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왠만한 기분 나뻤던 거래는 그 분 입장도 있어서 올리지 않는데
몇달전 중고x라에서 중고거래 하면서 사기당한 이후에
이렇게 황당하고 어이없던 적도 있구나 싶어서 쭉빵인들은 조심하시길 바라며 올려봐요~
살짝 스압이어도 이런일 방지를 위해 조금이라도 읽어두세요!
*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사건은 '新쭉빵벼룩시장'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4월 12일 일요일 밤 12시
쭉빵에서 고데기를 18000원 착불에 파시는 분을 보고
문자로 흥정을 해서 17000원에 사기로 했어요.
겨우 천원 흥정해준거지만 전 그것마저도 고마웠죠^^;;
제가 내일(월요일) 입금 해드릴테니 바로 배송 부치실수 있냐고 여쭸어요.
'내일은 안되고 모레 부쳐드릴게요' 라는 식으로 답장이 왔구요.
여기서 모레란 = 2일후 :모레: [명사]내일의 다음 날
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오네요^^.. 즉 화요일날 해주신다는 거 였겠죠?
4월 13일 월요일 오후 5시쯤
입금을 하고 입금했다고 문자를 드렸어요!
확인하고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4월 14일 화요일 오후 5시 40분쯤
재촉하기가 너무 죄송해서 오늘은 고데기 보내주시는 거 맞냐구 조심스레 문자 드렸습니다.
저한테 말씀드리는걸 까먹었다며 동생한테 부치라고 했어야하는데
동생도 학원을 가서 내일(수요일)에 배송하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문자드리고 한참후에 쭉빵에 다시와서 보니 고데기 판다는 글을 삭제하셨더라구요?
그때부터 살짝 불안했어요.. (그래서 닉네임도 몰라요ㅠㅠ)
4월 15일 수요일 오후 2시 반쯤
(얇은 건 저구요, 굵은 건 그 분)
- 오늘은 고데기 꼭 보내주셔야해요ㅠㅠ
착불이라 집에 누가 있어야 하는데 금요일은 아무도 없어서요..ㅠ
- 주소안알려주셔서동생한테 말못하고 왔는데ㅠㅠ;
주소알려주시구요 아예금요일에 보내드릴게요
(이때부터도 물품 늦게보내신다는 미안함없이 당당하시죠..)
- 여태껏 중고거래하면서 이렇게 늦게받아보긴 처음이라..
죄송하지만 오늘그냥 환불해주세요..ㅠㅠ
- 죄송한데 제가 은행갈시간도없고 돈도 이미써서 환불은 불가능해요^^;
늦게 보내드리는건아는데 환불사유가될순없을것 같네요
처음부터몇일까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것도 아니구요
주소 말씀해주세요^^;
- 이미써서 환불불가능하다는 말씀이 더 이해안되는거 아닌가요..
분명 저는 일요일밤에 약속하신 '모레'를 믿고 님에게 입금해드린건데
돈을쓰셨다는 이유만으로 환불이 불가능하단게 이해가안되네여^^;
그럼정확히 오늘은 물건못보내신다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모레까지 보내신다고 약속하신건 그쪽이었는데^^..
단지 필요한 날짜를 말하지않았고, 판매자가 돈을다썼다는 이유로 환불할 이유가 없다니요..
- 제가 지금집에없어서 보내드릴수가없구요
주소를 알았으면 포장을했을텐데요~ 그리고첨부터 필요하시니까 입금을하신걸텐데
꼭 받아야할날짜가 있는것도아닌데 배송지연으로 환불을 요구하시면
단순변심으로 생각돼요^^;
(제가 진작 주소를 말안해서 배송을 못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것 같았어요)
- 단순변심은 물품이왔을때 맘에안들어서 말그대로 단순변심이될때 성립되는거구요^^;..
배송지연으로 돈을입금한후에 물건이 오지않을경우엔 구매자입장에서
취소할수있는건 기본으로 알고있는데요..
주소를 말씀드리지 않은건 보통판매자분들이 우체국가셔서 포장하시면서
물어보시는경우가 많아서 말씀드리지 않은거예요~
환불이 불가능하시다면 어쨌든 완전한 거래를 깨시게되는건 님이니까
신고사유는 충분한거죠?..
- 아니요 배송이 완료되기전까지 구매할마음이 변하신건 단순변심이죠~
그렇다고 제물건이 하자가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안보내드린다는것도 아니구요
환불을 먼저요구하신분이 거래깨는게되는거지 어떻게 제가거래깬게되나요^^;
다시한번 잘~생각해보셔요 그리고 제가 야자때문이라고도 말씀드렸고
동생시킨다고도 말씀드렸는데 가서 배송을직접할일이없지요..ㅠ
(야자때문이라고 언제말했나요? 배송을 직접할일이 없다는것도 웃기네요..)
잘못 해놓으시고도 참 당당하시길래 몇마디 더 따지다가
학생인것 같고 아무리 따져도 아까운 건 제 알요금이었기에
그냥 둥글게 풀자고 말씀드리고 내일 보내달라고 말씀드린 후,
사기당한 경험때문에 예민하게 굴어서 죄송하다고 했어요. 제 문자는 십혔구요..
택배 보내시고 운송장번호 잘 챙겨달라고 그날밤에 문자드렸는데 또 십혔어요.
4월 16일 목요일
아침 7시 반에 갑자기 구성품이 없다며 문자가 왔더라구요;
환불 원하시는 거 같으니 환불 해드리겠다고 하길래
계좌 알려드리고 언제까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3일후인 일요일까지 가능하다더군여.......ㅋ
아무리 생각해도 3일후는 너무하고 제가 토요일날은 약속도 있어서
밤에 토요일까지 환불가능하시냐고 문자드렸더니 최대한 맞춰서 입금해드린다 하시더라구요.
4월 18일 토요일 (금요일은 안절부절하면서 하루를 보냈죠..)
오후 2시 다되어서 입금해달라고 문자 드렸더니 저녁에 해주시겠대서 기다렸어요.
저녁 6시부터 7시에 한번, 8시에 한번 문자드렸는데 십으시더라구요^^;;;;
밤 12시 넘어서야 잠들어서 지금 일어났으니 내일내로 꼭 해주시겠다고 답장왔어요.
4월 19일 일요일
(오후 3시에 문자를 드렸어요. 얇은 건 저구요, 굵은 건 그 분)
- 입금하셨어요?
- 엄마가 오후에오셔서 오후에밖에못해요 환불안해드리는것도 아니구요
오늘안에 하고 알아서 문자드릴게요
- 또 주무셨다느니 그러실까봐요.. 네 알겠어요
- 꼭제가 거짓말하는것처럼 말하시네요ㅋㅋ암튼 오늘안에 해드려요
(저녁 7시반에 참다못해 또 문자드렸어요..)
- 오후에 입금하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죄송해서 재촉하고 싶지않은데
저한테도 확인할 시간을 주셔야죠~ 님이랑 제가 아는사이도 아니고
남의돈가지고 일주일동안 이러시는데 제가 의심을 안할수있나요?
- 아까 충분히 말씀드렸는데도 이러시네요 환불안해줄 맘도없구요
오늘 12시안으로 해드릴게요^^ 입금안하면 그이후에 신고를 하시던지 하시구요
- 일주일 기다린거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
전화로 통장잔액조회 가능하니까 12시까지 또 기다려볼게요~
- 환불시간은 일주일이아니죠 여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입금하고 문자드릴게요ㅋ
(언제 제가 환불시간을 말했나요? 거래 시간 통틀어서 일주일이란건데..)
어쨌든 기다렸더니 밤 9시 40분쯤 입금확인 문자가 와서 보니까 입금을 하셨어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돈이 급했는데 메꿀데가 필요해서 메꿔지니까 저한테 돈을 갚으신건지,
아님 생각해보니 17000원에 고데기 파는게 아까우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솔직히 일주일동안 핸드폰 붙잡고 맘고생하고
요금, 시간 날려가며 문자하던거 생각하면 딸랑 17000원만 받기도 아깝네요.
남친이 화나서 몇번이나 저사람 번호 알려달라고 한것도 알려주지 않았고,
욕을 해도 모자란판에 같은 쭉빵인이라는 이유로 그냥 넘어간거구요..
지금도 솔직히 다른 분들 피해 막기위해 성함이랑 번호, 계좌까지도 여기 다 까버리고 싶어요^^;
판매자분들! 사정이 어찌됐던간에 님들 돈이 소중한 만큼
구매자분들이 입금하신 돈도 소중한 돈이예요.
돈은 어차피 본인한테 있으니 본인이 어떻게 하던지 간에 상관없는게 아니예요.
본인에게 입금을 했다쳐도 입금한 돈의 원래 주인은 구매자 분들이잖아요^^;;
구매자분들도 사람인지라 판매자분들이 이 핑계 저 핑계 대시는거 눈에 훤히 보여요..
변명하시는 판매자분들보고 그래도 그나마 매너라는 걸 지키기 위해
뭐라 하지 못하는 구매자 분들이 대부분이구요,,ㅠㅠ
조금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시고 거래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좋은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쭉벼 공지말대로 소수의 나쁜 분들 때문에
좋은 분들까지 피해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추가 ----------------------------------------------------------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7BE1249F3A1B04B)
사과하시는 쪽지가 와서 실명 지웠어요.
솔직히 제가 실명거론했기땜에 사과하진 않으셨을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제가 중간에 분명 사기당해봐서 예민했다고 죄송하다고까지 말씀드렸는데도
님은 제 돈 가지고 3일이나 더 끌으셨죠.
구입하기로 문자드린게 일요일밤인데 구성품이 없다고 4일후인 목요일에 연락온 것 자체가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구요, 변명으로 밖에 안보이는 건 사실이예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 쭉빵분들이어도 그렇고 다들 그 상황에서 왜 욕하지 않았냐고들 하셨어요.
학생인것 같아서 또 야자까지 하신다길래
스트레스가 충분히 쌓이실수 있겠구나 하고 이해해드린건데
님은 재촉하는 제 입장 조금도 이해하려 하지 않으셨죠?
(그래서 일부러 재촉도 많이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 비하면 전 재촉헀던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제가 했던 중고거래 중 최악의 거래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거래였어요.
그 한 주만 생각하면 진짜 용돈 받은거 다른 데 안쓰고 고데기 살려고 모아놨던 돈을
한순간에 잃게되는건 아닐까 주변 사람들한테 짜증만 부리고 했던 기억에 울화가 치밀어요.
17000원이 소액이라면 소액이지만 그렇다고 적은 돈도 아니잖아요.
어쨌든 저 말고 정말 다음부턴 이런 일 없으시길 바래요.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뻔뻔이 하늘을 콕콕콕콕 찌르네
헐 ㅋㅋ
헐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거 보게나 ㅋㅋㅋㅋㅋ 엄청 당당하네 프리티걸 뺨치겟네여
닉넴까세요 왤케착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한사람들 여럿봤어요ㅋㅋㅋ거기가지 마세요 저도 거기서 75000원 사기당함^^ 사람이 많아서 더 그런가봄...쭉빵이 더 친근하구 좋아요 쭉벼를애용합시당
그게 아니구요! 예전에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한거고 이번 사건은 쭉벼에서 일어난 일이예요^^; 에휴 저는 중고나라에서 2만원 사기당해서 경찰서도 갔었어요~ 다들 중고나라 조심하세요!
중고나라 에서 일어난일인가요?왜 마지막엔 쭉빵인이라넘어간다는거죠?ㅠ_ㅠ이해안된다능!!..
유천있어요<-님 말이 맞음!!!^^
헐......완전 농간에 놀아나는 기분이다 제대로 뻔뻔하네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병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임 ㅋ
아 정말 닉네임이궁금할따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어이없다..
ㅋ헐 걍 친구한테 돈꿨다가 준거나 마찬가지네 뭐저런ㅋ
ㅡㅡ진짜짜증나 저런사람들 ㅡㅡ뻔뻔그자체
헐 ㅡㅡ
어이가업센여
ㅡㅡ
ㅡㅡ 어이가없다 뻔뻔하다 뻔뻔해
헐............진짜무개념ㅋ.......
와 무슨님한테 돈빌린것처럼보이네요정말 황당..
있는것도아닌데 배송지연으로 환불을 요구하시면 단순변심으로 생각돼요^^; ㅋ 샤핑멀임?
뭐하자는거얔 웨케당당해
왜저래ㅡㅡ첨부터팔생각이없었던거아닐까여?
어디서나 당당하게걷긬ㅋ
무식한거야 미련한거야
미련
헐 ㅡㅡ무개념
ㅋㅋ읽는사람이 다 짜증나네요 어떻게 참으셨어요? 정말 남 성질돋구기 짱이네ㅋ
존나빡침 말도안되는 얘기하면서 말빨센척하고 옳은소리하고있는 냥 말하는 저 투가 진짜 꼴보기도싫음 ㅋ......
어이없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착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궁지에몰리니까착한척사과쪽지오네요. 진짜저런사람들은 아주 뒷통수를제대로맞아봤으면좋겠네요
2222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333333333괜히 이런글 올라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제가더짜증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44444전na열받네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555555555실명왜지워주셨어요 그냥 착한척쪽지보낸게 딱보이는데ㅋㅋㅋ
777777777777뭐야 진짴ㅋㅋ
88888888888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어이없어뻔뻔해
헐...쫌 그렇다;;;
일주일동안 왜 남의돈을갖고잇어ㅡㅡ.. 진짜 읽는제가다짜증이남
이중인격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착한척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늦게왜저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와서착한척하지마쇼 판매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