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이 관내 학교 운동부 학생 선수 4명이 야구, 배구 세계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대만 타이완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에 순천북초등학교 야구부 김주하·박준형 선수가, 8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되는 ‘2023. 세계유스남자 U19 배구선수권대회’에 순천제일고등학교 배구부 정송윤·배준솔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거뒀다.
순천북초에 재학 중인 두 선수는 지난 5월에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두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운동부지도자(이윤재) 또한 이번 세계대회 국가대표 코치로 합류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한편, 순천제일고는 ‘2023.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2023. 정읍 내장산배 전국 중고배구대회’ 등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 최강임을 입증하며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이번 U19 배구선수권대회의 단독코치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의 주역인 순천팔마중학교 운동부지도자(김진범)가 맡게 돼 선수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천지역 운동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임종윤 교육장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 기량을 향상시키며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과 지도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순천 관내 학교 운동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