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의 유라이 쿠카를 노리는 프리미어리그
By Harry Veal
Jun 30, 2010 11:43:00 PM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뛰고 있는 23세의 미드필더 유라이 쿠카의 에이전트 에밀 코바로비치 씨는 쿠카가 프리미어리그 2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쿠카는 지난 시즌 체코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라하 소속으로 팀의 핵심다운 활약을 펼쳤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슬로바키아 대표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쿠카는 예전에 버밍엄 시티를 비롯하여 독일의 헤르타 베를린과 바이어 레버쿠젠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코바로비치 씨는 세리에 A 구단 1곳에서도 쿠카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SIT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탈리아팀 1곳에서도 제안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팀 2곳과 여러 독일팀에서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모두 그 나라의 1부 리그 팀들이죠."
그가 지난 시즌과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자 프라하는 쿠카를 잔류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그에게 '흥미로운' 제의가 들어온다면 올 여름에 이적시킬지 모른다고 인정했다.
프라하 구단의 온드레이 카식 대변인은 "유럽의 일부 팀들이 그를 영입할 의사를 보일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세부적인 제안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이적료로 얼마를 원하는지 섣불리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쿠카는 지난 시즌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입니다. 그가 (목요일에) 남아공에서 돌아오면 함께 챔피언스리그 예선 준비에 들어갈 것입니다."
"선수 본인이 만족할 만한 흥미로운 제의를 받는다면 우리는 그를 내줄 것입니다."