것 같아요~^^,,
저도 남편이 싫어해서 밖에서 물건을 주워와서 사용해 본 적은 없어요. 심지어는 애들 헌옷 물려 입히는 것도 싫어해서 헌옷 입혀본 적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